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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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링컨, 상하이 도착...미·중 갈등 여전
    [동포투데이] 4월 24일 오후, 불링컨 미 국무장관은 상하이에 도착해 임기 중 두 번째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미국 언론들은 미·중 관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양국 관계 안정을 위협하는 현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은 금요일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이동하기 전에 재계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중국 방문(6월) 때처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블링컨의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최근 고위급 접촉으로, 글로벌 무역에서 군사 교류에 이르기까지 실무진과 함께 지난해 초 양국 관계를 역사적 저점까지 끌어내린 공개적인 갈등을 완화시켰다는 보도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도전들은 분명해졌다. 블링컨의 비행기가 상하이에 착륙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미국 상원은 대만과 인도 태평양 지역에 80억 달러를 제공하고 미국에서 TikTok에 대한 전국적인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블링컨이 중국의 러시아 지원, 미국 관리들이 미국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는 값싼 중국산 제품, 남중국해에서 중국 선박의 공격적인 활동 혐의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중국 관리들을 압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링컨은 앞서 소셜미디어 X에 중국 측과 지속적이고 직접적인 대면 회담을 갖고 대만 지원 문제를 언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의 성공적인 외교 이후, 특히 원조 법안이 통과된 직후에 우리는 대만에서 같은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24일부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국 관계자는 22일 블링컨 장관의 방문 일정을 설명하면서 "미국은 특히 대만·민주·인권·발전권 문제 등에서 중국의 레드라인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최근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 측의 잘못된 언행을 단호히 반대하며, 미국 측에 미·중 3개 공동보도문을 준수하고, 대만 무장을 중단하며, 중국의 내정 간섭을 중단하고, 중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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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국제에너지기구 “향후 10년간 전기차 수요 계속 증가할 것”
    [동포투데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3일 전망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 판매량은 1700만 대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수요 급증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고 도로교통 분야의 석유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글로벌 전기차 전망'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2024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의 약 45%인 1,000만 대 수준으로 증가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분의 1, 4분의 1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티흐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 사무총장은 "글로벌 전기차 혁명은 기세가 꺾이기는커녕 새로운 성장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35% 급증해 약 1400만 대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산업은 올해도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태국 등 신흥 시장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이 전기차 제조와 판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60% 이상이 대등한 성능의 전통차보다 가성비가 뛰어나다. 보고서는 또 전기차 판매에 맞춰 공공 충전시설의 가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대비 2023년 전 세계에 설치될 공공 충전기는 40% 증가했다. 하지만 각국 정부가 약속한 전기차 도입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전 네트워크가 향후 10년 동안 몇 배 더 성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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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미, 이스라엘 군부대 첫 제재 예정... 네타냐후 “최선 다해 반격”
    [동포투데이] 최근 다수의 미국 언론은 미국 정부가 서안 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의 인권을 침해한 이스라엘 방위군 산하 '예후다 대대'를 제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이 이스라엘군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식에 이스라엘의 모든 정파는 21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반대했다. 일부 언론은 이로 인해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가 더욱 긴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1일 두 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이르면 22일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어떤 이스라엘 군이 제재를 받게 될지 확인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정부와 언론은 대체로 '예후다 대대'로 지목했다. '예후다 대대'는 서안지구에 영구 주둔하는 이스라엘의 초정통파 유대인과 종교적 민족주의자들로 구성된 남성 보병대대이다. 