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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첫 경기, 연변FC 충칭 리판에 0-0 무승부
    [동포투데이] 5일, 충칭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충칭 리판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충칭은 이날 경기서 점유율 66대34 슈팅수 22대5로 전체적으로 앞서는 내용을 보였지만 홈장에서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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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5
  • '철통수비' 연변부덕, 충칭 리판에 0-0 무승부
    [동포투데이 화영 특파 기자] 5일, 충칭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충칭 리판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는 올시즌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출전으로 연변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5일, 충칭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충칭 리판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휘슬리 울리자마자 충칭은 연변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경기 4분경, 정우영이 프리킥 기회를 이용하여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연변의 수비에 걸렸다. 연변은 초반부터 수비에 집중했다. 충칭의 페르난도가 연변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골문 앞 좌우를 오가며 활발히 움직였지만 연변의 수비진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 라인을 크게 내리운 연변은 볼점유률을 포기하고 역습을 노리는데 전력을 다했다. 22분, 충칭의 남송이 페널티 에어리어안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연변의 선수들이 깨끗하게 처리해냈다. 27분, 연변의 박태하 감독은 김성준을 빼고 김파를 투입하여 철통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역습을 강화하였다. 김파가 투입된 후 김승대와 괜찮은 공격배합을 보여주었으나 창조적인 미드필더의 지원이 없는 연변의 역습은 날카롭지 못하였다. 42분, 연변은 니콜라가 트래핑하는 과정에 실수를 하면서 페르난도에게 역습기회를 주었지만 구즈믹스가 과단성 있는 차단으로 간신이 위기를 넘겼다. 양 팀은 그렇다 할 기회를 창조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 5일, 충칭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충칭 리판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충칭은 득점을 꾀하며 전반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51분과 52분 남송과 팽흔력이 선후하여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충칭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지문일의 선방과 연변의 철통수비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86분, 연변은 김파를 빼고 애하매티 쟝을 투입하여 미드필드를 강화하였고 경기 89분, 충칭은 동시에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들어선 연변은 오히려 파상공세를 펼쳐면서 충칭의 수비선을 괴롭혔다. 충칭은 이날 경기서 점유율 66대34 슈팅수 22대5로 전체적으로 앞서는 내용을 보였지만 홈장에서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오는 10일, 연변은 상하이 상강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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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5
  • 박태하 감독, 충칭 리판 잡고 기록 경신할 것
