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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2차 예선]중국, 싱가포르에 4-1 대승
    [동포투데이]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끈 중국은 26일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우레이(21',85), 페르난둬(65'페널티), 웨이시하오(90')의 골에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사진출처 :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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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북한, 일본 2-1로 꺽고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
    [동포투데이] 16일 막을 내린 20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일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된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1-1로 비기고 일본에 0-2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호주 여자축구는 3,4위 결승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다. 두 팀은 일본, 북한 등 4개 팀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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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中, 귀화 선수 4명 대표팀 소집...축구팬 “늦었지만 다행”
    [동포투데이] 새로 부임한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최근 훈련 명단에 귀화 선수 4명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많은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페르난둬, 엘케손, 리커, 장광타이 등 4명의 귀화 선수가 포함된 이번 명단은 중국 축구 대표팀의 귀화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결정이다. 중국의 한 축구 블로그는 귀화 선수를 한 명만 기용했던 이전 관행과 비교하면 이번 4명의 귀화 선수 소집은 대표팀 역사상 처음이며 새로운 시대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화 전략이 다시 시작되었음을 분명히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오랫동안 중국 축구의 발전을 지켜본 팬들에게 이러한 변화는 의심할 여지없이 흥미진진한 일이다. 지난 4년 동안 귀화 선수들은 축구 대표팀에서 보수적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일부 비평가들은 중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놓친 것으로 간주했다. 특히 얀코비치 감독 시절에는 엘케손과 페르난둬 같은 수준급 귀화 선수들조차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부패혐의로 구속된 전 중국 대표팀 감독 리톄와 전 중국축구협회 회장 천쉬위안 시절에는 귀화 선수의 활용이 더욱 제한적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번 대규모 귀화 선수 영입은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중국축구협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엘케손과 페르난둬의 복귀, 특히 페르난둬의 부활은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리커와 장광타이의 귀화도 대표팀의 기술적인 측면과 전술적 다양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 같은 변화는 중국 축구가 지난 4년간의 보수적 전략에서 벗어나 귀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재개한 것으로 널리 읽힌다. 아울러 대표팀이 새로운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지도 하에 돌파구를 찾고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표팀의 이번 소집명단 발표는 귀화 선수 전략의 중대한 조정일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가 더 높은 수준의 경기 성과를 추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향후 대표팀의 경기가 전개됨에 따라 이들 귀화 선수들의 경기력과 그들이 팀의 전술 시스템에 어떻게 융합되는지가 모든 중국 축구 팬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전략 변화는 중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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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이반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 “최종 목표는 월드컵 진출”
