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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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수소차, 1500km 장거리 운송 테스트 성공
    [동포투데이] 시노펙은 최근 수소 연료 차량 2대가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1500km 장거리 운송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이는 중국 최초의 대규모 장거리 지역 간 수소차 실제 운송 테스트라고 밝혔다. 이번 수소차 장거리 운송 테스트는 180kW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장착하고 수소 연료전지 냉각수, 디젤 배기 처리액 및 기타 친환경 과학기술 제품을 운반하는 차량으로 차량 무게는 최대 28톤에 달한다. 이 차량은 베이징 다싱에서 출발해 이틀 동안 6개 성(省)과 도시를 거쳐 마침내 상하이에 도착했다. 시노펙 판매공사 신에너지관리부 관계자는 전체 주행 거리가 약 1,500킬로미터이며, 도중에 수소 충전소 7곳에서 수소 충전 테스트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수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으로, 순수 전기차와 함께 신에너지 차량이다. 수소차는 에너지 보충이 빠르고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지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와 주행거리의 한계로 인해 수년 동안 수소 운송은 한 지방 또는 한 지역에만 국한되어 왔다. 장거리, 지역 간 수소 에너지 운송을 실현하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베이징-톈진, 청두-충칭, 상하이-자싱-닝보, 지칭, 한이 등 여러 고속 수소 에너지 회랑을 우선적으로 실현했다.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생산과 판매 고속 성장세 수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으로, 친환경 및 저탄소 발전의 중요한 매개체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수소연료전지차 생산과 판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에 건설된 수소 충전소 수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집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수소연료전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5,600대와 5,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3%, 72.0% 증가해 생산과 판매 모두 빠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수소차는 현재 약 21000대 수준이며, 동시에 수소연료전지차의 원가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수소 모빌리티 발전에 매우 좋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의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수소차 개발에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수소 충전소 누적 수는 1,152개에 달하며, 이 중 428개가 중국에 건설되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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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파키스탄, 일주일간 폭우로 최소 87명 사망
    [동포투데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국은 19일 지난 일주일간 파키스탄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 등 피해가 지속돼 최소 87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슈툰주는 폭우로 인한 피해로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을 입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보고됐다. 또 폭우로 동부 펀잡주에서 2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남서부 발로치스탄주에서 1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는 1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폭우로 전국 주택 2715채가 파손되고 일부 교량과 도로가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훼손돼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 샤바즈 총리는 이날 각각 성명을 내고 최근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에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샤바즈는 또한 국가재해청 등 중앙과 지방정부 관련 기관에 신속하게 행동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지원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끊어진 도로와 교량 복구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국은 19일 일기예보를 통해 이번 집중호우가 22일까지 계속될 것이며 전국 곳곳에서 돌발홍수 위험이 높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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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미 하원의장 존슨 “우크라이나에 미군 파병하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미국 하원의장인 공화당 마이크 존슨이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할 가능성을 배제하면서도 미국의 동맹국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18일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존슨은 CNN 방송에 출연해 “이것은 (미국)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세계 경찰은 아니지만 올바르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이 얼마나 절실하게 이것(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으며, 우리는 가까운 동맹이자 소중한 친구인 이스라엘의 편에 서서 자유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미 하원에 제출된 법안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610억 달러의 자금 원조를 요구하고 있다. 