    ▲ 연변FC 박태하 감독. [동포투데이 연변= 철민 기자] 연변부덕은 3월 5일 중경력범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7시즌의 대장정에 나선다. 4일 오후 3시 15분 중경시 올림픽중심경기장에서 있은 경기 전 언론 브리핑에서 박태하 감독은 상대의 전력은 베일에 가려져 있고 역대 전적에서 연변부덕이 우위를 점하지 못했기에 이번 원정 경기는 압력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경력범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욕구를 내비쳤다. 박태하 감독과 함께 소식공개회에 나온 주장 지문일은 이번 경기에 대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하면서 경기에서 감독의 전술사상을 충분히 이행하여 원정에서 3점을 챙겨가기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연변FC 키퍼 지문일 브리핑이 끝난 후 연변은 경기장 잔디적응에 나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선수들은 슈팅 연습과 1대1 돌파, 양측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훈련에 집중했고 김파와 김승대, 니콜라 선수는 프리킥 훈련에 몰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파는 특별훈련을 거듭한 듯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여러번 골망을 흔들면서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였다. 연변의 살림꾼 역할을 하면서 팀 전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배육문은 종아리 부상으로 이번 경기 결장이 유력하고 지충국도 홀로 경기장 주변을 달리면서 팀 집중훈련에서 이탈해 출전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경력범과의 원정경기를 관전하러 온 수십 명의 축구팬들이 중경시 올림픽중심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치면서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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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5
  • 2017 시즌 연변부덕 감독진 및 선수 명단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연변부덕은 지난 28일, 2017년 슈퍼리그 선수등록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선수명단에는 김승대, 윤빛가람, 스티브, 니콜라, 구즈믹스 등 5명의 외국용병과 한청송, 김성준, 강위봉, 장위, 양세원 등 5명의 국내 영입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1998년생인 연변2팀의 리룡선수가 등록명단에 올랐다. 2017 슈퍼리그를 준비하고있는 연변부덕(감독 박태하)선수단 32명의 등번호도 확정됐다. 감비아용병 스티브가 10번을 차지했다. 한국용병 김승대가 작년시즌에 입었던 9번을 가졌고 윤빛가람이 14번을 달았다. 고향팀에 돌아온 한청송이 15번, 김성준이 18번을 달았다. 3월 5일 연변은 올시즌 첫 번째 경기로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충칭 리판과 맞붙는다. 2017 시즌 연변부덕 감독진 및 선수 명단 감독진 코치: 박성웅 감독: 박태하 조리감독: 최문식, 김성수(골키퍼 담당), 우근(체능담당) 보도관: 이철 통역: 문호일, 김청, 안재섭 후근담당: 장암, 김진화 의사: 서빈, 이영학, 김현 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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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4
  • [특별기획] 올 시즌 연변부덕의 분수령 될 듯
    동포투데이 특별기획 ■ 철민 오는 3월 4일부터 세계 5대 축구리그의 하나라는 중국의 슈퍼리그가 전면 가동된다. 굉장한 볼거리로 벌써부터 가슴이 울렁거리면서 400 그람 짜리 축구공이 눈앞에서 날아 예는 듯 흥분에 젖게 된다. 연변인들한테 있어서 <축구>라는 이 두 글짜는 일종의 특수한 민족적 문화이면서도 일종의 향수이고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일단 홈 구장 경기 날만 돌아오면 가족끼리, 직장동료끼리 혹은 연인끼리거나 친구들끼리 오구 짝짝 모여서는 경기 개시 몇 시간 전부터 경기장으로 향한다. 차가 밀리는 골치거리를 피할 수도 있거니와 경기장 주위의 잔디밭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축구에 대해 담론도 하고 또한 “중국의 시진핑이 어떻소”, “한국의 박근혜가 어떻소”, “한반도 남북관계가 어떻게 될 것 같소”라고 손을 내저으며 열변을 토한다. 모두가 박사들이다. 스포츠박사, 정치학박사, 국제 군사학 박사… 한편, 기쁨과 즐거움과 더불어 불안함과 초조함이 동반되는 것 역시 축구이다. 그것은 중국 슈퍼리그 16개 제후들 중에 연변부덕이라는 구단이 있어서이다. 