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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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1인 미디어 계정 6만여개 영구 폐쇄
    [동포투데이] 중국 당국은 두 달 동안 인터넷상의 허위정보 유포, 불법 영리, 관영 언론사 사칭 의혹 등을 조사한 뒤 소셜미디어 정보 141만 건을 삭제하고 1인 미디어 계정 6만여 건을 영구 폐쇄했다.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은 27일 공식 위챗 플랫폼에 올 3월 '1인 미디어 난상' 단속을 시작한 이래 5월 22일 현재 각급 인터넷통신부서가 웨이보, 틱톡 등에서 141만여 개의 댓글을 삭제하고 위반 계정 92만7,000여 개를 처분했으며 이 중 6만6,000여 개의 계정을 영구 폐쇄했다고 밝혔다. 정보에 따르면 각급 사이버 공간 관리 부서는 2,089명의 '1인 미디어' 운영자를 인터뷰하고 2,268개의 단서를 추가로 확인하고 처리하기 위해 공안당국에 인계했다. 주로 처리되는 1인 미디어 위반 행위에는 허위 및 유해 정보 게시, 공식 기관, 언론 매체 및 특정인 사칭, 핫스팟 투기 및 불법 영리 행위가 포함된다. 처리된 92만7,000여 개의 계정 중 가짜 관공서와 언론사가 82만7,000개로 가장 많았다. 인터넷 정보국은 18만7,000개에 가까운 계정이 언론사 사칭으로 처벌받았고, 43만 개가 넘는 계정이 전문적 자질 없이 전문적인 조언이나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최고검찰원, 공안 등 당정기관을 사칭한 5만여 개의 계정과 중국 홍군 지휘부, 중국 대테러부대, 전략미사일부대 등 1만3,000개에 가까운 군부 사칭 계정이 처리됐다. 계정 폐쇄 외에도 기타 처리 방법에는 콘텐츠 게시 금지, 공식 계정 팬 정리, 영리 권한 정지 또는 취소가 포함된다. 사이버 공간 관리국은 "다음 단계에는 엄격한 통제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네티즌들에게 감독 및 신고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2021년부터 인터넷 공간을 정화하고 정부가 인터넷 환경을 보다 쉽게 통제할 수 있도록 수십억 개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단속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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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8
  • 키신저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모색은 심각한 실수”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미 언론은 26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인용해 우크라이나를 나토(NATO)에 가입시키려 한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초래한 심각한 잘못이며, 우크라이나도 크림을 회수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26일 100번째 생일을 맞은 키신저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수 세기 동안 러시아가 이 지역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지만, 유럽의 입장과 모순된다"며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 강화에 관심이 있고 서방의 잠재적 위협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키신저는 러시아의 이런 갈등 심리가 러-우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제창한 심각한 잘못으로 이 전쟁을 초래했지만 (전쟁의) 규모와 성격은 러시아 특색이므로 우리가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끝난 뒤 나토에 가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키신저는 또 우크라이나가 이제 유럽에서 가장 잘 무장된 국가로 여겨지며 나토의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끝난 뒤 러시아 측이 모든 영토를 우크라이나로 돌려주기를 희망하지만 크림 지역은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소유가 없었던 세바스토폴을 잃는 것은 러시에게는 큰 타격이고 국가의 결속력이 위협받을 것이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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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8
  • 티베트 102.3m 측백나무, 아시아 기록 경신
    [동포투데이] 26일 티베트자치구 임초국(林草局)에 따르면 베이징대가 이끄는 합동조사대는 야루짱부장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의 린즈(林芝)시 포미(波县)현 통마이(通麦)진에서 높이 102.3m의 티베트 측백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다. 이번 발견으로 수종별 세계 최고 나무 목록을 경신하며 미국 해안가의 세쿼이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키가 크고 아시아 기록도 경신해 지금까지 알려진 아시아 최고 나무가 됐다. 드론과 배낭 레이저 레이더의 조합을 통해 티베트 측백나무의 군집 영역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거목군의 정밀한 3차원 포인트 클라우드 모델을 얻었다. 고도 측정 결과 티베트 측백나무 한 그루가 높이 102.3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발견은 중국과 아시아의 최고 나무 기록을 동시에 경신하며 수종별 세계 최고 나무 리스트 2위에 올랐다. 연구팀은 이 나무의 미세한 3차원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입수해 흉고직경을 293cm로 측정하고 드론 촬영을 통해 거목의 전신사진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높이 90m가 넘는 25그루의 나무와 85m가 넘는 나무도 다수 발견돼 중국은 물론 아시아의 나무 높이 기록을 크게 끌어올렸다. 현재 중국은 아시아에서 정밀 측정으로 발견된 거목의 높이와 분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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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8
  • 메드베데프, “우크라이나 위기 수십 년 지속될 듯”
