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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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시아 군 헬기 에어쇼 훈련 중 충돌… 탑승자 10명 전원 사망
    [동포투데이] 말레이시아군은 23일 말레이시아 페락주에서 에어쇼 훈련을 하던 군용 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하면서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의 성명에 따르면 사고는 페락주의 한 해군 기지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에어쇼 훈련을 하던 중 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헬기 한 대에는 7명, 다른 한 대에는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희생자 10명은 신원 확인을 위해 해군기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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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23
  • 외신 “미, 우크라이나에 군사고문단 추가 파견 검토”
    [동포투데이]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이 20일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에 군사고문단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1일 러시아투데이(R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인들은 주로 물류, 미국 무기 인도 감시, 무기 유지 보수 지원 등 "비전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폴리티코는 미 하원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610억 달러 규모의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고, 미 국방부는 지원 패키지에 "방공 및 포병 능력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작전 보안과 병력 보호를 위한 이유"로 키이우에 얼마나 많은 군사 고문단을 파견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 문제에 정통한 인사들은 폴리티코에 그 수가 최대 60명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새 군사고문들이 미국 대사관 국방협력실에서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티코는 우크라이나가 작년 여름 역공에 실패하고 최근 외국산 탄약 공급 감소로 피해를 입은 이후 전장에서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전장 상황이 러시아에 약간 유리하게 바뀌기 시작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방어선을 사수하는 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라고 인정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새 군사 고문단은 여름에 전투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 전달된 장비로 우크라이나 돕는 임무를 맡고 있다.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싸우기 위해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모스크바는 미국과 다른 나토 회원국을 분쟁의 실제 참여자로 간주한다고 경고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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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23
  • 블링컨 미 국무장관 방중 임박, 어떤 대화 오갈까
    [동포투데이] 미 국무부가 블링컨 국무장관의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방문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의 방중을 환영했다. 미국은 현재 블링컨의 중국 방문을 위해 여러모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주 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블링컨은 글로벌 리더역할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러시아 측에 민군 이중 용도 장비를 공급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중국이 한편으로 유럽 여러 나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냉전 후 유럽 안전에 제일 큰 위협으로 간주되는 러시아를 돕는 건 타당치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러시아를 문제 삼아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바이든 정부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산업계와 노조, 정치권은 중국의 전기차, 조선업 등 산업 전반에 있어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상술한 원인 때문에 블링컨의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 측에 압력을 가하고 훈계를 하는 목적으로 언론 플레이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등 지역 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협력 모색도 블링컨의 이번 중국 방문에서 검토할 핵심 문제이다. 또한 미국 측은 펜타닐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 이는 모두 바이든 정부가 현재 상당히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다. 보름 전 중국을 방문한 옐런 재무 장관도 일부 의제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하려 했다. 지난 2일 바이든과 시진핑은 전화 통화를 갖고 고위급 외교와 실무 협의를 통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블링컨의 중국 방문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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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4-23
  • 인도네시아서 열차와 버스 충돌...5명 사망, 15명 부상
    [동포투데이]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에서 21일 열차와 버스가 충돌해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철도 관계자 아자리는 도로와 철도의 교차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열차와 버스가 거의 동시에 교차로에 진입했고 기관사가 제동을 시도했지만 짧은 거리와 관성으로 인해 두 차량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버스는 약 50m가량 끌려갔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일부가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아자리는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으며 15명이 부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모두 버스 승객이었고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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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22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선박 침몰 사망자 62명으로 증가
