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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하 감독,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4월 29일, 중국 슈퍼리그 7라운드 연변부덕 세번째 홈경기인 대 창춘 야타이와의 경기가 연길시인민체육장에서 펼쳐진다.' ▲ 연변부덕 FC 박태하 감독 현지 매체인 연변방송에 따르면 4월 28일 오후 경기전 소식공개회에서 연변부덕 박태하 감독은 “모두 아시다싶이 우리 팀이 처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물러설 수가 없다. 내일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겠다.”고 최선을 약속다. 팀에 복귀한 구즈믹스의 출전가능성에 대해 박 감독은 “구즈믹스는 이번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을 대동해 소식공개회에 참가한 스티브는 “내일 경기는 우리 팀에 상당히 중요하다. 현재 우리 팀 선수들의 컨디션은 상당히 좋다. 우리는 승리를 취득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연변부덕 FC 스티브 선수 이에 앞서 진행된 창춘 야타이 경기전 소식공개회에서 창춘의 대리감독 천진강은 "양팀은 서로에 대한 요해가 깊다. 연변은 실력이 괜찮은 팀이다. 최근 우리 팀은 곤난을 겪고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점차적으로 얻을것이다. 내일 경기는 우리 팀 모든 선수들에 대해 말하면 좋은 테스트이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취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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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8
  • "패배 인정하고 개선방안 마련해야"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교수) 1대 3 스코어가 보여주다싶이 톈진 타이다와의 원정경기는 참혹한 패배였다. 연변부덕은 내용과 결과면에서 모두 완벽히 상대팀한테 졌다. 어떻게 보면 이번 경기에서 연변은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자신의 약점을 모두 노출시켰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게 된 원인은 연변의 단조로운 공격전술은 물론 공격진에서 득점할 수 있는 간헐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있겠지만 더 치명적인 것은 믿었던 수비가 한순간의 집중력 부족으로 허무하게 무너진 점이라고 본다. 연변의 패배는 경기 초반부터 시작된 수비불안이 1차적인 원인이라고 본다. 측면수비수들은 상대의 개인돌파에 쉽게 뚫렸고 수비진 전체의 의사소통과 호흡도 원활하지 않았으며 수비진은 경기내내 안정성이 없이 크게 흔들렸다. 경기과정에 나타난 수치로 보아도 톈진의 승리가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공통제률(45% 대 55%)은 물론 공격력을 대변하는 슈팅에서만 보더라도10(유효슈팅 3개) 대 20(유효슈팅 10개)의 현저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골 결정력은 물론 핵심공간에서의 공격패턴 역시 2대 7로 현저한 차이를 나타냈다. 경기과정을 시간대로 분석해보면 경기초반인 16분, 17분, 18분에 연변은 상대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에 허덕이었고 27분과 29분에는 상대의 고공공격에 시달렸으며 37분에는 자초한 실수 때문에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면서 불안한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 58분에는 수비수들의 순간적인 집중력 부족으로 상대방의 세트피스플레이에 의한 고공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첫 실점후 5분도 채되지 않는 시간대에 연변은 수비진의 치명적인 공격차단 실수로 상대에게 슈퍼골을 내준 수비수의 실수는 물론 한순간의 집중력 부족이라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은 실점후 수비수들이 조급해 하면서 우왕자왕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났으며 결국 73분에는 왼쪽측면 수비가 상대방에게 쉽게 뚫리면서 상대방의 고공공격과 2선침투 공격을 제때에 막지 못해 세번째 골을 허용하였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의 장점인 세밀한 패스에 의한 조직력과 빠른 공수전환에 의한 간결한 역습축구의 진가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미숙, 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족, 상대의 세트피스 플레이에 의한 고공공격을 막아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만약 이런 문제점들을 조속히 해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경기에서 득점은 물론 승점을 따내는데 많은 애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상대팀과의 실력차이는 물론 경기과정에 나타난 연변의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 만큼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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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4