    [동포투데이] 8일 오전 11시, 중국축구협회는 톈진에서 브란코 이반코비치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을 위한 정례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위대한 국가인 중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은 3월 21일과 26일 조별리그 36강전 싱가포르와의 연속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반코비치는 “지금 기자회견부터 경기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리그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좋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의 1차 목표는 최종예선 진입이고 최종 목표는 강한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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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中 U-20 여자축구, 일본에 완패…월드컵 진출 불투명
    [동포투데이] 7일 밤에 끝난 AFC U-20 여자 아시안컵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에 0 : 2로 패하면서 U-20 여자 월드컵 진출이 이론상으로만 가능해졌다. 이번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중국은 전년도 준우승팀인 일본, 그리고 전년도 준우승팀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어 U-20 여자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 2위 안에 들어가야만 했다. 상대의 강한 실력에 비해 중국은 라인업이 불규칙했고 중앙수비수인 차오루치(乔睿琪)가 경기 준비 마지막 순간 부상으로 물러났다. 1차전에서 중국은 1 : 1로 힘겹게 북한과 비기면서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일본은 지난 경기에서 베트남을 10 : 0으로 대파했다. 중국은 월드컵 진출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이번 경기에서 적어도 골을 넣어야 하고 최소 1점을 따내야 했다. 왕쥔(王军) 중국팀 감독은 경기 전 “일본은 기술이 뛰어난 팀이고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강팀”이라며 “북한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필사적으로 싸워야 하고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기술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경기에 비해 중국팀의 이번 라인업이 다소 미세하게 조정되었으며 리팅잉거(李渟英格), 장천징(姜晨璟), 천자위(陈佳宇)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에는 양 팀 모두 골문 앞의 절대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을 못했다. 경기 20분 중국은 상대의 실수를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루자위(卢家玉)의 슛은 상대 골키퍼에 의해 무산되었다. 26분 페널티 구역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받은 일본의 마야 히지카타가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고 88분에 아마노 스즈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에는 8개 팀이 참가하며, 중국은 일본, 북한, 베트남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2024년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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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실시간 스포츠 기사

  • 연변FC, 中갑급리그 시상식 최고의 주인공으로...하태균“2관왕”
    [동포투데이] 11월 3일 하북성 랑방시에서 열린 2015중국축구갑급리그 시상야회에서 리그 정상에 등극한 연변장백산축구팀이 총 6개 부분에서 수상을 하며 시상식의 최고의 주인공으로 되였다. 2015시즌 연변장백산축구팀은 꼴찌로 을급리그로 강등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17승, 10무, 3패 총 61점으로 우승을 따내며 슈퍼리그무대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시상야회에서 연변팀은 챔피언 트로피를 시작으로 박태하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하태균이 최우수 운동원상과 최우수 공격수상을, 지문일이 최우수 골기퍼상을 받아안는 영예를 누렸다. 이중 올시즌 연변팀에 합류한 하태균은 무려 26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밖에도 연변은 할빈, 훅호트 등과 함께 최우수 인기경기구상을 수상해 "축구의 고향"의 매력을 다시한번 만방에 알렸다. 수상후 박태하감독은 명년 슈퍼리그에서 어떻게 싸울것인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올해 갑급리그전처럼 매껨마다 차근차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하태균은 올해 자신의 성적은 박태하감독과 코치 그리고 동료들의 협력과 갈라놓을수 없다면서 명년의 슈퍼리그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연변TV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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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5