이들은 이스라엘 현지 군 수비대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비난을 여러 차례 받아왔다. AP 통신과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군에 대해 제재를 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 전반에 걸쳐 이스라엘인들은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21일 이스라엘 군에 대한 어떠한 제재에도 "모든 힘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 군에 부과한 제재를 "매우 터무니없다"며 "도덕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극우 강경파인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은 미국 정부가 "완전히 미쳤다"고 말했고,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 장관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제재를 부과하도록 압박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의 일원인 베니 간츠는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에게 결정을 재고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블링컨이 21일 성명에서 간츠와의 대화를 확인했지만 제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좌파 성향의 야이르 라피드 전 이스라엘 총리조차도 문제의 근원은 군대가 아니라 정치적 차원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군은 제재와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은 당분간 알지 못하지만 '예후다 대대'가 제재를 받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 결과를 평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한동안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 조치를 검토해왔다. 블링컨은 19일 "수일 내에 예상할 수 있다"며 제재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측의 제재는 1990년대 연방정부가 '심각한 인권침해'를 저지른 외국군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중단하도록 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19일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정착민에 대한 일련의 제재를 발표했다. '예후다 대대'는 수년 동안 인권 침해 혐의를 받아왔다. 가장 주목할 만한 최근 사건은 2022년 미국과 팔레스타인 이중 국적을 가진 80대 노인 오마르 아사드가 '예후다 대대'의 한 검문소에서 장시간 구타당하고 감금된 후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미국 측의 강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미국의 우려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조사를 실시했지만 장교 3명에게만 징계를 내렸고 그 누구에게도 형사 책임을 묻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 '예후다 대대'는 요르단강 서안에서 철수하여 이스라엘 북부에 배치되었다. 이 대대는 지난해 10월 발발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에서 이스라엘 남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의 접경지역에 파견돼 전투를 벌였다. AP통신은 미국 측의 제재가 충돌이 일어나기 전에 평가된 것이지 이번 충돌에서 '예후다 대대'의 행동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충돌로 미국과 이스라엘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이 제재는 양국 간 긴장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이스라엘의 행동을 양국의 심화되는 갈등의 하나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후다 대대'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무기, 군용 차량 및 기타 장비의 공급과 민간 재단의 재정 지원에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는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의 "독립적인" 사법 수사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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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4-24
  • 말레시아 군 헬기 에어쇼 훈련 중 충돌… 탑승자 10명 전원 사망
    [동포투데이] 말레이시아군은 23일 말레이시아 페락주에서 에어쇼 훈련을 하던 군용 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하면서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의 성명에 따르면 사고는 페락주의 한 해군 기지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에어쇼 훈련을 하던 중 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헬기 한 대에는 7명, 다른 한 대에는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희생자 10명은 신원 확인을 위해 해군기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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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23
  • 외신 “미, 우크라이나에 군사고문단 추가 파견 검토”