인구 200만밖에 안 되는 중국 땅 변두리에 터를 잡고 있는 구단, 당지에서는 스폰서(赞助商)을 찾지 못하고 멀리 광둥 선전(深圳)의 부덕보험그룹 다시 말해 <이붓아비>의 자금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단, 경제력으로는 이전에 비해 현저하게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중국 내 광저우 헝다(广州恒大), 상하이 상강(上海上港)이나 허베이 화샤(河北华厦) 등 호화구단에 비하면 구단 선수 전체를 팔아도 호화구단의 수준급 외적 스트라이커(前锋) 1명을 살만한 경제력밖에 안되는 그런 연변부덕이다. 이것이 곧바로 주로 조선족 선수들로 구성된 연변부덕의 대체적인 자화상이다. 가령 구단의 경제력과 구단 성적이 정비례가 된다면 중국 슈퍼리그에서 연변부덕 구단이 견줄만한 구단은 단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함과 초조함 속에서도 기대되는 것이 많다. 바로 구단의 경제력과 구단의 성적은 절대적인 정비례로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2015년과 2016년 시즌의 연변구단의 전적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올 시즌 춘추전국(春秋战国) 시기와 같은 중국 슈퍼리그의 일대 격전과 현념 속에, 연변부덕구단의 운명에 대해 한번 진맥해 보자.. 연변부덕의 3선 멤버 아직 연변구단이 올 시즌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하지 않아 3선 멤버구성에 대해 정확하게 진맥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난 이적상황을 놓고 보아 큰 변화는 있어 보이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보면 수비라인에서 최민이 떠나고 한청송과 헝가리용병 구즈미치가 합류했는가 하면 스트라이트 라인에서는 하태균이 특수 상황에 의해 구단을 떠난 상황이다. 이하는 필자 나름대로 구성해본 연변부덕 구단의 3선 라인이다. 골키퍼 라인: 지문일, 윤광 수비 라인: 한청송, 이호걸, 니콜라이, 구즈미치, 강홍권, 오영춘, 배육문, 김현, 김홍우 미드필더 라인: 지충국, 최인, 윤빛가람, 스티브, 손군, 박세호, 문학, 한광휘, 애하매티 장 스트라이커 라인: 이훈, 김파, 김승대 이상은 23세 이하의 신진을 포함하지 않은 3선 멤버인바 이제 박태하 감독이 2선 팀에서 4명의 신진을 발굴하고 이 중 매 경기마다 누구를 출전시킬지는 미지수지만 연변은 본토 선수 자원이 풍부한바 이는 우리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연변부덕 구단의 주전 멤버들을 보면 비교적 고르다. 골키퍼 지문일 외에는 그렇다 하게 눈에 확 들어오는 선수가 별로 없다. 외국용병도 마찬가지다. 기량 방면에서 광저우헝다나 상하이상강, 허베이화샤, 장수수닝 등 구단들에서 뛰는 세계급 스타들에 비해서는 거리감이 있으며 스피드(速度) , 드리블, 슈팅 등 방면에서도 일정한 한계를 보일 때가 가끔씩 있는 용병들이다. 슈퍼리그 구단 중 외적 용병과 본토 선수 사이의 실력 차이가 가장 작은 구단을 꼽을라치면 아마 연변부덕을 첫째로 꼽아야 할 것이다. 연변부덕 구단의 3선 라인을 보면 지문일을 포함한 골키퍼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은 비교적 강하고 견고한 반면 스트라이커 라인은 상대적으로 박약하지 않나 생각된다. 때문에 될수록 실점하지 않거나, 적게 실점하면서 활발한 기습전을 펼쳐 득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축구전략으로 보아진다. 미드필드 라인부터 2중 3중의 수비벽을 구축함과 아울어 김승대의 스피드와 스티브 및 김파나 이훈의 드리블로 협동작전을 하면서 득점 챤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변부덕은 총체로 움직이는 구단이다. 매 선수마다 수비와 공격에 가담하며 거기에 왕성한 체력과 투지로 경기에 투신한다. 바로 이러한 것으로 하여 슈퍼리그 진출 첫 해인 지난해 여름엔 4연승을 달리며 다크호스(黑马)로 부상하면서 유명 구단인 광저우 헝다마저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는 축구란 몇몇 스타들이 쥐락펴락하는 게임이 아니며 아무리 약체 팀이라 해도 30% 정도의 승전 요소를 갖고 있다는 것을 재차 설명한다. 연변부덕의 올 시즌 경기일정 오는 3월 5일, 연변부덕은 원정에서 충칭리판(重庆力帆)과 격돌하면서 올 시즌의 첫 스타트를 떼게 된다. 첫 승이 중요하다. 충칭리판과의 역대 대결에서 보면 연변부덕의 전적이 그다지 이상적이 되지 못하고 있다. 승전이 적고 패전이 많았다. 지난해 시즌만 봐도 1무 1패였다. 심판의 편파요소가 있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충칭리판 실력이 연변부덕보다 한 수 높다는 것은 현실인 것 같다. 더군다나 이번의 첫 대 충칭리판전은 원정이다. 불리한 요소가 많다. 천시, 인화, 지리 모든 면에서 불리하다. 그리고 충칭리판은 올 시즌 <8강 보장, 6강 쟁취>란 슬로건을 내건 구단인만큼 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한편 승전확률도 어느 정도 있다는 판단이다. 