    [동포투데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부의장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수십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메드베데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위기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며 아마도 수십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새로운 현실, 새로운 생활 환경이며 우크라이나에 이런 정권이 존재하는 한 3년간의 휴전, 2년 충돌과 같은 순환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메드베데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위기를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지만 '대양 건너'에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보내 협상 재개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방은 러시아를 와해시키려는 의도를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서방의 접근이 결국 러시아의 특별한 군사작전의 시작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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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8
  • 미 언론 “미국의 빈부격차는 시스템 설계가 초래한 것”
    [동포투데이] 미국의 사회학자 매튜 데스몬드는 저서 ‘미국이 초래한 빈곤(Poverty, By America)’에서 빈곤 퇴치 운동이 미국의 극심한 분열의 정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많은 미국인은 데스드의 핵심 주장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미국의 제도는 이미 유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유리하도록 조작되고 설계되었으며, 인종 차별은 미국의 ‘사적인 부유함과 공공의 불결함’을 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에서 빈곤이 만연해 있는 것은 부자들이 부유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적인 것이라는 새롭고 솔직한 견해를 제시했다. 미국은 호주, 프랑스, 독일 등 다른 선진 경제협력개발기구 25개국에 비해 빈곤율이 훨씬 높고 극단적이다.    기사는 미국이 어떻게 경제적 극단주의 국가가 되었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밑바닥에서 허덕이는 사람들이 어떻게 뿌리 깊고 견디기 힘든 빈곤에 빠졌을까? 데스몬드는 빈곤이 가난한 사람에 대한 착취, 부자에 대한 보조금,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의도적으로 분리해 기회를 사재기하고 사회적 이동이 적은 세 가지 전형적인 미국 관습에 의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반 흑인 인종차별주의가 미국인들의 공공복지지출에 대한 반감을 심화시켰음을 인정했다. 셰릴 캐쉰 미국 조지타운대 법학과 교수는 데스몬드가 많은 미국인이 참여하는 도덕적 해이로 가득 찬 시스템을 명확하게 그렸다고 지적했다. 고임금자는 소비자로서 다른 사람들의 저임금으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다. 기업이 일자리를 삭감하거나 아웃소싱함에 따라 임금은 정체되고 노조는 반란을 일으키며 부유층의 주식 투자는 급증했다. 이들은 공짜 수표를 받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은행과 대출자들로부터 고리대금을 받았다. 동시에 1가구 주택만 허용하는 구역별 규제가 인위적인 주택 부족을 초래해 부자들의 재산 가치를 높인 반면 고비용과 노숙자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있다. 데스몬드는 인종 차별이 ‘사적인 부유함과 공공의 불결함’을 조장하는데, 왜냐하면 부유한 사람들은 공공기관에서 탈퇴하고 사회는 일반인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재를 체계적으로 박탈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데스몬드는 저서에서 미국 연방정부가 어떻게 세법을 통해 부자들을 최대한 보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미국은 2021년 조세감면에 1조8,000억 달러를 쓰면서 내야 할 세금을 포기했고, 이 중 상당수는 부유한 사람들에게 흘러갔다. 미국은 다국적 기업과 부유층의 탈세 전략으로 연간 1조 달러 이상의 미납세금을 날리고 있다. 데스몬드의 말처럼 무의미한 세금 허점을 막음으로써 빈곤 퇴치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지만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 그는 2019년 프랑스와 독일 등 서 국가들은 GDP의 38%를 세금으로 받아들여 공공재에 광범위하게 투자한 반면 미국은 전체 소득의 약 25%를 차지했으며 “부유층에 막대한 정부 혜택을 제공하고 탈세자 기소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캐쉰은 빈곤의 도덕관 폐지가 선거 정치의 조작을 통제하거나 극복할 수 있을지, 특히 공화당이 주도하는 입법기구가 유권자를 억압하고 극단적인 선거구 획정을 통해 다수의 의사를 제한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모든 피부색 사람들이 겪고 있는 극단적인 시스템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인종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은 경제가 세금을 내지 않는 부자에게는 좋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나쁘다고 믿고 있으며, 연방 최저 임금은 15달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 흑인 정책과 언론들이 야만적인 불평등 제도를 만드는 핵심이며 이 제도들이 모두를 해치고, 반 흑인 과정은 계속 격리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흑인들에게 가해지는 경제적·사회적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직접적인 노력은 역효과가 불가피하거나 정치적 우파에 의해 유권자를 끌어들이는 데 이용될 수밖에 없다. 데스드는 또 흑인들은 주택 정책의 차별로 인해 불균형한 손해를 입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서에서 미국의 주택카스트제도 폐지를 호소하며 인종 평등을 촉진하고 역사적으로 권리를 박탈당한 흑인 공동체 복구 정책과 그리고 정부와 민간의 약탈 및 투자 회수로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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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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