    [동포투데이] 토마스 지마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민방위국장은 언론에 지난 19일 수도 방기의 인근 하천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로 사망자가 62명으로 늘었다고 확인했다. 목격자와 잠수부들은 20일 저녁 침몰선에서 멀지 않은 수역에서 여성 3명과 어린이 1명 등 4구의 시신이 추가로 인양됐다고 전했다. 지마스는 20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희생자 58구의 시신이 인양됐다며 "물속에 얼마나 많은 시신이 남아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방기 인근 우방기 강에서 19일 오후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소식통은 침몰 선박에는 300명 이상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심각한 과적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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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4-22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리투아니아는 희생양? 러시아,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4일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가 리투아니아의 칼리닌그라드 교통 봉쇄 문제 해결을 위해 결심을 굳혔지만 성급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페스코프는 "러시아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불행히도 그들은 더 이상 우리의 파트너가 아니라 이제 우리의 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이 문제에 대해 리투아니아에 보복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상황을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들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페스코프는 또 크렘린궁이 리투아니아의 칼리닌그라드에 대한 교통 규제를 철폐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러시아는 더 나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최선의 희망을 갖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EU의 러시아 제재에 따라 6월 18일부터 러시아에서 칼리닌그라드 지역으로 향하는 일부 화물에 대해 철도 운송을 제한했다. 칼리닌그라드 지방정부는 운송제한이 트럭 운송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한편 러시아의 강경한 입장에 대해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U는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피하고 싶었을 뿐 칼리닌그라드를 차단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EU는 앞으로 러시아 제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검토해 칼리닌그라드 출입을 봉쇄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그는 또 현재 칼리닌그라드에는 봉쇄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 화물만 통제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보렐은 특히 특정 화물을 통제하는 데 칼리닌그라드와 러시아 간 교통을 방해하는 총명하고 교묘한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렐은 현재 칼리닌그라드 주변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묻자 이를 부인하며 위험하지 않다고 직언했다. 보렐의 강변에서 보듯 EU는 리투아니아를 희생양으로 삼을 준비가 돼 있다. 보렐은 EU가 칼리닌그라드 봉쇄를 지시한 것이 아니라 리투아니아 정부 자신의 잘못이라며 EU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해 왔다. 리투아니아를 이렇게 단순하게 배신함으로써 EU도 러시아의 반격이 자신들에게 해가 되지 않을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전까지도 리투아니아를 감쌋던 EU가 직접 리투아니아 정부가 취한 방식이 부당하다고 비난하니 가장 한심한 쪽은 당연 리투아니아다. 무턱대고 반러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이제 와서는 진퇴양난이다. EU는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의 분노를 스스로 이겨내도록 하고 러시아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리투아니아는 이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칼리닌그라드에 대한 교통 제한을 해제하는게 최선의 선택이다. 하지만 이 소동을 대충 마무리 짓지 않는 나라가 있다. 미국은 나토 헌장 제5조에 따라 회원국을 보호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미국이 이때 동맹국의 안보를 거론한 것은 리투아니아와 러시아 간 군사적 충돌을 바라는 것이 분명하다. 리투아니아는 EU 회원국으로서 실제로 러시아와 전쟁을 하게 되면 EU 전체도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것이 미국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시나리오다. 현 정세는 미·서방에 불리하고 푸틴의 막판 승리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미국이 러시아를 여전히 전쟁 속으로 몰아넣기를 바라는 바람에 리투아니아가 '희생양'이 됐고 EU 전체가 리투아니아의 무모함에 따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작전을 완수하는 것이 더 중요한 러시아는 분명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군사행동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다음은 리투아니아가 기회를 소중히 여기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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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5
  • 미 낙태권 지지자들, 성조기 태우고 경찰 저지선 돌파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4일(현지 시간) 수천수만명의 미국인들이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제한 결정에 항의하며 수도 워싱턴 거리로 나섰다. 이날 밤 낙태의 자유를 지지하는 단체인 '선택권 수호'가 시위를 벌였고 일부 회원들이 거리에서 성조기를 불태우자 구경꾼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 운동에서 자주 등장했던 극좌파 조직 안티파도 검은 옷을 입고 검은 우산을 들고 폭력 구호를 외치며 경찰이 설치한 방어선을 뚫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밤 많은 미국인들이 연방 대법원 밖에 모여 항의했고 진압 장비를 착용한 국회의사당 경찰관들이 진을 치고 대기했다. 6월 24일 미국 연방 대법원은 거의 반세기 전 연방 차원에서 낙태권을 확립한 판례인 '로 대 웨이드 사건'을 뒤집었고 이는 여성 낙태권이 미국 헌법에 의해 더 이상 보호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생식권은 여성의 권리 중 중요한 부분이며 낙태를 제한하는 것은 낙태를 더 위험하게 만들 뿐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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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5
  •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군사목표물 계속 공격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군사목표를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니콜라예프와 하르키우 지역에 있는 외국 용병 기지를 공격했다고 통보했다. 그는 러시아의 Bastion 해안 기반 대함 미사일 (K-300P)은 오데사의 우크라이나 S-300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파괴하였으며 러시아 대공 미사일 은 하르키우와 니콜라예프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Su-2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또 루간스크 지역에서 화포, 박격포 등 무기장비를 갖춘 우크라이나군 4개 대대와 외국인 용병을 포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4일 밤 늦게 포위망 안에 있던 우크라이나군이 궤멸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은 남부에서 리시찬스크를 봉쇄했다. 모투자니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리시찬스크 인근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고 주요 물류 도로를 차단하는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국경과 슬라비얀스크 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후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저지하려 했다. 하르키우 방면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포화를 계속 맞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방면의 우크라이나군을 포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새로운 수비 지역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우크라이나 수비군은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새로운 수비 지역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측 세르게이 게데이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관이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모투즈야니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세베로도네츠크시를 포함해 어느 지역에 있는지 여부는 비공개이며 국방부는 이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이날 미 국방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철수를 시작했으며 수비를 더 잘할 수 있는 위치로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 측은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베로도네츠크시를 놓고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루한스크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시를 잃으면 리시찬스크시만 우크라이나의 통제 하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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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6-25