우선 연변부덕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이전 유럽전지훈련에서 여러 차례 강 팀들과 평가전을 치렀는바 적지 않은 경험을 쌓았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외국용병 출전제한 및 U-23 선수의 1명 출전> 정책은 충칭리판에는 불리하고 연변부덕에는 대단히 유리하다. 공이란 결국 사람이 차는 것이고, 어느 정도의 노력을 하는가에 따라 경기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첫 승을 고대한다. 아니, 지난해 첫 경기에서 상하이선화(上海申花)와 비기는 것처럼 무승부를 기록해도 80점(100점 제에서) 정도의 점수를 매기고 싶다. 다음 제2라운드에서부터 경기일정을 쭉 훑어보면 연변부덕은 각각 상하이 상강(上海上港), 광저우푸리(广州富力), 텐진쵄젠(天津权健), 허베이화샤(河北华夏), 텐진타이다(天津泰达), 창춘야타(长春亚太)이, 쟝수수닝(江苏苏宁), 베이징궈안(北京国安), 랴오우닝훙윈(辽宁宏运), 광저우헝다(广州恒大), 허난젠예(河南建业), 상하이선화(上海申花), 구이저우즈싱(贵州智星) 등 구단들과 경기를 치르고는 제1순환 단계를 마무리한다. 여기서 고전으로 예상되는 경기들로는 원정에서의 충칭리판전(제1라운드), 상하이상강전(제2라운드), 쟝수수닝전(제8라운드), 홈장에서의 베이징궈안전(제9라운드), 광저우헝다전(제12라운드) 및 상하이선화전(제14라운드) 등이30라운드 경기에 전략과 사기상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경기로 보인다. 각별히 정신을 가다듬고 준비하고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 중 상하이상강전은 야간경기로서, 연변적 선수들은 야간경기 경험이 적기에 더더욱 잘 대비해야 할 것 같다. 다행스럽다고 생각되는 건 장수수닝전, 베이징궈안전 및 광저우헝다전과 상하이선화전은 각각 제8라운드, 제9라운드, 제12라운드와 제14라운드 이렇게 배치되어 있다. 이런 강적들과는 그래도 리그 초반단계보다는 중간단계에 맞붙는 것이 연변부덕한테는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왜냐하면 리그초반에 자주 패전하면 전략상에서 계획이 헝클어지고, 사기가 저락되어 전반 리그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편, 연변부덕으로서는 소문난 강적보다는 슈퍼리그의 제2집단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허난젠예, 텐진타이다 등 구단들과의 경기에 많은 심혈을 기울릴 필요가 있다. 연변부덕은 역대로 강적에 강하기에 그렇다. 지난해 시즌의 경우에도 연변부덕은 쟝수수닝, 상하이선화, 베이징궈안 등 구단들과는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고, 광저우헝다와는 2경기 모두 1 대 1 무승부로 손잡았었다. 그러니 필자의 분석이라면 강적이라 해서 무서워하지 말고 이른바 약체 구단이라 해서 우습게 보지 말라 그것이다. 박태하 감독의 설명처럼 연변부덕보다 더 약체 구단은 슈퍼리그에 없다는 정신적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리그 초반의 첫 두 경기를 반드시 잘 치러야 한다. 올 시즌 연변부덕의 분수령 될 듯 필자는 이 글의 제목을 <올 시즌 연변부덕의 분수령 될 듯>이라고 달았다. 그만큼 중요하고 관건적인 시즌이기 때문이다. 첫째, 역대로 슈퍼리그에 진출한 구단들을 보면 두 번째 해의 시즌을 가장 힘들어했다. 창춘야타이, 허난젠예이, 저쟝뤼청 및 충칭리판 등이 그랬다. 이듬해 시즌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갑급으로 귀환한 구단들도 적지 않다. 지난 세기 90년대 광저우송강이 그랬는가 하면 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충칭리판도 그랬다. 연변부덕은 올 시즌이 슈퍼리그에서 <2학년(두번째의 해)>에 올라가는 해이다. 연변구단은 자금운영상 일정하게 제약을 받고 있으며 다른 호화구단들에서 갖고 있는 거물급 스타도 없는 구단이다. 때문에 올해 시즌이 크게 힘든 시즌의 하나로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음, 지난해 슈퍼리그에 있어서 연변부덕은 새내기이자 타 구단들에서 크게 중시하지 않는 구단이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많이 노출되어 있는 구단이다. 선수구성 및 구단의 전략과 기전술 특색 등을 많이 알고 있다 이 말이다. 필자 나름대로의 분석이라면 지난해 타 구단들에서 연변부덕에 대해 연구했다면 아마 스트라이커 라인의 <킬러> 하태균에 대해 많이 연구하면서 그의 공격을 차단할 대비훈련를 많이 했을테지만 스티브, 윤빛가람, 김승대와 니콜라이 등에 대해서는 그냥 무시해버렸거나 홀시했을 수 있다. 때문에 결과적으로 하태균을 묶어 놓기에는 성공했으나 스티브, 윤빛가람과 김승대한테는 자주 기회와 공간을 내주었다는 생각(2015년 갑급시즌에는 챨튼이 좌충우돌하며 맹활약했기에 하태균한테 기회와 공간이 생겨 26골을 터트릴 수 있었다는 분석도 있음)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연변부덕의 선수진영에 큰 변화가 없다. 비뀌었다면 수비 라인은 한청송과 그즈미치의 합세로 보다 견고해졌다고 할 수는 있으나 하태균이 없는 스트라이커 라인은 어느 정도 무디어졌다는 분석이다. 