•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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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흐무트 격전,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12만 명
    [동포투데이] AP통신은 러시아 용병조직 바그너의 수장 프리고진을 인용해 25일 바흐무트의 진지를 러시아 정규군에 이양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프리고진은 앞서 바흐무트 전투에서 2만 명의 바그너 병사가 전사했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25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는 오늘 바흐무트에서 군대를 철수한다.(러시아) 군부에 진지와 탄약 등 모든 것을 이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바그너 그룹이 6월 1일까지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마리아 차관은 25일 바흐무트 외곽에서 러시아 정규군이 바그너 부대를 교체했으며 도시 내에는 바그너 병사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는 바흐무트 측면의 러시아군 진지가 더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군사지휘부 셰레바디 대변인은 25일 지난 3일간 바흐무트에서 러시아의 공격 횟수는 줄었지만, 포격은 계속됐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두 차례 군사작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24일 바그너 병사 약 2만 명이 바흐무트 전투에서 사망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러시아 죄수라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이들 죄수가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간 싸우면 자유를 보장받았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전투에서 5만 명이 전사하고 약 7만 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24일 프리고진이 발표한 바그너 전사 상황이 미국의 평가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5월 초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2만 명 이상 사망했으며 이 중 절반이 바그너 그룹 소속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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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6
  • 외신 “미국, 대중국 정책 수정해야 할지도”
    [동포투데이] 미 외교 전문지 디플로매트는 23일자 기사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해 과학기술전을 벌이겠다는 목표는 자신들이 발전하는 동안 중국이 정체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는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이번 기술 전쟁이 반도체 공급망에 대규모 혼란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2022년 10월 워싱턴이 양쯔강 메모리, 센트럴 코어 인터내셔널, 하이실리콘 등 중국 기업의 조달 및 생산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출 통제 조치를 도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네덜란드 등 미국의 동맹국들도 중국에 대한 기술수출 금지령을 내렸다. 기사는 이어 이제 중국의 첫 반격으로 미국 최대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 중국의 '핵심 정보 인프라 사업자'에 대한 제품 판매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반격 조치에 앞서 일본 히로시마에서 막 끝난 G7 정상회의는 핵심 기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탈리스크화'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이크론에 대한 베이징의 제재는 중국이 국내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미국과 동맹국들이 쉽게 우회할 수 없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 기사는 또 중국의 국내 칩 제조 능력이 세계 반도체 산업의 16%를 차지하며 그 중 메모리 분야가 21%, 플래시 메모리 분야가 15%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중국 공급망을 단속하라는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베이징도 현지 칩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미국이 2019년 화웨이와 ZTE를 금지한 이후 중국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이다. 그리고 중국의 거대한 내수 시장은 또한 신흥 현지 칩 회사를 육성하기에 충분다. 기사에 따르면 발표 직후 한국은 중국인들이 자국 기업으로부터 칩을 대체재로 구매하는 것을 막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백악관이 한국에 미국 칩을 한국 칩으로 대체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요청했지만, 한국은 자국 기업의 문제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이 자국 기업에 피해를 주는 워싱턴 외교정책 기구의 요청을 거부한 것은 미국의 무역전쟁이 직면한 어려운 한계를 나타낸다. 기사는 미국이 무역전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세계 경제의 상당 부분을 워싱턴이 가한 것과 유사한 규제를 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마이크론의 예가 보여주듯 이러한 규제들은 반규제를 가져올 수 있고 이런 심각한 순환은 빠르게 업그레이드되어 휘말린 회사들을 망칠 수 있다. 기사는 끝으로 지난 1년 동안 미국과 동맹국들은 급변하는 세계에서는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에 한계가 있다는 일련의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중국은 이란도, 심지어 러시아도 아니다. 중국을 경제적·외교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시도는 불가능에 가깝고, 결국 이를 시도하는 국가 스스로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몇 달 안에 미국이 대중국 정책을 수정해야 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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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6
  • 미 국방부 당국자 “중국, 미-중 국방장관 회담 요청에 응답 없어”
    [동포투데이] 일라이 리트너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5일 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행사에서 "중국 측이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미·중 국방장관의 회담 요청에 대해 아직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미 국방부가 리상푸(李尚福) 중국 국방부장과 만나자고 중국 정부에 요청했으나 베이징으로부터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리트너 차관보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상푸는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2018년 미 재무부는 '미국의 적국에 대한 제재법'에 따라 리상푸 당시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 장비발전부장을 제재했다. 미국 측에 따르면 이번 제재는 중국이 2017년 수호이-35 전투기 10대, 2018년 S-400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관련 장비를 구입한 것과 관련이 있다. 회담 목적의 제재 해제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22일 "미국은 제재 해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미 국무부의 리상푸에 대한 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리상푸가 오스틴과 대등한 위치에 있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트너 차관보는 이와 관련해 리상푸 부장에 대한 제재가 미·중 국방장관 회담에 법적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군과 군의 연계는 미래의 잠재적인 군사적 충돌 위기를 관리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샹그릴라 대화'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연구소와 싱가포르 국방부 아시아안보정상회의실이 공동 주관하는 연례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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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6
  • 러시아 총리, 러-중 국경간 결제 70% 현지통화 사용
    [동포투데이] 24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24일 "러시아와 중국 간 국경 간 결제의 70%가 이미 루블화와 위안화를 사용하고 있다"며 "올해 러시아와 중국은 교역액을 2000억 달러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슈스틴은 또 "러시아는 대중 석유 공급 1위이고 천연가스·석탄·전력 수출도 늘고 있다"며 에너지 분야 협력의 전략적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슈스틴은 “새로운 지정학적 여건 속에서 러시아와 중국 국경을 넘나드는 운송과 물류 노선의 발전이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양국 간 화물 운송과 추가 무역을 증가시키기 위해 필요한 국경 구조의 발전과 동시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리창(李强)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지난 23일부터 2일간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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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6
  • 중국-러시아, 관계 강화 약속
    [동포투데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수요일 중국이 러시아와 협력해 핵심 이익 문제에서 서로를 지지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하고 양국 간 전면적인 양자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시진핑 주석은 리창 총리의 초청으로 화요일과 수요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중러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인민의 공동 염원일 뿐만 아니라 시대의 대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그들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서로를 확고히 지지하고 유엔, 상하이협력기구, BRICS, G20 등 다자 기틀 내에서 상호 조율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러시아 및 기타 유라시아 경제 연합 국가와 협력하여 일대일로 구상과 유라시아 경제 연합의 시너지를 높이고 더 개방적인 지역 시장 건설을 추진하며 안정적이고 방해받지 않는 글로벌 산업 및 공급을 보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액은 2022년 1,902억7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1~4월 양국 간 교역액은 731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또한 에너지 협력은 계속해서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회담에서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따뜻한 인사와 행운을 시진핑 주석에게 전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3월 역사적인 국빈 방문은 러시아와 중국의 전면적인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공감대를 이행하고 양국 총리의 정기 회담과 관련 협력 메커니즘을 충분히 활용하여 각 분야의 실무 협력을 심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마슈스틴은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세계의 다극화를 촉진하고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미슈스틴은 또 격동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러시아는 중국과 협력해 양국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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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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