    [동포투데이]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이 20일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에 군사고문단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1일 러시아투데이(R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인들은 주로 물류, 미국 무기 인도 감시, 무기 유지 보수 지원 등 "비전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폴리티코는 미 하원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610억 달러 규모의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고, 미 국방부는 지원 패키지에 "방공 및 포병 능력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작전 보안과 병력 보호를 위한 이유"로 키이우에 얼마나 많은 군사 고문단을 파견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 문제에 정통한 인사들은 폴리티코에 그 수가 최대 60명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새 군사고문들이 미국 대사관 국방협력실에서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티코는 우크라이나가 작년 여름 역공에 실패하고 최근 외국산 탄약 공급 감소로 피해를 입은 이후 전장에서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전장 상황이 러시아에 약간 유리하게 바뀌기 시작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방어선을 사수하는 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라고 인정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새 군사 고문단은 여름에 전투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 전달된 장비로 우크라이나 돕는 임무를 맡고 있다.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싸우기 위해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모스크바는 미국과 다른 나토 회원국을 분쟁의 실제 참여자로 간주한다고 경고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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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2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남아공 심각한 홍수 피해로 1000여 명 노숙자 발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7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강력한 열대기류 ‘바지레’의 영향으로 갑작스런 강우로 남아공 경제대주 하우덴 주에 심각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6일, 남아공 정부는 피해 지역이 위치한 하우덴주에 또 다른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이 극한의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각), 남아공 하우덴주 여러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 특히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피에나스강 둑이 터지면서 도로와 가옥이 대부분 침수되는 등 천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자동차 안에 갇히기도 했다. 이 밖에 자유주주, 림포포주, 이스트케이프주, 콰줄루 나탈주 등에서도 소나기 등 극한의 날씨가 이어졌다. 다행히 하우덴주에서는 이번 홍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아공 정부는 이번 침수 피해 기간 수차례 구조작전을 벌여 피해주민들을 교회와 공동시설 등에 임시 안치했다. 하지만 극한의 날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앞으로 일주일 안에 하우덴주에 또 다른 강우가 닥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아공 정부는 응급구조대를 미리 지정 지역에 배치해 대기시키고 있다. 매년 여름철에 접어들면 비가 많이 내리면서 남아공 곳곳에서는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도시 내 침수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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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02-07
  • 뉴질랜드, 2월 27일부터 5단계로 국경 개방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뉴질랜드 정부는 5단계 국경 개방계획을 발표하고 늦어도 10월에는 국경을 전면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방 계획에 따르면 제1단계로 이달 28일부터 호주에서 돌아오는 뉴질랜드 주민에게, 제2단계로 3월 14일부터 호주 외 국가에서 돌아오는 뉴질랜드 주민에게 국경 개방과 함께 계절적 단기근무자와 고급 기술직 근로자들에게 노무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그리고 제3단계로 4월 13일부터 5000개의 국제학생비자를 개방하며 기타 임시비자와 노무비자 소지자들의 입국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제4단계로는 7월에 무비자 입국 국가로부터의 여행객에게 업무 비자의 추가 개방을 고려하기로 하였고 제5단계에는 10월에 전면 개방을 고려하기로 하였다. 개방 계획에 따르면 이달 28일 이후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사람은 코로나19 백신 전량 접종을 완료하면 모두 코호트 격리 없이 입국해 자가 격리로 전환된다. 입국자 모두 공항 도착 후 검사키트 3개를 지급받아 도착 당일부터 5일 또는 6일 사용하며 1개는 비치해두게 된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입국자는 여전히 코호트 격리를 해야 한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번 계획과 관련해 “뉴질랜드 경제 회복의 필요성 때문에 4~5단계는 앞당겨질 수 있다”고 하면서 “뉴질랜드는 지난해 11월 2022년 초부터 국경을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포괄적 계획을 세웠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계획이 보류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보건부는 자국 내 24시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유입 사례는 44명으로 각각 미국 호주 등 15개국으로부터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과 추가 접종 기간을 3개월로 줄이고 국경 개방 전 추가 접종을 권장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부 국가가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것과 관련해 각국이 관련 규제 완화를 완만하며 점진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 관계자는 “많은 나라가 아직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의 절정을 넘기지 못했기에 방어를 늦추기 시작한 나라들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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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2-06
  • ‘한복 논란’, “조선족은 한복 입으면 안됩니까?”