새로운 <킬러>의 발굴이 급선무로 나서고 있다. 하긴 박태하 감독 역시 이를 감안하고 미리 대비책을 마련했으리라. 그렇다면 박태하 감독이 숨기고 있는 <비밀킬러>는 과연 누구일까? 이는 필자가 점쳐 볼 수 없는 일, 기타 구단들에서는 더욱 알 수 없을 것이며 오직 박태하 감독 자신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박태하 감독을 믿는다. 셋째, 중국 축구계의 공평경쟁 환경이다. 이를 두고 연변축구는 수 십 년간 중국축구협회와 마찰을 빚어왔다. 이는 그제 날에 풀리지 않았거니와 오늘 날도 풀리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소 개선은 있겠으나 완벽해질 수는 없을 것 같다. 중국은 대국이다. 인구는 14억을 바라보고 있고 30개의 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56개의 민족이다. 헌데 바로 그 56개 민족 중 유일하게 우리 조선족이 프로축구팀을 갖고 있으며 그것도 16개 강 팀이 운집해 있는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는 알게 모르게 주체민족인 한족들의 자존심을 크게 건드릴 수밖에 없다. 얼핏 생각해도 그렇다. 인구 14억을 가지고 있는 대국에서, 30개의 성으로 구성된 방대한 국토에 슈퍼리그 구단이 16개뿐인데 이 중에 조선족구단이 떡 버티고 있으면서 돌풍을 일으키니 속이 편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 자존심 때문에 연변구단을 두고 많은 중국인들, 그리고 구단의 생존환경을 위하여 조선족 역시 조선족구단이란 말을 될수록 회피하고 연변구단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외홍보용이지 진실은 아니다. 모든 사물은 정체가 중요하지 외형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1-2명의 한족선수와 몇몇 외국용병이 있을 뿐 70% 이상 선수가 조선족이기에 조선족구단이라고 해도 무리인 것은 아니라고 필자는 주장하고 싶다. 왜냐하면 현재 중국 조선족한테 있어서 축구가 가장 큰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중국축구무대에서의 공평경쟁에 대해 말하다 싶이 연변부덕 구단은 바로 이런 특수한 환경에서 생존하고 있기에 고달플 수밖에 없다. 이는 구단의 성적과도 밀접히 연계되는바 올 시즌 연변부덕의 경기들에 어떤 변수들이 생길지 이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하다면 이러한 요소들에 대해 이미 각오하고 있는 것 또한 연변부덕의 지도층 및 감독과 선수들이다. 객관요소 외 연변부덕의 자체건설에서는 일련의 방안을 잘 짜놓는 것도 필요하다. 올 시즌 구단에서 내세운 목표 순위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모든 것은 슈퍼리그 잔류라는 토대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명지한 선택이다. 그리고 매 경기마다 관건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하자. 필자의 과다욕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리그 초반의 첫 두 경기에서 3점 이상을 따내면 그 뒤의 경기는 잘 풀릴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축구전문가들의 분석처럼 제1순환 단계에 25점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후반단계에는 비교적 압력이 적은 경기를 치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윤빛가람이 올 하반년에 군입대를 하기에 더욱 그렇다. 에필로그 1957년 구단창립이래, 1993년 중국 프로축구가 출범한 이래 줄곧 우여곡절과 간난신고를 거치면서 지탱해온 연변축구이다. 때로는 <검은 휘슬(黑哨)>의 보이지 않는 몽둥이에 얻어터지면서도, 때로는 자금이 모자라 체육계 일군들한테서 의연금을 모으면서도, 또한 강등되어 타성에 팔려가면서도 그 아픔을 딛고 다시 일떠서던 연변축구이다. 올 시즌 중국 축구무대에 그 어떤 <광풍>이 몰아칠지는 모르겠으나 불사조의 정신과 기개로 다시 한번 중국 축구무대에서 우리 조선족의 담찬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그리고 그 때 우리 함께 연변부덕의 깃발을 꽂고 목청껏 아리랑을 부르자! 해외에 있는 민족언론사 동포투데이는 연변부덕의 선전을 기대한다. 승리하자 연변! 연변축구 화이팅! * 필자는 동포투데이 논설위원임
    • 스포츠
    2017-02-25
  • 하태균, 中 갑급리그 보정용대FC와 계약 체결