이 중 230억 달러는 우크라이나군에 미국 무기를 보급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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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러시아군, 지난주 우크라 미사일 20기·드론 1278대 격추
    [동포투데이] 러시아 국방부 정보처는 러시아 항공부대와 방공부대가 지난 1주일간(4월 13~19일) ATACMS 미사일 10발, 스톰 섀도 미사일 6발, HARM 고속 대방사 미사일과 Dot-U 미사일 각 2발, 드론 1278대, 각종 다기관 로켓 포탄 78발을 격추했다고 4월 19일 밝혔다. 소식통은 "한 주 동안 러시아 항공 및 방공군은 미국산 ATACMS 전술 미사일 10발, 영국산 스톰 섀도 순항 미사일 6발, 프랑스산 해머 유도 폭탄 5발 그리고 미국산 JDAM 폭탄, 미국산 HARM 대방사선 미사일 2발, 미국산 MALD 공중발사 미끼폭탄 4발, 'Dot-U' 전술 미사일 2발, 하이마스 로켓포 78발, 뱀파이어와 허리케인 다연 로켓탄 각 1발, 드론 1278대를 격추했다"라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특별작전 개시 이후 우크라이나군 항공기 590대, 헬기 270대, 드론 2만 1882대, 방공미사일 시스템 506세트, 탱크 및 기타 장갑차 1만 5802대, 다연장로켓 시스템 전차 1267대, 기관포와 박격포 8981문, 특수군용 차량 2만 1143대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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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러시아 외무장관, 러·중 신형 현대식 항공기 개발
    [동포투데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신형 현대식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 모스크바 방송,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와의 인터뷰에서 "첨단 기술은 러·중 투자 협력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원자력과 새로운 현대식 항공기 제작, 그리고 다른 많은 것들을 포함한다"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러시아와 중국 간의 무역 규모가 2023년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처럼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동차를 포함해 수많은 중국산 상품이 러시아로 유입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2014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러시아와 중국은 CR929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0년 7월 러시아 이르쿠트사 하키모프 회장은 2028~2029년에 러시아-중국 간 CR929 여객기 인도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3개의 객실 레이아웃을 갖춘 기본 CR929-600은 28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12,000km이다. CR929-700 확장 동체 모델은 32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항속 거리는 10,000km이다. CR929-500 단축 동체 모델은 250명의 승객을 태우고 14,000km를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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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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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추석명절 민속행사
    2014년 9월 7일 강서(江西)성 의춘(宜春)시 제8회 달문화관광축제가 개막했다. 사람들은 달 숭배, 달구경, 공명등(孔明燈) 날리기 등 행사로 서로의 행복을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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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8
  • 중국 재차 원격탐지위성 발사에 성공
    신화넷에 따르면 8일, 중국에서 재차 원격탐지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이날 11시 22분, 원격탐지위성을 탑재한 “창청4호(长征四号)” 로켓이 타이왠(太原) 위성발사중심에서 순식간에 하늘로 솟아올랐고 이어 위성은 순리롭게 예정궤도에 진입했다. 이번에 발사한 원격탐지위성은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에서 연구제작한 “텐타2호(天拓二号)” 위성으로 주로 과학실험, 국토자원고찰, 농작물생산량 측정 및 재해방지 등 영역에 이용되게 된다. 이번에 중국에서 창청계열운반로켓으로 발사한 위성은 제193번째의 발사로 되고 있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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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8
  • 추석날, 달하고 이렇게 같이 놀자!