  • 우크라이나 수비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새로운 수비 지역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우크라이나 측 세르게이 게데이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관은 2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새로운 수비 지역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모투즈야니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를 포함해 어느 지역에 있는지 여부는 비공개이며 국방부는 이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이날 미 국방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에서 철수를 시작했으며 수비를 더 잘할 수 있는 곳으로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 측은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베로도네츠크시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루한스크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시를 잃으면 리시찬스크시만 우크라이나의 통제 하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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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5
  • '반러·반중국' 주 나토대표부 설치? 스스로 무덤 파지 말아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 정부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하고 나토 주재 한국대표부를 공식 설치하기로 했다. 두 결정은 즉각 국내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통령부 관계자는 이 같은 결정은 "한국이 반러·반중 정책으로 선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서둘러 해명했다. 나토가 주변국을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는 최근 들어 뚜렷해지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전략 개념' 문서를 만들어 대중국 전략을 공식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22일 "중국이 우리의 가치관과 이익, 안보에 도전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피력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학자 및 일부 냉철한 한국 언론들은 한국 및 기타 아시아 태평양 4개국을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것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며 한국이 이 진흙탕에 발 들여 놓는 것은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역의 평화와 안정, 자신의 발전을 해칠 수 있으며 "'제 무덤 제 스스로 파는 꼴'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22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29~3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실장은 "한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나토는 이번에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 정상들을 초청했고, 나머지 3개국은 이미 참석 의사를 밝혔다. 김실장은 윤석열의 방문의 의미를 '자유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단결 강화'와 '통합안보'의 저변 확대, 새로운 안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세 가지로 요약했다. SBS는 23일 윤석열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브뤼셀 나토 본부에 나토 대표부를 공식 설치하고 나토 대표는 네덜란드와 유럽연합(EU) 주재 대사가 겸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현재 나토 파트너국은 총 45개국"이라며 "이 중 40개국은 나토에 대표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도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한·일·호·신)중 현재까지 한국만 나토 대표부가 없다"고 전했다. MBC는 23일 "한국의 나토 관계 강화가 '반중·반러 정책'이라는 지적에 대해 "전면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이 반러·반중 정책으로 선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성한 실장도 나토 집단방어 조항과 이번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새로운 '전략 개념' 문서는 모두 한국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반중·반러' 관계를 떠나려 하지만 미국과 나토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2일 "한국은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나토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공동 도전에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직면한 공동의 도전은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도 포함된다고 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2일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대중국 입장을 처음으로 밝히는 새로운 '전략적 개념'을 발표할 것"이라며 중국 의제를 다시 거론했다. 나토 공식 홈페이지도 22일 스톨텐베르크의 미국 정치뉴스웹사이트에 인터뷰 실록을 게재했다. 그는 중국이 나토의 적수는 아니지만 나토는 '중국의 부상'이 가져올 '안보적 영향'을 인식해야 한다며 "중국은 우리의 가치관과 이익, 안보에 일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배경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 정상들의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한다는 것이다. 나토는 올 들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4월 로버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나토가 한·호주와의 새로운 군사협력을 강화할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은 같은 달 방한해 '실질적인' 군사협력 추진을 논의했다. 한국은 5월 5일 아시아 최초로 나토 사이버방어센터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일부 서방 언론과 정치인들도 나토가 아시아로 확장되거나 '태평양 나토'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최근 "나토의 아시아 회원국을 하나 더 늘려야 할 때"라는 칼럼에서 일본이 평화헌법에 묶여 가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한국을 적절한 후보자로 꼽았다. 