    ▲ 하태균은 25일, 중국 갑급리그 보정용대구단과 계약을 체결한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연변부덕의 간판 공격수 하태균(30)이 2017년 시즌 갑급리그 보정용대에서 뛰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태균은 25일, 보정용대구단과 정식계약을 체결한다. 당초 하태균은 K리그 울산현대와 협상 도중 중국의 한 팀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오면서 다시 거취에 물음표가 생긴 상황이었다. 영입을 제의한 이 구단이 바로 보정용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하태균은 K리그 수원삼성과 상주상무를 거쳐 지난 2015년 연변에 임대돼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했다. 그 해 정규리그 30경기에서 26골로 득점왕은 물론 팀의 우승을 일궈내는데 큰 기여를 한 하태균은 팬들사이에서 "하神"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연변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부진하며 계약 해지에 상호 합의했다. 지난 21일, 연변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태균 선수가 팀을 위해 흘린 땀 한 방울과 그가 거둔 모든 공적은 연변축구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고 연변인민의 가슴에 남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향후 축구선수 생애에 가는 길이 순조롭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스포츠
    2017-02-24
  • '하神' 하태균, 계약해지 연변팀 떠나…향후 행보는?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슈퍼리그 연변부덕은 21일, 2015 시즌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최대 공신인 한국용병 하태균과 우호적인 협상을 거쳐 계약을 해지했다고 현지 언론 연변일보가 보도했다. 2015년 2월 연변에 입단한 후 그 해 정규리그 30경기에서 26골로 득점왕은 물론 팀의 우승을 일궈내는데 큰 기여를 한 하태균은 팬들사이에서 "하神"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연변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2007년 하태균은 K리그 신인왕으로 수원삼성에서 뛰었다. 그후 한국내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하태균은 박태하 감독과 함께 연변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2016 시즌 슈퍼리그에서 하태균은 여러번의 부상을 겪으며 시즌 3득점, 4도움을 창조해 냈다. 하태균은 연변의 프로축구 역사이래 가장 훌륭한 공격수로 여겨지며 팀과 함께 영원히 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난 달 중국축구협회는 2017 시즌 외국용병 등록을 5명으로 제한하고 경기 출전을 종전 4명에서 매 경기 누계출전 3인차로 줄이는 강경조치를 내놓았다. 6명의 외국용병을 보유하고 있는 연변은 감원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일전 박태하 감독은 “대책을 세워야 된다. 기존 선수들 중에서 정리가 돼야 한다. 아쉽고 마음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지금 당장의 아픔보다 앞을 보면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힌바가 있다. 팀의 슈퍼리그 진급을 이끌었던 1등 공신인 하태균을 떠나 보내며 연변부덕구단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태균 선수가 팀을 위해 흘린 땀 한 방울과 그가 거둔 모든 공적은 연변축구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고 연변인민의 가슴에 남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향후 축구선수 생애에 가는 길이 순조롭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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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2
  • 연변부덕, 연습경기서 울산현대에 0-1 패배
    ▲ 14일 오후 울산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연변부덕은 k리그 울산현대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4일 오후 울산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연변부덕은 k리그 울산현대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박태하 감독은 전반에 지문일, 강위붕, 니콜라, 구즈믹스, 강홍권, 전의농, 지충국, 윤빛가람, 박세호, 김승대, 스티브를 출전시켰고 후반에는 지문일, 강위붕, 니콜라, 구즈믹스, 강홍권, 전의농(윤창길), 지충국(리훈), 윤빛가람(한청송), 박세호, 김승대, 스티브(애하매티-장) 을 출전시켰다. 양팀은 경기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울산이 짧은 패스로 연변의 빈 공간을 공략했다. 