  • 박태하 감독 “선수들 최선 다했다”
    ▲ 연변부덕 FC 박태하 감독 [동포투데이] 연변부덕은 4월 22일 오후 3시 30분 톈진 단박경기장에서 펼쳐진 슈퍼리그 6라운드 텐진 타이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사실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 대결하게 되면 승점이나 여러가지로 중요한 시합인데 오늘 패한데 대해 많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감독이 선수들을 잘 이끌지 못한 부분에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경기는 계속 될 것이고 실패를 딪고 또다시 일어서야 하기에 오늘 실패를 보약삼아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은 스티브선수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섯경기째 승리가 없어서 아쉽다고 말하면서 먼길을 마다하고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쳐준 2,000여명 연변축구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변부덕은 돌아오는 29일 홈에서 창춘 야타이를 맞아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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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3
  • 연변부덕, 텐진 타이다에 1-3 완패…리그 잔류 적신호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연변부덕은 22일 오후 텐진단박경기장에서 대 텐진 타이다 슈퍼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참패했다. 현지 매체인 길림신문 등에 따르면 박태하 감독이 팀의 상승세를 타고 원정승을 노렸지만 결국 실력이 한수위인 톈진 타이다에 또한번 무릅 꿇어야 했다. ▲ 연변부덕은 22일 오후 텐진단박경기장에서 대 텐진 타이다 슈퍼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참패했다. 경기전 “비록 원정이지만 승리할 것이다.”고 배수진을 친 박 감독은 지난 허베이전에서 보인 상승세를 타겠다는 전략으로 꼭 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경기시작과 함께 외국용병을 앞세운 천진의 일방적인 밀물공세가 시작되였다. 연변의 문전은 포연이 자욱하고 톈진의 일방적인 막공에 연변 선수들이 피동적으로 걷어내기에 바쁘고 그렇다할 반격을 하지못했다. 전반전 20분간 무려 7차의 날카로운 슛을 허용했다. 36분과 40분에는 연변이 연속적인 실수로 공을 차단당하면서 아찔한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들어 전 박태하 감독은 김파를 출전시키면서 연변팀은 4-4-2(4-2-3-1)의 공격진영을 들고나왔다. 진세를 올리면서 맞공격, 곧바로 김승대의 역습이 날을 세웠다. 50분 김파, 스티브, 김승대가 배합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8분 톈진은 우측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후런톈(胡人天)이 헤딩슛으로 손쉽게 선제골을 뽑았다. 잠간 수비선의 주의력 부재가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5분후 어쩡쩡하게 움직이는 사이 두번째 실점이 또 터졌다. 판시밍(潘喜明)이 페널티 박스내에서 가볍게 슛한공이 포물선을 그리고 그물에 걸렸다. 오늘따라 커디션이 별로인 지문일이 몸을 날렸지만 허사였다. 두 골을 먹은 충격으로 연변은 진세가 흐트러지기 시작 , 공수가 모두 흔들렸다. 72분 연변 수비선이 또 뚫리고 지문일이 헤딩슛을 기적같이 쳐냈지만 나이지리아 용병 브라운(Brown)이 결국 빈문에 공을 차넣으며 톈진은 3-0으로 앞섰다. 83분 박세호가 페널티 박스 내에 돌파해 들어가다가 키퍼에게 걸려 패널티킥, 스티브가 가볍게 성공시켜 한골 따라잡았다. 결국 연변부덕은 1-3으로 텐진에 참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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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3
  • [단독] ‘배신자 남송 현상’ 어떻게 봐야 할까?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출범된 중국 축구협회 ‘연합기제보충(联合机制补偿)’의 주요 취지는 축구후비력 선수들의 직접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나 이런 새로운 정책의 출범이 너무 늦게 볕을 보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오늘날 충칭리판(重慶力帆)의 U-23 연령단계 선수 남송(南松)의 눈부신 활약이 연변축구에 주는 심대한 타격이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남송 뿐만 아니라 상하이상강(上海上港)의 우이스하오(韦世豪)와 베이징궈안(北京国安)의 탕스(唐诗) 등 선수들 역시 중국 축구계의 U-23선수들 중 출중한 선수들로 손꼽히는 반면 중국 축구계의 ‘배신자(叛逃者)’ 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충칭 리판 FC 남송 선수. 