  • ROAD FC , 남예현, ‘중국 격투스타’ 얜 시아오난과 격돌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ROAD FC 비밀병기’ 남예현(NAM YE HYUN, 南 叡 賢 17, CHEONMUGWAN)과 ‘중국 격투계의 슈퍼스타’ 얜 시아오난(YAN XIAONAN, 26, DRAGON FIGHTER)이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에서 격돌을 펼친다. 남예현은 1998년생의 고교생 파이터로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신의 전사’ 최무송과 같은 소속팀인 남예현은 그 동안 주짓수를 포함, 그래플링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중학교 시절에는 학교 대표로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한 경력도 있다. 무엇보다 남예현은 지난 3월 열린 ‘ROAD FC 센트럴리그’를 비롯한 다수의 MMA아마추어리그에 출전하며 실력을 쌓은 준비된 파이터다. ‘ROAD FC’의 비밀병기를 꿈꾸며, 남자 선수들과 똑같은 양의 훈련을 소화해 내고 있다고. 실전격술도가 베이스인 남예현의 경기스타일은 ‘무조건 전진’이다. 이에 맞서는 중국의 얜 시아오난은 레슬링과 무에타이를 베이스로 하는 파이터다. MMA 총 7경기를 치러 6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퓨리(FURY)’라는 별명답게 격렬한 경기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에게 돌진, 공격을 퍼부으며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얜 시아오난의 특기다. 2009년과 2010년에는 2년 연속 중국 무에타이 챔피언에 오를 정도로 타격이 훌륭하다. 실력이 출중해 중국 내에서 인기가 많은 슈퍼스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ROAD FC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 체육관에서 'ROAD FC 027 IN CHINA'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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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3
  • [ROAD FC] 주먹이 운다’ 김재훈, 중국파이터와 격돌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과 중국의 거구 파이터들이 만났다’ ‘주먹이운다 야쿠자’ 김재훈(Kim Jae Hun, 26, 압구정짐)과 ‘중국 파이터’ 아오르꺼러(Aorigele, 20, Xi'an Sports University)가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에서 격돌한다. 김재훈은 지난 2014년 XTM에서 방영된 <주먹이 운다 시즌3>를 통해 이름을 알린 파이터다. <주먹이 운다> 출연 당시, 일본의 야쿠자 출신이라는 수식어와 강렬한 인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김재훈은 지난해 5월 ‘ROAD FC 015’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주먹이 운다 시즌3>에 함께 출연했던 ‘부산협객’ 박현우와 데뷔전을 치른 김재훈은 비록 1라운드에서 TKO패를 하기는 했지만, 치열한 난타전 양상의 화끈한 타격전으로 사람들 뇌리 속에 자신의 존재를 깊이 각인시켰다. 김재훈은 1년 7개월 만에 케이지에 오르게 됐으며, 화끈한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아오르꺼러는 중국에서 보기 드문 무제한급 선수다. 188cm의 장신에, 평소 체중이 140kg이 넘어가는 거대한 체격의 소유자다. 1995년생으로 강력한 타격이 일품이며 중국 무제한급 랭킹 2위에 빛나는 선수다. 2015년 열린 CKF 14(Chinese Kungfu Championships)에서 데뷔전을 치른 아오르꺼러는 경기 시작 7초 만에 상대를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강한 타격으로 상대의 정신을 잃게 만드는 묵직한 한 방이 특징. 김재훈과 아오르꺼러는 각각 1전의 프로 격투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복싱이 베이스라는 공통점이 있다. 물러섬 없는 저돌적인 모습 또한 닮았다. 두 선수의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편 김재훈과 아오르꺼러가 맞붙는 ‘ROAD FC 027 IN CHINA’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ROAD FC 027 IN CHINA’는 ROAD FC(로드FC)의 두 번째 해외 진출이며, 국내 메이저 스포츠 단체가 최초로 중국에 진출하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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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8
  • [ROAD FC] ‘중국 전설’ 자오 쯔 룽과 ‘일본 전설’ 미노와맨 자웅 겨룬다
    [동포투데이] 중국 종합격투기의 레전드와 일본 종합격투기의 레전드가 12월 1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에서 격돌한다. 그 주인공들은 ‘드래곤 파이터’ 자오 쯔 룽(34, Xi'an Sports University)과 ‘살아있는 전설’ 미노와 맨(39, FREE)이다. 자오 쯔 룽은 중국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의 전설이다. 2005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중국의 종합격투기의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종합격투기를 대중들에게 알려온 인물이다. 2013년 2월 2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했지만, ROAD FC(로드에프씨)에 데뷔하기 위해 다시 케이지 위에 선다. 약 2년 10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자오 쯔 룽은 산타를 베이스로 강력한 타격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다. 두 번이나 중국 산타 챔피언에 오를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종합격투기에서 승리한 9경기의 결과를 보면 서브미션 승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KO 혹은 TKO로 화끈하게 끝냈다. 그만큼 자오 쯔 룽의 타격은 위력적이다. 또한 그라운드 기술도 훌륭한 파이터다. 