    정의 추석날 저녁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거나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 내용 추석날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보름달을 보면 좋다고 하여 마을 뒷산이나 높은 곳에 오르기도 하고 혹은 마당에서 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기도 하며 달의 모양을 봐서 풍흉을 점친다. 중국 남송(南宋)시대 맹원로(孟元老)의 저서 『동경몽화록(東京夢華錄)』에는 “중추날 밤에는 대문을 장식하고 술자리를 마련하여 달맞이를 하는데 풍악소리가 밤새도록 끊이지 않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사기(三國史記)』 권43 「열전(列傳)」 김유신조(金庾信條)에 “8월 보름에 왕이 월성(月城) 산 위에 올라 경치를 바라보며 시종관들과 함께 주연을 베풀고 즐겼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성종실록(成宗實錄)』 성종 20년(1489) 8월조에 “옛 사람들이 추석에 달구경한 것이 어찌 황음(荒淫)하여 그러하였겠는가? 오늘 저녁에 경연 당상(經筵堂上)과 출직(出直)한 승지(承旨)·주서(注書)와 홍문관(弘文館)·예문관(藝文館)에게 주악(酒樂)을 내려 청량(淸凉)한 곳을 가려서 태평의 날을 즐기게 하려고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조재삼(趙在三)의 저서 『송남잡지(松南雜識)』 「세시류(歲時類)」 시월잉태조(視月孕胎條)에는 “쇄쇄록(瑣碎錄)에 이르기를, 날이 흐리거나 구름이 있어 추석 달이 보이지 않으면 토끼가 새끼를 배지 못하고 개구리가 알을 낳지 못하며 또 메밀이 결실을 맺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지역사례 추석날 달맞이는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풍속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달을 보고 절을 하면서 소원을 빌기도 하고, 남보다 먼저 달을 보게 되면 아들을 낳게 된다고 하여 아들이 없는 집의 사람이 먼저 달을 보도록 양보하기도 한다. 충남 지역에서는 추석날 달이 잘 보여야 보리농사가 잘 된다고 여기며, 횃불과 짚을 준비하여 달이 떠오르면 짚에 불을 붙여서 소원을 빌기도 한다. 해안 지역에서는 달이 밝고 둥글면 가을 어장이 좋다고 여긴다. 부산 지역에서는 추석날 보름달이 희고 밝으면 이듬해 물이 흔해 풍년이 들고, 달이 붉으면 가물어서 이듬해 흉년이 든다고 한다. 또한 달의 서쪽이 이지러져 있으면 서쪽에 있는 마을에 흉년이 들고, 동쪽이 이지러져 있으면 동쪽에 있는 마을에 흉년이 든다고 한다. 서울 지역에서는 추석에 달이 보이지 않으면 개구리가 알을 배지 못하고 토끼도 새끼를 배지 못하며, 메밀도 결실을 맺지 못한다는 속신이 있다. 또 이날 높은 산에 올라가 달에 절을 하고 남보다 먼저 달을 보면 첫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도 한다. 의의 추석에 달맞이를 하는 행위는 달을 소생의 상징물 또는 생명력의 상징물로 여기는 믿음에서 기인한 것이다. 따라서 정월대보름과 더불어 일년 중 가장 밝고 둥근 달이 뜨는 추석에 달맞이를 함으로써 풍성한 수확에 감사하고, 내년 농사의 풍작과 못다 이룬 소망을 기원하는 것이다. 한국세시풍속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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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8
  • [이슈추적]“핵가족시대”와 현대청년들의 혼인관념
    우리는 연길을 비롯한 연변 주내 많은 도시의 거리를 걷노라면 길게 늘어선 청춘남녀의 결혼식 자동차행열을 별로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 적어도 10대 이상으로 “북경현대”나 “오디”같은 괜찮은 승용차는 물론이고 세계명표인 “벤츠”도 이런 행렬에 끼인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보는이들의 시각 또한 각각이다. 어떤 이들은 이런 현시대의 청년남녀들을 부러워하면서 “참 좋은 세월이군, 한번 기회가 있다면 저렇게 결혼해 봤으면”하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오고 또 어떤 이들은 “지금 애들은 참 부모들의 심정을 모른다니까. 저렇게 야단스레 결혼하면 뭐 100년을 함께 산다우?”라고 부정시각을 보이며 저런 자식을 둔 부모님들을 가긍하게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결혼식을 치르는 주인공들과 그들 부모님들의 대답은 이와는 많이 달랐다. 일전 “9.3”명절을 앞두고 오픈한 연길공원 맞은켠의 모 예식장. 오전 10시 40분경이 되자 “신랑 박××, 신부 허××의 결혼식 축하”란 큰 현수막이 걸려있는 가운데 10여대의 꽃과 채색기구로 장식된 고급승용차들이 들이닥치고 꽃보라 속에서 신랑신부가 결혼전문용 승용차에서 내렸다. 그 기회에 신랑측 친척쯤 돼보이는 남성 한분을 통해 그날 결혼하는 신랑신부의 상황을 어느 정도 요해했다. “신랑은 34세이고 신부도 30세를 넘었습니다. 둘 다 대련의 외자기업에서 근무하는데 고향이 모두 연변이기에 연길에 와서 결혼식을 합니다. 결혼이 늦어진건 사업도 분망하지만 돈을 많이 번 후 결혼한다고 고집하기에 지금까지 미뤘고 현재 이미 연길 연신교부근의 고급아파트(엘리베이터 시설)를 갖췄고 자가용도 제각각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청춘남녀들이 부모님의 등을 쳐먹으며 호화결혼식을 할거라는 추측과는 달랐다. 더 이상 묻지 않아도 결혼비용까지 그들 자신이 마련했으리라. 이들 청춘남녀의 결혼식은 예식장(모두 7개홀)의 가장 큰 홀에서 진행되었다. 이 예식장의 주인에 따르면 이 홀은 도합 500여명의 축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이런 예식장의 계열봉사를 제공받으려면 보통 4 – 5만위안을 쓰기가 일쑤라고 한다. 4 – 5만위안이면 적은 액수가 아니며 많은 이들이 이를 낭비와 연관시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결혼연한을 자주 미뤄가며 부를 축적하다가 한번 하는 결혼식을 근사하게 하려는 현시대 청춘남녀들의 인생세계를 탓할 바도 못되며 쌍방의 부모 또한 극상해서 둘 정도의 자식의 결혼식을 남부럽지 않게 시키려는 것으로 그것이 요즘의 결혼문화의 풍조인 것 같다. 이러한 결혼문화의 풍경선은 다만 이 예식장만이 아니었다. 연길시안의 비교적 고차원의 례식장인 국제호텔, 백산호텔, 자동자무역성 등 곳의 예식장들도 마찬가었다. 이런 곳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청춘남녀들의 주류는 쌍방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없이 주로 자신의 노력으로 고소비하는 계층이었다. 