연변은 공격적인 울산의 공간을 역이용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6분 날카로운 역습으로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스티브가 골문을 갈랐으나 주심은 오프사이드로 판정했다. 이후 울산은 한상운이 연변 골망을 흔들며 0-1로 승리했다. ▲ 창춘 야타이는 12일 오후 울산미포훈련기지에서 치른 울산현대와의 연습경기서 1-1로 비겼다. 한편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창춘 야타이는 12일 오후 울산미포훈련기지에서 치른 울산현대와의 연습경기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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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7
  • 연변부덕, 연습경기서 울산현대와 0-1 패배
    ▲ 14일 오후 울산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연변부덕은 k리그 울산현대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동포투데이] 14일 오후 울산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연변부덕은 k리그 울산현대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박태하 감독은 전반에 지문일, 강위붕, 니콜라, 구즈믹스, 강홍권, 전의농, 지충국, 윤빛가람, 박세호, 김승대, 스티브를 출전시켰고 후반에는 지문일, 강위붕, 니콜라, 구즈믹스, 강홍권, 전의농(윤창길), 지충국(리훈), 윤빛가람(한청송), 박세호, 김승대, 스티브(애하매티-장) 을 출전시켰다. 양팀은 경기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울산이 짧은 패스로 연변의 빈 공간을 공략했다. 연변은 공격적인 울산의 공간을 역이용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6분 날카로운 역습으로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스티브가 골문을 갈랐으나 주심은 오프사이드로 판정했다. 이후 울산은 한상운이 연변 골망을 흔들며 0-1로 승리했다. ▲ 창춘 야타이는 12일 오후 울산미포훈련기지에서 치른 울산현대와의 연습경기서 1-1로 비겼다. 한편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창춘 야타이는 12일 오후 울산미포훈련기지에서 치른 울산현대와의 연습경기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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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7
  • 연변부덕FC, 올시즌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
    ■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박사) [동포투데이] 올시즌 슈퍼리그는 3월 3일부터 11월 4일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을 거쳐 대망의 결전을 펼치게 된다. 모두 30라운드 240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시즌 경기일정 출시로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구단마다 제 안속을 챙길 때가 되였다. 한달도 채 남지 않은 동계훈련에 목을 매야 하는 상황이다. 비록 외국용병 등록일이 2월말이라고는 하지만 구단마다 용병영입이 기본상 끝난 상태라고 보아진다. 그동안 외국용병 영입에 거액을 퍼붓던 “금원축구”도 중국축구협회의 “신정책”하에 분위기가 다소 다운된 기분도 든다. 시즌의 일정표로 볼 때 올시즌의 경기일정이 지금까지의 프로리그에서 제일 잘 배치된 일정인 것 같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으나 제일 잘된 점은 1주일에 2경기가 거의 없다는 점과 원정경기가 연속 2차 이상을 초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모든 팀의 실력발휘에 큰 영향이 없다는 뜻이다. 올시즌의 경기일정으로 보면 연변부덕에도 무난한 경기일정이라고 보아진다. 그렇다면 선수영입도 기본상 마무리되면서 시즌 일정도 결정된 만큼 올시즌 슈퍼리그는 어떤 양상을 보여줄지? 과연 연변부덕의 운명은 어떠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외국용병 실력, 본토선수 수준, 감독진 수준, 백업멤버 두께, 팀 전투력, 구단의 연성실력 등 여섯가지 지표를 종합해 올시즌 슈퍼리그 구도는 물론 연변부덕의 올시즌 성적을 전망해보려고 한다. 올시즌 슈퍼리그 구도를 우승, 아시아챔피언, 중위권, 하위권 그리고 “다크호스”군단으로 나누어보았다. 