일본의 종합격투기 레전드 미노와 맨은 관절기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다. 100전이 넘는 경기를 치러오며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의 관절기를 공략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게 됐다. 그의 관절기에 한 번 걸리게 되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 그가 승리한 60번의 경기 중 41번이 서브미션으로 끝났다. 이번 경기는 라이트 헤비급으로 치러지며 5분 2라운드의 짧은 시간으로 진행된다. 빠른 시간 내 타격의 자오 쯔 룽과 관절기의 미노와 맨 중 누구의 기술이 상대에게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힐지 기대된다. 한편 자오 쯔 룽과 미노와 맨이 대결하는 ‘ROAD FC 027 IN CHINA’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자오 쯔 룽과 미노와 맨의 대결 외에도 마이티 모와 명현만의 경기, 장 리펑과 홍영기의 대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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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7
  • 하태균에게 中축구 갑급무대는 좁다
    ■ 연변대학 체육학 박사 김창권 명불허전(名不虚传)이였다. 왜냐하면 연변팀은 올시즌 마지막 홈장전에서 완벽한 대승을 거둔것은 물론 해트트릭을 기록한 “핵탄두” 하태균(한국 28)이 “득점왕”임을 입증하면서 연변팀에 갑급리그 우승 타이틀도 선사했기 때문이다. 간절하고 절박해야 변한다. 이번 마지막 홈장전이 바로 그랬다. 연변팀은 승리가 간절했고 하태균선수도 득점이 절박했다. 갑급리그 우승 타이틀과 득점왕이 걸려있는 한판승부였기 때문이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연변팀은 최전방에 하태균선수를 내세웠다. 그러나 잔뜩 움츠리고 나온 호남상도팀도 만만치 않았다. 매서운 역습공격으로 연변팀을 괴롭히면서 거센 저항에 나섰다. 전반전 연변팀은 중반부터 막판까지 상대를 압도했지만 득점하지 못한채 아쉽게 전반전 경기를 마쳤다. 후반전 경기 개시부터 연변팀은 조직력과 압박축구로 상대팀에 거센 공격을 들이댔다. 감독진의 주문과 전술이 적중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상대팀은 체력적으로 렬세에 처했고 집중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연변팀의 밀물공세에 상대 수비는 당황하는 모습이 력력했다. 가슴 졸이던 경기는 후반 48분경 하태균선수에 의해 연변팀으로 기울었다. 하태균선수가 상대 수비수의 발밑에서 공을 차단한후 날카로운 문전침투로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답답했던 체증이 단번에 내려가는 느낌이였다. 간판공격수로서의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간절하고 절박한 득점왕 “욕망”에서 나온 “핵탄두”의 위력이었다. 연변팀은 선제골 이후에도 끊임없이 호남상도팀의 골문을 두드렸다. 54분경 스티브선수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챨튼선수가 추가골을 냈고 64분경과 84분경에 하태균선수가 2꼴이나 성사시키며 자신의 해트트릭은 물론 갑급리그 득점왕으로 등극하게 되였다. 간판공격수로서의 탁월한 위치 선정과 몸놀림, 강력한 슛, 뛰여난 골결정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장점을 남김없이 발휘한 멋진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하태균선수는 한차원 높은 플레이로 연변팀 “닥공”(닥치고 공격)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과정에 보여준 기술통계치가 이를 증명해주었다. 연변팀의 전체 슛차수 13차중 하태균선수가 때린 슛이 반수 이상에 달한 것은 물론 3득점에 성공하면서 이번 경기는 물론 시즌 내내 꾸준하고 뛰여난 모습(올시즌 최우수선수로 8번 선정)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갑급리그무대가 그에게 너무나 좁은 이유이다. 이번 경기로 연변팀은 갑급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였다. 50년만에 창조한 또 한번의 기적이다. 이번 시즌 연변팀이 창조한 기적에 박태하 감독의 “공덕”이 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왜냐하면 박태하 감독은 체력, 강인한 정신력, 규률, 단합된 정신과 같은 한국축구를 상징하는 “유전자”를 연변팀에 확실하게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연변팀의 기적, 성적만 보아서는 안된다. 그동안 215만 연변인민들이 그 얼마나 연변축구의 재기는 물론 슈퍼리그 진출을 갈구했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물심량면의 투자도 깊이 되새겨보아야 한다. 그래야 중국축구의 진면목이 보이고 연변축구의 갈길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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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6
  • “연변축구, 청도의 밤”축제, 청도를 달군다
    [동포투데이] 연변일보 청도지사에서 주최하고 청도시 연변상회에서 후원하는 “연변축구,청도의 밤”경축행사가 11월 1일 연변FC의 마지막 원정경기 결속과 더불어 청도에서 펼쳐지게 된다고 26일 연변일보가 보도했다. 재청도 10개 조선족 단체와 한중친선협회, 재청도 한국인협회 등 6개의 한국인 단체장들을 비롯한 140여명이 이날 연변FC와 함께 축제의 밤을 보내게 된다. 이번 행사를 협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청도시 연변상회 전치국회장은 “연변축구의 궐기에 한몫 보태고싶었다”면서 향후 “연변축구를 도울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청도시 연변상회와 연변축구가 공동 발전하는 길을 찾아내고 싶다”고 하였다. 청도연변상회는 연변주정부와 청도시정부의 공식 인가를 받은 유일한 단체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있으며 이번 행사는 상회 단독 협찬으로 이뤄지게 된다.