조선족 축구선수인 남송은 연변체육운동학교 출신, 이 학교는 연변부덕축구클럽과 ‘클럽후비력육성협의’를 맺고 있는 상황으로 이 학교에서 육성한 선수들은 모두 연변부덕에 소속이 되게 되었다. 하지만 남송은 졸업 후 연변부덕에 가맹하지 않았으며 선후로 한국 부천FC에 입단했다가 다시 충칭리판으로 옮겼다. 남송과 유사한 행위를 한 선수들로는 산둥 루넝축구학교(鲁能足校)를 졸업한 우이스하오와 탕스로서 이 두 선수도 루넝팬들로부터 ‘배신자’로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루넝축구학교를 졸업한 후 루넝구단에 가맹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축구유학을 선택했다가 귀국 후 각각 상하이상강과 베이징궈안에 적을 옮겼다. 훌륭한 축구환경으로 출로를 찾으려는 젊은 선수들의 갈망을 이해하지 못하는게 아니지만 계약 효력이 있는 ‘고용주(老东家)’를 사사로히 떠나는건 직업선수의 준칙을 위배하는 것으로서, 최대의 피해측은 이들을 육성한 연변부덕과 산둥루넝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충칭 리판 FC 남송 선수. 특히 남송의 경우 그의 충칭리판 가맹으로 연변부덕은 적합한 U-23 선수가 없어 부득불 상하이상강으로부터 1명의 U-23 선수를 사오는 풍파를 겪기도 했다. 그리고 남송이 충칭리판에서 1골 터트리며 눈부신 활약을 보이는 반면 남송의 ‘친정’인 연변부덕은 5경기에서 겨우 1골을 넣으며 부진을 보이면서 리그잔류를 위해 고전하고 있다. 남송의 유실로 구단실력에 큰 손실, 특히 U-23 선수가 부족한 연변부덕의 앞날이 적색신호발령이 눈앞으로 박두하고 있으며 이는 리그강등이 도래할지도 모를 위험에 처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신정책 ‘연합기제보충’은 많은 구단이 매년 있는 이적시기마다 창출되는 부분적 자금으로 자체의 후비력 육성 기회가 생기게 되므로 이는 중국축구계가 시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후비력 육성작법은 많은 클럽들이 후비력 육성건설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향후 규정을 위반하고 선수를 쟁탈을 하는 현상도 점차 감소될 것인바, 그 때 가면 더 이상 ‘고용주’를 배반하는 행위도 없을 것이다. 남송 현상’- 이는 아직 규제가 미흡한 중국 축구계의 한계로, 이 역시 시대가 낳은 현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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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2
  • "윤빛가람의 실력 발휘는 경기의 관건"
    ●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교수) 연변부덕은 4월 22일 6라운드 원정에서 톈진 이리와 격돌하게 된다. 이번 시즌 연변의 선수구성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지만 톈진의 선수구성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아주 파격적이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톈진은 무려 13명의 선수를 영입하였는 바 외국용병 3명에 본토 선수 10명을 영입하여 팀전력을 보강하였다. 연변은 외국용병 영입에서 수비강화를 위해 구즈믹스 선수 한명만 영입한 반면 톈진에서는 팀전력 강화를 위해 3선 모두에서 외국용병을 영입하였는바 수비에는 한국용병 황석호, 미드필더엔 원 첼시 간판 선수인 나이제리아적 용병 미켈, 공격에는 나이제리아 국가대표팀급 선수인 이더예를 영입하여 전력보강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미드필트 조직력 강화를 위해 원 충칭 리판의 왕둥을 영입하여 미드필더진의 무게감을 더했다. 팀원들의 구성으로만 볼때 톈진은 완전히 지난 시즌과 다른 팀이며 보다 더 좋은 실력을 갖춘 팀이라고 볼 수 있다. 객관적인 실력상 톈진은 연변보다 한수 우위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연변은 원정에서 0대 1로, 홈에서 1대 2로 두번다 상대에 패배를 당했다. 비록 지난 시즌에 치른 경기이지만 올시즌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한 톈진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톈진은 홈장전을 잘 치르는 팀이다. 첫 홈장전에서 충칭을 2대 0으로 제압하고 두번째 홈장전에서는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결과적으로 0대 3으로 지기는 했지만 경기내용은 상당히 좋았다. 지금까지의 경기를 분석해보면 텐진은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서 패싱축구로 아기자기한 조직력에 따른 공격침투보다는 한방에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공을 연결해주는 실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톈진의 제일 큰 장점이라면 공격전환 속도가 빠르고 세트피스플레이에 의한 득점이다. 지금까지 득점 모두가 세트피스플레이와 연관되어 있다. 프리킥이나 코너킥 찬스에서 전담 키커로는 발재주가 좋은 왕둥이나 나이제리아 용병 미켈의 발재주는 물론 주로 최전방 장신 공격수들인 디아뉴, 이더예 선수의 헤딩도 상당히 치명적이다. 그리고 공중에서 따낸 공을 2선에 포진된 혜가강이나 왕동 선수가 침투해 들어가면서 슈팅을 때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에 연변 수비진에서는 상대방의 세트피스플레이 공격에서 고공공격은 물론 2선 침투 공격도 미리 판단하고 잘 막아야 한다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는 선수로는 최전방 공격수이자 장신인(191센치메터) 디야뉴와 이더예이다. 