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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그 25라운드] 연변 FC, 산둥 루넝에 1-1 무승부
    ▲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연변 FC 손군 선수 [동포투데이] 16일 저녁 7시 35분(현지시각), 지난올림픽스포츠센터(济南奥林匹克体育中心体育场)에서 펼쳐진 2017 중국 슈퍼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 FC(이하 연변)는 산동 루넝(이하 루넝)과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연변은 35분 손군의 환상적인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으나 50분 루넝 장치 선수에게 동점골을 허락하며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현지매체 연변일보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연변 선수들의 투지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했다. 전반 추가시간 스티브가 상대팀의 반칙에 부상을 입고 퇴장했고 그후 간판 공격수가 빠진 연변은 다소 수세에 몰리는 시간이 많긴 했어도 원정에서 강팀을 만나 불굴의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후반 상대팀 밀물공세를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락했으나 전력적으로 한수 위로 평가받는 루넝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박태하 감독은 원정에서 수비위주 역습의 전략을 선수들에게 포치했다. 스타급 용병과 수준급 국내선수들로 구성된 루넝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러야 했던 만큼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연변 선수들은 원정에서 뚝심을 발휘했고 특히 전반 만큼은 주객이 역전됐을 정도로 홈팀에 비해 더욱 짜임새가 있는 경기를 선사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강팀을 만나 좋은 경기를 펼쳤다. 원정 2련전에서 2점을 벌었는데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변팀 주장 지충국은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5경기가 남았는데 그중 3경기가 홈장이다. 어떤 상대든지 우리는 끝까지 사투를 벌릴 것이다.”라며 슈퍼리그 잔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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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8
  • [연변 FC] 올시즌 원정경기 중 최고의 명승부
    ●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연변 FC는 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적지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나온 경기결과였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경기는 연변의 수비적인 전략이 예상되었고 당연히 그래야 했다. 더군다나 베이징 궈안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승점 3점이 절박했기 때문에 파상공세를 펼칠게 불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연변은 객관적인 전력도 열세였다. 그러나 연변은 전혀 움츠리지 않았다. 경기내용에서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기회가 올 때마다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베이징 권안을 위협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연변은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전반전만 해도 3대 1로 앞서 나가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강팀을 상대로 적지에서 당당하게 맞서 싸운데서 올시즌 원정경기 중 최고의 명승부를 보여준 경기였다고 본다. 이번 원정경기에서 전통강호 베이징 궈안과 4대 4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따낼수 있었던 것은 연변의 장점인 강인한 정신력은 물론 압박축구, 패싱축구,간결한 역습축구의 특색을 잘 살렸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프리카 표범”스티브와 베테랑 골키퍼 지문일의 뛰어난 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고무적인 것은 스티브의 활약상이 아닌가 싶다. 스티브는 현란한 발기술과 드리블로 쉴새없이 상대를 몰아붙이며 득점찬스를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골 결정력도 높은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양발을 모두 사용하며 골문 근처라면 어느 각도를 불문하고 뿜어져 나오는 슈팅은 그의 “전매특허”이다. 전반전 29분과 36분에 낸 동점골과 추가골은 스티브의 뛰어난 개인기량에서 얻어낸 득점이라고 한다면 후반전 90분에 얻어낸 동점골은 스티브의 양호한 문전포착능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수비방면의 약점은 물론 경험부족도 눈에 띄였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팀에 내준 4골 모두 연변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은 물론 상대방의 고공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데 있다고 본다. 전반만 해도 3대 1로 앞선 상태에서 후반에 들어와 20분내에 3골을 내준 것은 선수들이 다소 방심한 것도 있겠지만 원정경기에 대한 경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적지에서 따낸 승점 1점이기에 너무나 소중하다. 시즌일정이 얼마 남지않은 만큼 간신히 살린 희망의 “불씨”를 놓쳐서는 절때 안된다. 연변에 필요한 것은 강팀과의 1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는 “도깨비”같은 모습이 아니라“꾸준함”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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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2
  • 연변 FC, 스티브 해트트릭…베이징 궈안에 4-4 무승부