    [동포투데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4일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이 한복을 입고 오성홍기를 전달해 한국인들의 불만을 샀고, 한국 문화 침탈이 명백하다며 여야 각 당에서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한·중 양측이 한복 때문에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4일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이 한복을 입고 오성홍기를 전달해 한국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 소수민족의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퍼포먼스 중 흰색에 연분홍색 한복을 입은 소녀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어 한국 인터넷에서 “왜 한복이 나왔어요?”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사건은 한국 정치권에서도 논의를 촉발시켰다. 야당은 정부에 '“강경 대응하라”'고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여당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탐내지 말라”고 중국에 촉구했다. 다른 여권 인사들도 이런 문제를 계속 방치할 경우 국민들의 반중국 정서만 조장할 뿐 중국과의 외교관계 발전에 불리하다며 정부의 무대책에 우려를 표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는 현재로선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감을 표하면서도 공식 항의가 필요한지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중국에는 조선족이라는 실체가 있다. 다만 자국 내 소수 민족을 이웃 국가와 동일시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마치 한국의 기원이 중국인 것처럼 다른 나라가 오해할 수 있으니 이런 오해의 소지는 서로 피했으면 좋겠다 라는 부분을 (중국 정부에) 말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한복 논란'에 대해 서방 언론도 주목했다. AP통신은 5일 한국 정치인들의 분노의 배경은 김치를 비롯한 “최근 인터넷에서 중국이 주장하는 한국 주요 문화재의 원산지 주장”에 대중이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 정치권에는 중국 내 조선족이 한민족 문화를 지키고 있는데, 그들은 한복을 입지 말라는 것이냐는 반론도 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이번 올림픽 한복 논란은, 한국인의 관점 뿐 아니라 중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조선족 동포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 영토 내에서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이 엄연히 존재한다”며 “한복은 우리의 것일 뿐 아니라 동포들의 것이기도 하며 중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조선족 동포 역시 자신들의 문화와 의복을 국가로부터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다양한 민족 의상 중에 한복만 제외되었더라면, 중국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의 입장에서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까“라며 반문했다. 강 대표는 또 일부 한국 정치인들이 조선족 혐오 심리를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야당 국민의 힘 대선후보 윤석열의 이른바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론'이다. 재한 외국인 중 중국 조선족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윤석열의 발언은 그들(조선족)을 겨냥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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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 터키, 1월 CPI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20년 만에 최고치 기록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현지시간으로 3일, 터키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터키1월분 소비자가격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가까이 상승해 최근 20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터키의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8.69% 올라 2002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중 대중교통은 전년 동기 대비 68.89%, 식료품과 비알코올 음료는 55.61%, 가구 및 가전기구는 54.53% 상승했으며 1월분 생산자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3.53% 올랐다. 터키는 지난해 12월 CPI와 생산자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08%, 79.89% 올랐다. 인플레이션 수치 상승이 놀라웠음에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저금리 정책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했다. 그는 터키 정부가 "매달 치솟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일정 기간 후에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릴라 대 달러는 지난해 초 이래 7.35엔에서 13엔으로 급락하는 등 달러화에 대한 본국 화폐의 환율이 급등락하는 등 터키의 중앙은행이 여러 차례 개입하면서 증시도 얼어붙었다. 릴라 대 달러 환율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환율 안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책을 잇달아 발표한 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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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02-06