이 두선수는 좋은 발재주는 물론 높이와 신체상의 우세를 이용하여 연변의 수비진을 괴롭힐 것이 분명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꼭 필요하다. 텐진은 홈장전에서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는 팀이지만 중앙 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족과 수비조직력의 미숙으로 세트피스플레이에 대한 제어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약점이있다. 실점 대부분이 중앙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족이나 수비수들의 협력수비 실책에 의한 실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연변은 텐진과의 원정경기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정신력 그리고 유기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수들의 왕성한 활동력과 연변의 핵심고리인 윤빛가람의 발재주를 잘 이용하여 상대방 수비진의 뒷공간은 물론 세트피스플레이에 의한 득점기회을 제대로 잘 살린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으며 리그 첫승도 기대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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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9
  • 부진에도 박태하 감독의 사령탑은 흔들리지 않았다
    [동포투데이] 올 시즌 들어 부진을 거듭하던 연변부덕은 끝내 골을 냈지만 아쉽게도 리그 첫승을 이뤄내지 못하였다. 추가시간에 김승대는 프리슈팅을 기회를 가졌으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박태하 감독의 사령탑은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전 박태하는 팀내에는 긴장된 정서가 있으며 만약 경기를 승리에로 이끌지 못한다면 리그 잔류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대한 압력하에 박태하는 선발진영에 두명의 외국용병을 배치하였으나 후보석에는 김승대밖에 없었다. 경기 8분, 윤창길을 빼고 김승대를 교체투입 시켰다. 연변은 U23선수 출전시간 기록을 경신하는 난감한 상황을 고려할 여지가 없었다. 윤빛가람+스티브+김승대, 지난 시즌 슈퍼리그에서 23골을 낸 연변의 최적의 공격선이었다. 세명의 외국용병으로 이루어진 공격선은 여러번 절호의 기회를 창조하였으나 잡지 못하고 경기 78분 만에 김승대가 역습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즌 첫 골을 냈다. 이 골은 단지 만회골이지 3점을 취득할 수 있는 골이 아니었다. 연장시간에 김승대는 페널티 박스 내에서 윤빛가람의 사심 없는 패스를 받고 프리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아쉽게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최적의 공격선외에 연변은 뒤진 국면에서 스리백 전술을 포백 전술로 변화시켰다. 이는 연변에 대해 말하면 도박이었다. 경기후 박태하 감독도 "굉장히 큰 도박이였다."고 말했다. 사실상 전술변화는 성공적이었다. 방어형 미드필드 포지션에서는 공을 통제할 수 있었고 공격선의 스티브와 김승대는 상대의 약한 고리를 통해 쉽게 상대의 1, 2선을 넘나들 수 있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연변의 선수들이 포백 전술에 대해 익숙한 것이다. 자신이 잘하는 공격루트에 돌아온 팀은 자신감 있는 축구를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본토선수들로 이루어진 방어선은 실수가 있었지만 방어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했다. 박태하 감독의 사령탑은 이장수 감독에 비하면 안정적이다. 연변부덕구단 한 고위층도 쉽게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이고 감독 교체에 관한 소문은 책임지지 않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번 경기에 대비해 연변부덕구단이 선보인 "신임"이란 주제로 된 포스터도 박태하 감독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보여주었다. 전에 연변의 사령탑을 잡게 된다는 루머의 주인공 고종훈도 이날 현장에 와서 경기를 관람하였다. 그러나 고종훈이 현장에 온것은 아들 고준익의 플레이를 보기 위한 것이다. 고종훈은 홈장 축구팬들의 관람석을 선택하지 않고 원정팀 관람석에서 허베이 화샤 축구팬들과 경기를 관람하였다. 경기후 고종훈은 고준익에 대해 "합격"이라는 두글자의 평가를 남기고 급히 경기장을 떠났다. 연변의 사령탑을 잡게 된다는 소문에 고종훈은 종래로 들어본적이 없다면서 루머를 부인했다. 현재 연변은 비록 저조기에 처해있으나 박태하 감독의 지휘하에 전진하고 있다. 팀 또한 리그의 진척과 더불어 점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미묘한 시기에 안정을 추구하는 연변부덕구단은 쉽게 감독을 교체하지 않을 것이다. 연변은 막판에 역전드라마를 보여주지 못하였지만 축구팬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박태하 감독과 선수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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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8