    ▲ 연변FC(이하 연변)가 베이징 궈안과의 원정경기에서 스티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4 무승부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연변FC(이하 연변)가 베이징 궈안과의 원정경기에서 스티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4 무승부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현지 매체 연변일보에 따르면 10일 저녁 7시 35분, 베이징 노동자체육장에서 펼쳐진 2017 슈퍼리그 제24라운드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에서 연변은 역전에 역전을 펼치며 짜릿한 경기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경기시작 3분 홈팀 궈안의 우양에게 선제골을 내준 연변은 수세에 몰리는 듯했지만 키퍼 지문일 의 선방으로 수차의 위기를 모면하며 다시금 전력을 가다듬었다. 27분 상대 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이끌어낸 스티브가 직접 주도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35분, 상대 금지구역을 넘나들며 기회만 엿보던 스티브가 김파 선수의 패스를 이어받고 키퍼까지 따돌리고 역전골을 낚아챘다. 40분에는 상대 금지구내에서 벌어진 혼전에서 구즈믹스가 팀의 3호 꼴을 뽑으며 연변은 3대1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노련한 궈안은 49분, 54분에 두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9분에는 역전골까지 뽑으며 완전히 승기를 잡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90분 스티브가 또 한번의 동점골을 만들며 경기장을 찾은 연변 축구팬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오늘 경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까지 만들어낸데 의미를 두고 싶다. 두골차를 지키지 못하고 빅었지만 승점 1점이 준 가치는 지금 상황에서 굉장히 큰 점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저녁 7시 35분 연변은 산둥 루넝과 2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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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1
  • [슈퍼리그 23라운드] 연변 FC 장수 쑤닝에 0-4 완패…사실상 '강등 확정'
    ▲ 연변 FC는 19일,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수 쑤닝에 0-4로 패했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슈퍼리그(1부리그) 잔류를 위해 갈길이 바쁜 연변 FC가 홈에서 장수 쑤닝에 패하며 사실상 내년 시즌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해졌다. 연변 FC는 19일,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수 쑤닝에 0-4로 패했다. 장수 쑤닝은 전반 14분 마르티네스가 연변의 수비를 둟고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11분에는 무칸디오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낚았다. 경기종료 6분을 남겨두고는 하미레스가 연속 두 골을 터뜨리며 원정에서 연변을 상대로 쾌승을 거뒀다. 이날 패배로 승점 14점에 머문 연변은 강등권과 승점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이날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만 했던 연변은 참패를 당하며 올시즌 슈퍼리그 잔류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게 됐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많은 홈 팬들 응원에도 참패를 당하게 돼 죄송하다.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4개의 골을 허용한 것은 능력 차이다. 연변 선수들의 능력에 대해 제대로 인정을 해야 한다. 감독으로서 너무도 이기고 싶다. 하지만 현실을 받아 드려야 된다. 비록 참패를 당했지만 경기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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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9
  • 박태하 감독 "막판 무승부 '아쉽다' ... 1점도 큰 도움이 될 것"
    ▲ 박태하 연변 FC 감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연변 FC는 13일 오후 4시(현지시각) 창춘 징카이경장에서 열린 2017 중국 슈퍼리그 22라운드 더비전에서 창춘 야타이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22경기 승점 14점을 기록한 연변은 꼴찌을 탈출하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오늘 경기는 우리팀에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막판 아쉽게 한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를 기록해 아쉽다. 1점도 잔류 경쟁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위안을 갖고싶다.”고 말했다. ​선수 기용에 대해 박 감독은“지금 마지막 잔류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여론이나 팬들이 앞쪽에 3명의 공격수를 두었으면 했고 오늘 도전해 본것이다. 결과적으로 1을 얻은데 만족해야만 했다. 김홍우 선수 같은 경우 냉정하게 따져보면 기량이 떨어지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라마의 첫 출전에 대해 박 감독은 “그동안 출전 못시켰는데 체력적으로 준비가 안된 상황이다. 70분이나 75분 후 교체하려 생각했고 김홍우가 부상으로 나오는 바람에 그 카드는 쓸 수 없었다. 라마는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에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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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4
  • [CSL] 연변 FC, 10명이 싸운 창춘에 1-1 무승부...꼴찌탈출 실패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연변 FC가 창춘 야타이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변은 13일 오후 4시(현지시각) 창춘 징카이경장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2017 22라운드에서 창춘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22경기 승점 14점을 기록한 연변은 꼴찌을 탈출하는데 실패했다. 연변은 5-3-2포메이션에서 스티브와 라마가 투톱으로 나섰고, 지충국, 손군, 리룡(U23)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수비는 한광휘, 강위붕, 박세호, 김홍우, 배육문이 섰고 지문일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 창춘은 4-3-3포메이션에서 저우다디, 이갈로, 마리뉴가 공격을 이끌었고 장리, 판쇼둥, 리강이 허리를 맡았다. 수비라인은 쟝사오페이, 이스마일로프, 쑨제, 장저로 구축했으며 골키퍼는 우야커가 맡았다. 더비전인 만큼 경기 시작과 함께 양팀의 몸싸움은 격렬했다. 