미국 공화당의 새스 상원의원이 최근 캘리포니아 레이건 도서관 연설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태평양 북대서양조약기구 창설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일보는 23일 "나토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했다"며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미·서방의 '단결 강화'와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화에 대한 공동 입장을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의 아시아·태평양 4개국 초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충돌하더라도 서방이 중국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대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한편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북대서양 군사조직인 나토가 최근 몇 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달려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며 "유럽집단의 대결 구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복사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은 매우 위험하며 분명히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 국제 사회의 높은 경계와 단호한 반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토가 이데올로기로 선을 긋고 도발적인 대결을 벌이는 것을 중단하고, 중국을 겨냥한 허위 정보 유포와 도발적인 발언과 신냉전을 시작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통신은 윤석열이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대통령 자격으로 처음 참석하면서 국내에서는 나토와의 유대 강화가 중국과 한국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통신은 또 북핵에 대한 한국의 최대 관심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전혀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며, 대신 경계해야 할 나토의 중국 봉쇄망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받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랴오닝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뤼차오 선임연구원은 23일 환구시보에 "한국 정부는 나토 세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끌어들이지 말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반제(反制)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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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06-25
  • 日 언론, 미 의원들 반중(反中) 법안 잇따라 발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국 국회의원들이 아시아 문제에 대한 개입 강도를 높이기 위한 법안과 결의안을 잇달아 제출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바쁜 와중에도 미 의회는 정부에 아시아에 대한 중시를 잊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아미 베라 하원의원과 공화당 스티브 샤봇 하원의원은 최근 인도-태평양 참여 법안을 공동 제출했다. 베라는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고, 샤봇은 이 소위원회의 공화당 리더를 맡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입수한 법안 본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개입의 확대는 21세기 미국의 국익에 필수적"이라며 "중국 정부의 유해한 영향력에 대항하는 것"을 정책 목표로 명시했다. 법안은 특히 '인도-태평양' 외교관의 수를 늘릴 뿐만 아니라 바이든 행정부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추가로 건설하는 데 필요한 장소 목록을 만들도록 요청했다. 또한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포함해 태평양 국가에 대한 외교적 개입 강화와 지원 확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4월 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와의 안보협정을 체결하며 영향력 확대를 꾀하면서 미국과의 세력권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을 '유일한 경쟁자'로 규정하고 안보정책 수립을 추진했으며, 의회 측은 입법을 통해 아시아 중시 문제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하겠다는 의도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지역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과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6월 중순 기존 '대만 군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대만의 미국산 무기 구매와 미군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쓰도록 하는 '2022년 대만정책법안'을 공동 제출했다. 4년간 45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신문은 바이든 정부가 2023 회계연도 예산에서 '해외군사자금' 프로젝트에 60억 달러를 신청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배정됐다고 전했다. 국회는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리기 위해 프로젝트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이 안보정책의 초점을 아시아로 더 옮겨간다는 의미다. 양당 상원의원은 지난 5월 아세안과의 유대 강화와 '항행의 자유' 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신문은 또 "중국을 상대로 양당을 시험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 업계를 위해 520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중국과의 대결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상원과 하원은 공식적으로 이 법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민주당 지도부는 여름 말까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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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M142 HIMARS 우크라 도착…러시아, 용병 모집 제지 요청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3일 "미국이 지원한 M142 기동성 다연장 로켓 시스템(HIMARS 하이마스)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용병 공개모집에 대한 미국 측의 제지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3일, 레즈니코프는 자신의 SNS에 미국의 지원을 받는 M142 기동성 다연장 로켓 시스템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 미국이 지원한 로켓과 탄약의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무기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7억 달러 상당의 새로운 안보 지원의 일부다. ——23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용병 공개 모집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이런 활동을 용인한 것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관심이 없고 오히려 갈등을 조장해 러시아를 전략적으로 격파하려는 의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지적했다. ——23일,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언론에 러시아가 유럽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모든 의무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러시아가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독일의 우려에 "러시아는 수십 년간 신뢰할 수 있는 유럽의 에너지 공급국이었다"며 러시아는 이 명성을 소중히 여기고 자국의 모든 의무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세르게이 게데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시아군이 북도네츠크와 졸로트 토시코프카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23일, 러시아 국방부는 특수군사작전 개시 이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항공기 211대, 헬리콥터 132대, 드론 1329대, 대공미사일 시스템 349세트, 탱크 3750대, 기타 장갑차, 647대 야전포 및 박격포 2088문, 특수군용차량 3818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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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그냥 쇼? 