  • [윤빛가람 비하인드] 임마... 세게 차면 3점 버냐
    ▲ 윤빛가람, 김승대 [동포투데이] 그것이 알고 싶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석 부근에 있다가 나오는 윤빛가람을 붙잡았다. 워낙 내성적인 친구라 평소에 인터뷰를 잘 받는 편이 아니었지만 기어이 카메라 앞에 세웠다. "아까 엉덩이 걷어차서 일으켜 세우면서 승대한테 뭐라 그랬어요?" 피씩 웃더니 왈 "임마, 세게 차면 3점 버냐고 했어요 ㅎ" 누구보다 가람이가 아쉬웠을 것이다. 경기 막판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완벽한 패스를 내줄 때는 승대가 꼭 마무리를 잘해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었을 것이다. 하지만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승대가 허탈하게 날리자 가람이는 털썩 드러누웠다. 승대가 완벽한 기회를 날리고 바로 경기종료 휘슬이 울려서 아쉬움은 더욱 진했을 것이다. 그래도 가람이가 먼저 일어나 승대한테 다가가더니 엉덩이를 걷어차며 일으켜주었다. 가람이를 인터뷰 하는데 승대가 다가왔다. 힐끗 눈을 마주치더니 시선을 피한채 서둘러 빠져나가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오늘 연변은 잘했다. 비록 늦긴 했지만 573분 만에 드디어 시즌 첫 골을 신고했고 거물들이 즐비한 강호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다. 선제 실점을 내주는 장면에서는 오늘도 운이 따르지 못했지만 동점 골을 만든 장면에서는 연변팀 특유의 날카로움이 살았고 후반 막판 몰아치기로 상대의 혼을 쑥 빼놓았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도 과감한 도박을 했다고 인정할 만큼 파격적으로 나왔지만 오늘의 전술은 제대로 들어맞았다. 빅팀을 상대로 선전했으니 오는 토요일 천진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충분히 승점을 노려볼만한 것이다. 만약 다음 원정에서 톈진을 잡는다면 29일 홈에서는 이장수 감독의 경질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창춘도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간발의 차이란 원래 시간만 흐르면 금방 극복하고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이다. 조직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 연변은 분명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인터뷰 말미에 가람이가 이런 말을 했다. "어떡해요, 아쉽지만 다시 시작해야죠 뭐 ㅎㅎㅎ" 최국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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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7
  • 한 연변 꼬마 축구팬의 눈물 동영상 화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6일, 연길시체육장에서 펼쳐진 2017 중국 슈퍼리그 5라운드 연변부덕 대 허베이 화샤 경기에서 올 시즌 첫 골을 넣은 김승대와 그 골에 도움을 준 윤빛가람 못지 않게 관중들의 주목을 받은 축구팬이 있었다. 경기 78분, 윤빛가람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허베이 문전으로 돌진해 들어가며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맞았고, 냉정하게 슛한공이 골라인을 넘고 들어갔다. 올 시즌 첫 골이 터졌다! 선수들과 팬들이 환호하는 사이 생방송 카메라는 한 꼬마 축구팬을 포착했다. 또래 친구와 함께 첫 골에 환성을 올리던 이 꼬마(왼쪽)는 격동에 못이겨 그만 눈물이 왈칵, 목에 두르고 있던 응원타올로 눈물을 연신 훔친다. 연변축구정신이 이 귀여운 꼬마 축구팬에게서 돋보이고 있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생방송 중 여러 차례 반복 재생되면서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경기가 끝난 후 많은 축구팬들은 꼬마의 눈물장면을 캡쳐하여 모멘트 등에 올리며 감탄했고 축구팬이라면 이 꼬마처럼 홈팀에 애착심을 가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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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7
  • 윤빛가람, "다음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연변부덕은 4월 16일 15시 35분(현지시간), 연길시체육장에서 펼쳐진 2017 중국 슈퍼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용병 김승대의 동점골에 힘입어 허베이 화샤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현란한 개인기를 보이며 경기장을 누볐던 윤빛가람 선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3점이 목표였는데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며"다음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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