    • 스포츠
    2015-10-26
  • 연변FC, 갑급리그 챔피언 등극의 현장!
    [동포투데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각)연길시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하태균의 해트트릭과 챨튼의 골에 힘입어 호남상도에 4:0 대승을 거두며 50년만에 중국축구 갑급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후 우승을 축하하는 세레모니가 펼쳐졌고, 선수들과 홈팬들은 함께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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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4
  • 연변FC, 50년 만에 갑급리그 챔피언 등극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연변FC는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마지막 홈장경기에서 호남상도팀에 4:0 대승을 거두며 50년만에 중국축구 갑급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각)연길시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하태균의 해트트릭과 챨튼의 골에 힘입어 호남상도에 4: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연변FC는 슈퍼리그 승격에이어 50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하며 감격을 맛봤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으로 을(乙)급 리그인 3부까지 추락했다가 한 팀이 해체된 덕에 가까스로 2부리그에 잔류한 연변FC는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확 달라졌다. 올 시즌 외국인 용병 삼총사 하태균(26골 ), 스티브(17골 ),챨튼(9골)의 맹활약을 앞세운 연변FC는 29라운드까지 17승10무2패(승점61)를 기록하며 16개 팀 중 가장 많은 골(59골)을 터트리며 21경기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또한 간판 공격수 하태균은 26골을 기록하며 신강천산의 외적용병 다라나하(24골)를 제치고 올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장 관람석을 메운 3만여 명의 팬들은 경기 후 기립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50년 만에 이룬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경기후 언론 브리핑에서 박태하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은 감독진과 선수들의 피타는 노력, 그리고 주정부와 구락부관계자들 그밖에 변함없는 팬들의 한결같은 지지"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인 향후 거취에 대해 "몇달전부터 다른 팀의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고민도 했다. 결정은 했는데 시즌 중이라 말씀드릴 수 없었다"며"연변의 큰 사랑을 외면 할 수 없다. 인생 살면서 인연을 중시하며 살아 왔기에 연변팀에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 주임은 지난 9월부터 여러차례의 협상을 거쳐 박태하 감독과 2017년 12월 9일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 연변FC는 원정에서 청도중능팀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된다. [동영상] 연변FC 호남상도에 4:0 대승…갑급리그 챔피언 등극
    • 스포츠
    2015-10-24
  • 박태하 감독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것…”