  • 美,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90만 명 초과…일평균 약 2400명 추가 사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5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0만 명, 누적 확진 자는 763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약 2400명으로 전주보다 1.6% 증가했다. 최근 미국 내 확진자와 입원자 증가 속도는 완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망자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 4일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발표한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환자 수는 약 37만8000명으로 전주 대비 37.6%, 1월 15일 기록한 최고치 대비 53.1% 감소했다. 그리고 지난 1일 현재 7일간 평균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약 1만6000명으로 전주보다 18% 줄었다. 하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망자가 9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비극적 이정표’라면서 미국인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가속화되면서 사망자가 80만 명에서 9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52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 질병통제센터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수준이 높은 편이며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했다. 모델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일주일 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99.9%, 델타 변이의 감염은 0.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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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 외신 "김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축하"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세계 보건위기와 전례 없는 혹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중국이 거둔 또 하나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양당과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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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2-06
  • 日 네티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극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2월 4일 저녁 국립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야후재팬 뉴스닷컴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평점 만점이 10점이면 몇 점을 줄 것인가'라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였다. 보도 시간 기준으로 이번 조사에는 5337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최고 57.6%의 네티즌이 10점을 주었다. 한 일본 네티즌은 "중국의 기술력과 젊은 세대의 육성에 감탄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위기감을 느낄정도로 일본과 중국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와 관련되어 있는 성화봉송 마지막 부분에도 '환경보호'등의 메시지가 함축돼 있어 매우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지켜본 일본 네티즌들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을 떠올렸다. 한 일본 네티즌은 "내키지 않지만 반년 전 도쿄올림픽에 비해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특히 퀄리티가 높다. 재미있는 점도 많고 아주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개막식에 반했다. 불꽃놀이도 굉장하고 국기를 호위하는 군인들도 멋있었다"며 감탄했다. 또 다른 일본 네티즌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굉장하다! 지구가 아름답다! 도쿄올림픽보다 더 짜릿하다. 쉽게 말해 개막식으로 따지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다. 일본 선수들이 기량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일본 언론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개막식에서 빛의 퍼포먼스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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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 시진핑, 세계 고위 인사 초청 만찬 주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5일 정오 인민대회당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전 세계 귀빈들을 환영하는 연회를 주최했다. 시 주석은 건배사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중국을 방문하고 올림픽에 참석한 모든 귀빈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아끼고 지지하는 모든 정부와 국민, 국제기구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깨끗한 대회'조직에 헌신한 중국이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며 국제사회에 대한 엄숙한 서약을 성실히 이행하여 예정대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원활한 개막을 보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3억 명의 중국인들을 빙설 스포츠에 참여시키는 목표를 달성했고 올림픽대의에 새로운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운동은 예로부터 평화, 연대, 진보를 향한 인류의 열망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올림픽 운동의 열망을 명심하고 세계 평화를 공동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상호 존중과 평등의 기초위에서 항구적인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올림픽운동 정신을 고취하고 연대를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에 부응하겠다"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화합과 협력의 국제가족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평화와 발전, 형평성, 정의, 민주주의, 자유라는 인류의 공통의 가치를 충실하게 지키고 문명 간 교류와 상호학습을 증진하며 인류의 미래가 공유되는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호랑이가 힘, 용기, 그리고 두려움의 상징이라는 것을 주목하면서, 시 주석은 모든 올림픽 선수들이 호랑이의 힘으로 훌륭한 경기를 펼치기를 기원했다. 이어 "우리 모두의 공동 노력으로, 베이징 2022가 분명 합리적이고, 안전하고, 화려한 올림픽 게임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연설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특별하고 화려한 개막식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중국이 예정보다 일찍 3억 명의 사람들을 동계 스포츠에 참여시키는 목표를 달성했고 이것은 세계 얼음과 빙상 스포츠의 패턴을 영구적으로 바꾸고 중국과 세계 모두에 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롭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 세계를 단결시키는 것이 올림픽 운동의 사명이며 이 또한 모든 나라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 사회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차이를 극복하고 공유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희망했다. 