전반 43분 스티브가 단독찬스를 얻었고 뒤따라가던 이스마일로프가 파울을 하면서 퇴장을 당했고 이에 문전앞 프리킥찬스를 얻었으나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팽팽했던 흐름이 후반 54분에 깨졌다. 연변의 선제골이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광휘가 찔러준 공을 스티브가 잡아 헤딩슛으로 창춘의 골문을 열면서 1-0으로 앞서 갔다. 한골 뒤진 창춘은 후반 69분 마리뉴를 빼고 탄롱을 투입하며 불안정했던 수비를 보강했다. 연변도 후반 73분 부상으로 의심되는 스티브를 불러들이고 김파를 넣었다. 이갈로는 화려한 개인기로 일당백을 하듯 연변의 수비라인을 휘저으며 집요하게 동점골을 노렸다.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치던 창춘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86분 탄롱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올려준 공은 이갈로를 수비하던 리호걸의 다리에 맞으며 자책골로 이어졌고 스코어는 1-1로 동점이 만들어졌다. 10명과 싸운 연변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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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3
  • ​[연변 FC 관전평]정신력과 투혼이 만든 천금같은 3점승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귀중하고 의미가 큰 승리였다. 무엇보다도 연변팀은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5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탈출하면서 꺼져가는 슈퍼리그잔류의 실날같은 불씨를 살렸기 때문이다. 잠시만의 행복일수도 있으나 충분히 즐긴만도 했다. 왜냐하면 생존을 위한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물론 팬들은 오랜만에 “연변팀다운” 연변팀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번 홈장전 승리는 한마디로 정신력과 투혼이 만든 승리였다고 본다. 실로 오랜만에 맛본 승리였다. 지난 7월 2일 구이저우 즈청과의 원정승이후 888시간만에 맛본 승리이기 때문이다. 이번 홈장전 승리는 연변팀에게 있어서 여러가지로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연변팀은 천금같은 승점 3점을 얻은 것은 물론 분위기 반등을 위한 계기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한마디로 결과도 만족스럽지만 내용도 굉장히 알찼다. 3대 1이라는 결과도 고무적이지만 경기내용을 들여다보면 연변팀의 긍정적인 변화도 읽을수 있었다. 이것은 경기과정에 나타난 기술통계수치로도 증명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홈 이점을 충분히 이용해 우세한 경기를 치렀을 뿐만 아니라 수비가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며 공격효률도 상당히 높았다. 전체적인 볼 점유률은 55대 45로서 우세한 것은 물론 공격효률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았다. 특히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모습이 너무나 대조적이여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본다. 비록 전반전 23분경에 수비수의 위치선정 실수로 아쉽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전체적으로 전반전에도 무난한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 후반전에는 선수교체에 의한 감독진의 전술적 변화는 물론 선수들의 강한 승부욕과 투혼정신이 더욱더 빛난 것이 특징이라고 본다. 연변팀은 후반전에 들어와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시키면서 중앙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측면공격으로 상대방의 수비진을 수시로 교란시키면서 공격의 순도를 높였기 때문에 득점에 성공했다고 본다. 51분에 낸 김파의 동점골은 물론 70분에 낸 지충국의 개인돌파 능력에 의한 추가골과 87분에 스티브가 낸 쐐기골은 연변팀의 조직적인 플레이와 약속된 플레이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수비라인에서 구즈믹스의 뛰어난 활약으로 수비가 구심점이 있어 비교적 안정적이였으며 공격라인에서도 여러개의 화력점이 가동되였을 뿐만 아니라 공격효률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이다. 이와같은 사실은 경기과정에 기록된 기술통계수치가 증명해 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수비에서의 공 차단률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았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공 차단률이 95%에 도달했고(지금까지 경기에서 65% 정도) 공격에서 슈팅차수는 비록 11대 11로 동일했지만 유효슈팅은 6대 3으로 2배나 되였을 뿐만 아니라 3득점에 성공하면서 50%의 높은 득점률을 기록했다. 뭐니뭐니해도 이번 경기에서 가장 소중한 점은 선수들의 자아희생 정신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특히 연변팀은 후반전에 들어와 체력이 떨어졌지만 집중력을 잃지않고 경기내내 악착같은 플레이로 강하고 빠른 전방압박과 세밀한 빌드업으로 상대팀을 공략했기 때문에 승점 3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연변팀은 이번 홈 승리로 14위와의 점수차이를 한 경기인 3점으로 좁혔다. 강등권에 있는 랴오닝 카이신 텐진이리, 연변 이 세팀의 전력은 종이장 한장의 차이라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주다싶이 결국 생존을 결정하는 열쇠는 정신력과 집중력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끈을 놓치 않는 팀만이 살아남을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단의 의지가 분명하면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이 확실하게 증명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일관된 정신력과 경기력이 나와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만큼 연변팀은 돈이 없지만 “깡”이 있고 스타는 없어도 “원팀”이라는 믿음으로 뭉쳤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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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0
  • [CSL 21라운드] 연변 FC, 텐진 이리에 3-1 역전승..5연패 탈출
    [동포투데이] 8월 9일 오후 4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 슈퍼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연변 FC는 텐진 이리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잔류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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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9