    (사진: 연변TV방송) [동포투데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연변장백산팀)는 10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각)에 연길시인민체육장에서 호남상도팀과 올시즌 마지막 홈장경기이자 갑급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관건적인 경기를 펼치게 된다. 연변TV방송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에 있은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50년전 당시 중국축구의 최고무대인 전국축구갑급리그전에 챔피언을 따낸 연변팀이 기나긴 50년 뒤 또한번 시즌 챔피언에 도전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였다.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홈장에서 챔피언을 따내 축구팬들한테 보답하겠다”고 말하였다. 연변FC 주장 최민선수는 기자회견에서 “홈장에서 축구팬들을 위하여 슈퍼리그 진출을 경축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해 기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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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3
  • 한 조선족 맹인 할머니의 축구사랑
    “연변팀 슈퍼리그 승격 소식에 요즘 너무 덩덩해 밤잠도 못잡니다.” 22일 오전 11경, 귀중한 손님 한분이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사무실을 찾아와 박성웅 주임의 두손을 꼭 잡았다. 손님은 올해 80고령의 앞을 못보는 안노인이다. “한잎 두잎 모아 제 마음을 드립니다. 우리 선수들이 좋고 연변이 이름을 떨쳐 좋습니다. 눈으로는 못봐도 너무 기쁩니다. 꼭 받아주십시오.” 할머니는 축구구락부 박성웅 주임의 손에 성금 5000 위안이 들어있는 돈봉투를 쥐여줬다. 할머니는 남편과 하나뿐인 딸님마저 먼저 저세상으로 보내고 혈혈단신으로 저그마한 퇴직금으로 살아가는 독거노인이였다. 남편을 보내고 딸까지 병으로 보낸뒤 고독과 어려운 세상살이로 밤낮없이 흘러내리는 눈물로 인해 결국 실명하고 말았다. 6월 12일은 김봉숙 할머니에게는 특수한 기념일이다. 7년전, 사천성 문천지구에 특대 지진이 발생했을 때 김봉숙 할머니는 도무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페허속에서 신음하는 형제자매들의 모습이 떠올라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혈혈단신으로 저그마한 퇴직금으로 살아가는 그에게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문뜩 온 집안에서 제일 값진 물건인, 남편이 남긴 유일한 유물 결혼반지를 만지게 되였다. 이튿날 시장에 가 통사정을 하여 이 보석반지를 겨우 800 위안에 팔았다. 그길로 약을 사려던 돈 200 위안까지 보태 지진 재해복구에 쓰길 바란다며 1000 위안을 기부했다. 한 조선족 맹인 할머니의 소행은 사천성을 울렸고 전국을 감동시켰다. 지진이 발생한 한달후인 6월 12일, 사천TV 두 젊은 기자가 불원천리 기차편으로 연길에 찾아와 “결혼반지”를 기부한 조선족 맹인 할머니를 인터뷰했다. 그날 할머니의 집은 잔치집마냥 들끓었다. 사천 기자는 사천성 인민들의 경모의 마음이 담긴 마노반지를 할머니의 손가락에 정성스레 끼워드리며 눈물을 흘렸고 할머니는 반지를 만지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올해는 연변팀 경기 시간때면 신문도 못보고 텔레비도 못보는 처지라 라지오를 켜놓고 듣습니다. 아나운서의 생방송 해설을 통해 연변축구팀을 손금보듯 알고있죠.” 할머니에게 있어서 세상과 소통하는 라지오는 그만큼 소중했고 연변 축구팀 선수들은 씩씩한 손자들 같았으며 축구팀이 일궈내고 있는 소식들은 세상을 더욱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의 활력소였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구락부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1년내내 힘이 돼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할머니의 이 돈을 꼭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박성웅 주임은 노인의 소행에 머리숙여 인사하면서 박태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싸인한 축구공을 선물했다. 축구공을 받아든 할머니는 축구공에 입을 맞추는 한편 얼굴에 환한 웃을을 지으며 “박태하 감독님의 손을 꼭 잡아보고 싶었는데…”라고 말한다. 박성웅 주임이 인츰 “할머니, 죄송합니다. 박태하 감독님이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나가있어서요.”라고 대답했다. 연변축구를 둘러싸고 벌어지고있는 이 기막힌 진풍경에 취재진도 머리가 숙여지고 마음이 숙연해졌다. 글·사진 연변일보 리영수 리병천 기자
    • 스포츠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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