왕후닝과 한정 등 중국의 고위 지도자들도 연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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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 美, 이란 핵 합의협상 재개 위해 일부 제재 해제키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4일 2015년 이란 핵합의 재개 협상이 고비로 접어들면서 이란 관련 제재를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링컨 미 국무장관은 2015년 합의 조항에 따라 이란 핵 프로그램 비군사적 부분과 협력해온 국가·회사들을 제외하는 내용의 이란 핵 협정 협상 재개 시 몇 가지 제재 해제에 서명했다. 이 같은 해제 혜택은 이란이 2015년 합의한 준수를 재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합의 탈퇴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재개한 후 이란 핵합의 일부 조항의 이행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면서도 ‘가역적’ 조치를 약속하고 이를 다시 지키려면 합의된 모든 제재 해제를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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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 세계 각국, 음악회·사자춤·야구 경기 등으로 中 춘제 축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호랑이 해’의 시작과 함께 흥겨운 음악회, 중국의 사자춤, 멋진 야구 친선경기… 다양한 나라에서 중국인들에게 춘제(春节)를 축하하는 축복과 함께 세계인들의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멋진 행사가 번갈아 펼쳐졌다. 산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1일 밤 중국과 프랑스는 각각 100명 가까운 예술가들이 참여하에 ‘평화, 우의와 사랑’이란 주제로 된 신춘음악회를 프랑스 국제 TV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했다. 110분 가량의 시간으로 된 음악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北京冬奥篇)’과 ‘파리 하계올림픽 편’으로 진행됐다. 프랑스의 저명한 피아노 연주자 리처드 클라이드먼이 피아노곡 ‘스케이트 원무곡’을, 파리의 애착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사계’ 중의 ‘겨울’을 연주해 올림픽 정신과 빙설 문화를 음악에 절묘하게 담았다. 또한 ‘중외 친선편’에서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프랑스 전통무용 등 서양 고전문화 양식과 쿤곡(昆曲), 경극 등 중화 전통문화프로그램이 어우러졌으며 중국 예술가와 중국 프랑스 댄스 대표팀은 각각 베이징 천단 기년전과 파리 에펠탑 앞에서 ‘쿵짝공연(隔空共演)’을 하면서 동·서방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루사노 주중 프랑스 대사는 “예술과 스포츠 모두 가교와 연결고리가 되어 중국과 프랑스 국민을 더 가깝게 만들고 양국 국민의 정을 더 돈독히 할 것”이라고 음악회 축사를 통해 밝혔다. 그리고 공연에 참가한 프랑스 여가수 줄리에르 제나티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고 있다”며 “각국 국민들은 단결하고 함께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1일 개막한 파나마 중국 교포사가 주최한 호랑이해 새봄 축제는 중국 춘제를 전국적인 축제에 포함시키겠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전통적인 중국 사자춤이 축하 행사 개막식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각 교민단체가 파견한 상서(祥瑞)를 대표하는 중국사자 18마리가 경사의 징과 북 소리 속에서 파나마시티 올드 차이나타운에서 대통령궁까지 춤을 추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인근 광장에서 열린 신년 축하행사에서 호세 카리소 부통령은 파나마의 코르티소 대통령의 파나마 화교사회에 대한 인사를 전하면서 “중국 교포사는 파나마 사회에 융합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울러 그 중요한 구성요소가 돼 파나마의 다 민족적 재부에 중국 문화의 위대한 가치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파나마에는 약 20만 명에 달하는 화교들이 살고 있다. 신년 경축행사 때마다 많은 현지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불꽃놀이와 춘절 문예공연, 묘회(庙会) 등 행사도 중국인들과현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31일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중국 춘제(春节)를 맞으며 니카라과에서 열린 친선경기는 이날 밤 수도 마나과 국립야구장에서 양국 국가의 연주와 함께 개막됐다. 위바오(于波) 주니카라과 중국대사관 참사와 로레아노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고문이 시구를 했다. 니카라과 프로야구 선수들은 중국 특색의 적황색 ‘중국 호랑이’와 청백색 ‘니카라과 용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중국 춘제를 축복하는 경기를 치렀다. 관중은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춘제를 상징하는 문화셔츠와 야구 모자를 착용하고 양국 국기 배지를 달고 양국 우의에 환호했다. 니카라과 측 대표는 “니카라과와 중국의 외교관계의 회복은 양국이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스포츠는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간 소통의 교량이며 니카라과 측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반드시 평화를 단결하는 성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믿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한다”고 표했다. 그날 장내 전광판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전통 춘제 곡 등이 펼쳐지면서 경기장 밖 불꽃놀이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같은 날 마나과 시내 랜드마크인 국가궁전에는 ‘중국홍(中国红)’ 불빛 쇼도 펼쳐졌다. 또한 1월 31일 보헤이의 제2 대 도시 바냐루카시 문화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중국풍의 신년음악회가 열려 멋진 밤을 선사했다. 이날 저녁의 콘서트는 바냐루카대학 예술대학 오케스트라가 맡아 공연했다. 공연곡은 중국 전통 민요인 ‘말리화(茉莉花)’, ‘서구를 걷다(走西口)’ 와 그리고 보헤이 고전 민요와 원무곡, 회전곡도 다수로 구성됐다. 공연은 ‘아, 친구여 안녕’이란 흥겨운 멜로디와 관객들의 박수갈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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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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