올시즌 슈퍼리그에서 우승군단에 들어갈 팀들은 광저우 헝다, 상하이 상강, 장수 쑤닝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이 세팀은 우에서 설명한 여섯가지 지표를 종합해 볼 때 제일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광저우 헝다 독주보다는 상하이 상강이나 장수 쑤닝의 선전으로 세팀간의 혼전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군단은 우에서 선정된 세개 팀외에 상하이 선화, 허베이 화샤, 베이징 궈안, 광저우 푸리, 산둥 루넝 가운데서 한 팀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슈퍼리그 신입생인톈진 잰챈의 추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군단에 들어갈 팀으로는 상하이 선화, 허베이 화샤, 베이징 궈안, 광저우 푸리, 산둥 루넝, 톈진 잰챈, 창춘 야타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권에 들어갈 팀으로는 충칭 리판, 허난 쟨예, 연변부덕, 톄진 타이다, 야오닝 훙윈, 구이저우 즈청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시즌 슈퍼리그에서 “다크호스”군단이라고 한다면 톈진잰챈, 허베이 화샤, 연변부덕이라고 본다. 지난 시즌에 허베이 화샤가 슈퍼리그 “신생팀”으로서 제7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톈진 잰챈이 슈퍼리그 구도를 뒤흔들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허베이 화샤와 연변부덕도 지난 시즌과 같은 “강팀 킬러”의 모습을 보인다면 이번 시즌에도 충분히 “흑마”로 불릴 가능성이 높다. 우에서 나눈 구도는 필자가 추정한 것으로서 단순한 “지면실력”이지 최종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변수가 많은 중국축구환경에서 슈퍼리그 구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물론이다. 슈퍼리그 일정상 연변에 무난한 경기일정이지만 연변은 실력상 하위권에 있는 팀으로서 시즌 초반 다른 팀들이 팀내 배합이 미숙할 때 시즌 전반단계에 많은 점수를 벌어야 슈퍼리그 잔류가 쉬울 것으로 추정된다. 어떻게 보면 4월과 7월의 경기결과가 연변의 운명을 결정하는 제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일정상 4월과 7월에 각각 5경기로서 경기차수가 제일 많고 홈장전이 6경기인데다가 상대팀이 상하이 상강을 제외하고는 중위권에 있는 팀들인 광저우 푸리, 허베이 화샤, 창춘 야타이, 충칭 리판, 톄진 잰챈 이기때문에 이 시기에 점수를 벌어들이는 것이 당연지사다. 그외에도 다른 한가지 원인은 연변부덕의 “중원사령관”인 윤빛가람 선수가 군복무로 전반단계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만큼 이 선수가 있을 때 점수를 많이 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경기일정상 연변부덕은 8월까지의 23껨 경기에서 25점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슈퍼리그 잔류가 가능하다고 보아진다. 왜냐하면 워낙 원정경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연변부덕으로서는 나머지 7경기에 홈장전 3경기밖에 없기 때문이다. 해마다 그렇듯이 올시즌 슈퍼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을 32~33점이라고 볼 때 23라운드까지 25점이상의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 나머지 홈장전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만 34점을 따내 잔류에 성공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머지 3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보장은 없는만큼 23라운드까지 25점 이상의 성적을 따내는 동시에 나머지 7경기에서 원정에서도 점수를 따내야 슈퍼리그 잔류가 가능해진다. 앞으로 슈퍼리그 개막일이 2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 어느 팀도 방심할 때가 아니다. 연변도 올시즌 준비를 위한 마지막 단계의 전지훈련인만큼 이제는 다듬은 퍼즐을 끼워넣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시킬 때라고 본다. 연변부덕은 비록 슈퍼스타는 없어도 박태하 감독의 주위에 똘똘 뭉쳐 팀워크를 잘 다지고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빠른 공수전환은 물론 전술적으로 세밀함을 잘 갖춘다면 올시즌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팀이라고 본다. 올시즌 연변부덕의 선전을 더욱더 기대해본다.
    • 스포츠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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