바이든, 의회에 연방 휘발유세 3개월 유예 촉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석유·가스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연방 휘발유세 부과 중단을 촉구했다. 23일,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과 그의 보좌관들이 몇 달 동안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은 백악관의 최근 공식 성명에서 3개월(9월 말까지)의 주(州) 휘발유세 부과 중단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는 22일 오후(현지 시간) 연설에서 각 주(州)별로 휘발유세를 유예하거나 유가 '할인' 조치를 강구하자는 연방 면세 조치 제안에 각 주가 호응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제안 지지자들은 갤런당 18.4센트의 연방 휘발유세 부과 유예로 미국 소비자들이 기름을 넣을 때마다 평균 2.16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미국 가정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방 휘발유세 부과 유예는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복수의 정통 민주당원들은 이 제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바이든의 이 같은 노력을 지지한 것은 상당 부분 상징적이다. 양당 의원 상당수가 징수유예에 반발하고 있고, 민주당 일각에서는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공개적으로 "나쁜 아이디어"라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연방 휘발유세 부과 유예는 여름여행 기간에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증가시킬 뿐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정유사들이 생산량을 거의 늘리지 않아 관련 휘발유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의 저조한 여론조사 수치를 감안하면 대(對)국민 유화적 성격은 더 강해질 수 있다. 화요일 라스무센 리포트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은 중간선거를 불과 5개월 앞두고 여론조사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해 현재 미국인의 11%만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미국 정부의 주류론)이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주목할 점은 바이든이 이미 미국의 긴급 비축물량에서 기록적인 양의 석유를 방출하고 더 많은 에탄올을 연료 공급에 허용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런 조치들은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에 불과할 뿐 백악관은 현재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으며 11월까지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지난주부터 푸틴을 탓하는 것 외에도 바이든은 국내 석유·가스회사들에 화살을 돌리기 시작했으며 정유사들이 "신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질책하고 미국 정유사들의 생산능력 확대를 촉구했다. 셰브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위스는 정유사의 석유생산량 증대를 촉구하는 바이든의 말은 '자기 기만'이라고 맞받아쳤다. 셰브론의 생산 확대를 앞두고 바이든 정부는 여전히 석유와 가스 업계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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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아르헨티나 법원, 마라도나 의료진 살인죄로 재판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2일, 발표된 아르헨티나 법률문서에 따르면 축구 스타 마라도나가 2020년 11월 급성심경색으로 사망한 뒤 마라도나를 치료했던 의료진과 심리학자 1명을 포함한 8명이 과실치사 혐의로 아르헨티나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8~2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236쪽 분량의 문서에서 사건 담당 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적극적이든 무활동이든)이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고 기여했다”고 질의했다. 그리고 마라도나 사망 당시 그를 돌봤던 의사와 간호사,심리학자 1명을 포함한 8명은 과실치사를 의미하는 중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르헨티나 형법에 따르면 이들의 유죄가 확정되면 통상 징역 8~25년을 선고받는다. 로이터통신은 2021년 마라도나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의료위원회가 그의 의료진의 행동이 ‘부적절하고 결함이 있으며 무모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마라도나의 아들 마리오 보들리 변호사는 월드컵 챔피언은 "사망 당시 '무력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그는 "그의 (사망)모습을 보자마자 타살이라고 의심했다. 그것을 밝히기 위해 오랜 기간 싸웠고 이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1997년 은퇴 후 여러 차례 건강에 문제가 생겼으며, 가장 심각한 것은 2004년 폐 감염으로 인한 심장질환이 발병해 심장박동과 호흡이 멈추기도 했다. 2019년 마라도나는 건강상의 이유로 멕시코 2부리그 도라도스 감독을 중단해야 했다. 2020년 11월 25일 전설적인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는 60세의 나이로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티그레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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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日 언론,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글로벌 선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무인택시'의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이 대형 IT 기업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정부도 이를 국가 전략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대형 자동차회사를 보유한 일본·유럽·미국에 앞서 자율주행 기술을 보급할 가능성이 크다.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는 차체에 카메라와 센서를 부착한 독특한 외관의 택시가 눈에 띈다. 기자가 앱으로 무인택시를 호출하자 안전요원이 조수석에 앉아 있었고 운전석은 사람이 없었다. 차량 흐름이 많은 곳에서도 안전요원이 핸들을 조작해야 하는 위험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5분 뒤 차량은 약 2km 떨어진 목적지에 도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무인택시는 바이두가 운영하고 있다. 안전요원이 운전석에 앉는 자율주행 택시 사업은 앞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4월 하순에는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형태로 자율주행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허가됐다. 2030년까지 10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벌이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영 차량 대수를 계속 늘리고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안전요원 없이 동승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략적으로 자율주행을 중시하고 있으며, 각 지방정부도 경쟁적으로 (지정된)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허가하고 있다.광저우시에는 이미 '자율주행버스'와 '자율주행 청소차'가 가동되고 있다. 베이징 경제개발구에서도 도요타가 투자한 중국 스타트업이 무인택시 사업을 시작했다. 일본 자동차업체 관계자는 "중국이 일본보다 몇 걸음 앞서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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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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