  • 박태하 감독, “선수들의 투혼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 박태하 연변 FC 감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8월 9일 오후 4시에 펼쳐진 2017중국 슈퍼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연변 FC는 텐진 이리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잔류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후 있은 소식공개회에서 박태하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는 선수들의 투혼이 경기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선수들이 마음고생이 많았다. 오늘 경기가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그 잔류에 신심이 있느냐는 물음에 박 감독은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잔류 결정이 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꼭 포기하지 말아야하는 이유가 있다. 때문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해주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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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9
  • `강등 위기` 연변 프로축구,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이영수 (연변일보 기자) 올 슈퍼리그가 20라운드를 경과한 가운데 권내 인사들은 물론 국내 매스컴에서도 올시즌 연변팀의 강등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이다. 지난 세기 90년대 후반에 이어 1부리그(최고 리그 무대)의 두번째 강등 위기에 처한 연변 프로축구의 진짜 문제는 무엇일가? 여러 고견이 대두되겠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종국적으로 팀의 경기력과 성적 말고도 프로축구팀이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문화로 자리잡는 것이라고 사료된다. 승패와 관계 없이 연변팀의 경기를 즐기고 응원하며 내 팀으로 여기는 주민들이 많아야 프로축구팀도 생명력이 있고 존재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축구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축구팀이 그 도시의 문화를 반영하고 대표하기 때문이다. 제반 분야에 이어 관광업 발전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는 작금의 연변 현실에서 축구는 연변이 관광도시로 명성을 찾아가는 좋은 매개가 될 수 있다. 좋은 축구팀과 좋은 축구문화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연변에 또 하나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무기’가 아닐가! 연변의 청소년축구양성 사업은 꾸준히 전개되고 있으며 지역 본토 선수의 육성을 위해 교육부문과 손잡고 기울이고 있는 연변 축구결책층의 현 운영 방향도 갖가지로 좋다. 그러나 미래를 위한 연변의 노력은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축구의 제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프로축구팀이 당장 내년에는 어떤 규모로 운영될 것인지 불투명하다. 강등의 위기에 팀이 현실적으로 처해있기 때문이다. 부덕그룹이 운영에서 손을 떼고 현재의 운영시스템에서 구단측이 갑급리그 강등을 곧 예산 감축으로 여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예산이 확보되지 않는 한 팀의 사정은 나아질 리가 없다. 그럴수록 팀을 운영해야 할 이유를 찾기는 어려워진다. 요즘 연변팀이 연패의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일부 팬들은 “매번 경기를 보고 나면 맥이 풀린다. 결국 2부로 떨어지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축구도 그렇고 연변 스포츠가 힘이 없다. 왜 항상 이런 모양인가.”라며 물어보기도 한다. 사실 연변 같은 지역 사회에서 축구팀이 예산을 들여 운영될 필요성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결국 문화라는 생각이다. 축구팀에 대한 투자는 그 팀이 단지 한두 경기를 더 승리하고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고 함께 즐길 볼거리를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축구팀의 인기가 높아지고 흥행성을 갖게 되면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좋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선 투자가 필요하다. 이는 단순히 선수단의 년봉과 이적 자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구단운영을 위한 모든 령역에 균형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 성적이 나지 않는다고 예산을 줄이고 팀이 2부리그로 강등었다고 긴축재정을 편다면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없다. 성적과 관계 없이 지역사회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축구팀을 만들기 위해 투자한다면 향후 더 큰 수익을 내고 지역사회를 단단하게 만드는 ‘효자’가 될 수 있다. 그동안의 여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변축구는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 아직 연변팀의 갑급리그로의 강등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강등 가능성이 높다. 또 한번의 강등은 이전보다 더 큰 위기가 될 수도 있다. 강등이 곧 예산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연변 프로축구의 진짜 위기는 강등이 아닌 감축이다. 아직은 이른 말이겠지만 이번 강등이 구단 존페의 위기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지금 연변의 가장 큰 문제는 축구성적이나 경기력이 아닌 축구문화의 부재다. 축구팀이 예산만 축내는 ‘천덕꾸러기’가 되도록 만든 것 역시 연변 자체이다. 이제는 축구팀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얻을가에 대해 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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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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