이런 계층 청춘남녀들의 생활추구를 보면 평소에는 열심히 일하면서 부를 축적하는 한편 될수록 검박한 생활로 많은것을 아끼지만 결혼같은 대사 때만은 크게 돈주머니를 풀어놓는다는 것, 또한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지만 친구와 어울려 술집이나 나이트클럽같은 곳으로 다니는 것을 극도로 삼가하며 그러나 친구의 어려운 일에는 적극 발벗고 나서서 한몫 크게 도와나선다는 것이다. 한편 주로 부모한테 의거해 결혼식을 치르는 청춘남녀의 비율도 적지 않게 점고 있었다. 하지만 필경 주로 부모한테 의거하기에 떳떳하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이 예식장 주인들의 설명이다. 예하면 례식장 홀의 크기를 선택할 때도 부모님의 눈치를 보기가 일쑤이고 부대서비스종목을 선택할 때 역시 주로 부모님의 선택을 따르는 것이 이런 계층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우리는 낭비는 반대한다. 특히 가진 것 없어갖고 큰 소리 치며 떠벌려 낭비하는 건 더욱 반대한다. 하지만 자기가 창조한 부를 갖고 일생에 한번인 결혼식에 큰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서만은 탓할 바가 못되며 오히려 부모님한테 손을 내밀지 않고 그만큼 통이 크고도 호화로운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는 능력에 대해 긍정표를 던져야 할 때이다. 다음 요즘 결혼 후의 출산에 대한 젊은 부부들의 추구도 재래식전통과는 확연히 다르다. 약 20년전만 해도 나이가 되면 결혼하고 그 결혼 또한 곧 제2세의 출산으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결혼과 출산을 각각으로 취급하는 신혼부부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최근 독신주의를 주장하는 “싱글족”이 나타나는가 하면 결혼해서도 출산을 거부하는 “딩크족”들이 속출하는데 이는 결혼과 출산의 전통관념에 대한 일종 도전이라고나 할까? 연변 주 인구및계획생육위원회의 책임일군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한족이나 기타 소수민족에 비해 조선족들한테 더욱 많은 비율을 점하고있는데 이로 인해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장성이란 페단을 떠나 그들의 생활방식만은 존중을 받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결혼후 아이를 갖는 젊은 부부들 또한 결혼 뒤 미구하여 배가 불러지는 20년전의 “풍조”와는 달리 어느 한쌍의 부부가 애를 갖냐 안갖냐 하는것고 애를 갖더라도 언제 갖는가는 함께 살고 있는 부부외 그 어느 3자도 알수 없다는 것이 요즘 세월의 풍조인듯 싶다. 얼마전 연길 한강예식장에서 애의 돌생일잔치를 하는 모 부부는 결혼 뒤 5년만에 자식을 봤다는 부부였다. 그러니 부부 모두가 40세를 바라보는 나이었다. “저는 북경에서 사업하고 아내가 청도에서 사업해 서로 갈라져있다 보니 애를 가질 상황이 못됐고 애를 낳으면 양측 부모님들이 돌봐주겠다고 했으니 늙으신 부모님한테는 부담주고 싶지 않고 해서 이렇게 저렇게 미루다보니 이렇게 됐어요.”한편 애아빠로 되는 남성은 다음과 같은 것을 알려주었다. “청도의 한국기업에서 근무하는 아내의 년봉은 15만원에 가깝습니다. 아내가 애를 갖게 되면 거의 2년은 일나가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계산하면 쉽사리 애를 가질 결심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듯 계산에 빈틈없는 부부였으나 애의 첫돌생일만은 아주 근사하게 차렸다. 애가 임신해서부터 출산할 때까지의 임신오조, 아내의 부른 배, 산전진통 등이 비디오로 보여졌고 애의 앞으로 차례진 저금통장, 보험카드 등이 부모의 선물로 선보였다. …… 결혼 및 출산 문화가 변화되고 있다. 이제 더는 나이가 되면 결혼하고 이어서 애를 낳고 하는 시대와는 180도 달라지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 호화결혼식을 사치이고 낭비라고 비난했지만, 그 결혼식주인공들이 어떻게 평소에 열심히 살면서 절약했고, 어떤 큰 결심을 차린 뒤 결혼했으며 애를 가진다 해도 또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 하는 것을 알게 되면 비난 먼저 감탄이 되기도 한다. 한편 연길시의 몇몇 고차원 예식장들을 보면 예약이 빈틈없고 지어 명년의 예약까지 앞당겨하는 상황이라 하니 향후 한동안 이러한 호화결혼붐은 계속될 전망이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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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8
  • 권리세 사망...교통사고로 뇌수술 받다 7일 오전 10시 하늘나라로
    [동포투데이]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권리세가 사망한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가 향년 23세의 나이로, 7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으며 故 권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故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리세 (권리세, Rise) 전 가수 출생 1991년 8월 16일 (만 23세), 일본 | 양띠, 사자자리 신체 166cm, 45kg | B형 그룹 레이디스 코드 가족 언니 권리애 데뷔 2013년 레이디스 코드 EP 앨범 'Code#01 나쁜여자' 소속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사이트 트위터 경력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2011 ~ MBC '위대한 탄생' TOP 12 수상 2009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해외동포상 2009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2009 미스 세븐 Lucke대회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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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4-09-07
  • 연변조선족 추석특집 CCTV에서 방송된다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요즘 중국 중앙텔레비전방송국에서 연길시에 와 조선족 특색의 미식을 비롯해 조선족 추석명절 종목을 촬영하고 있다. 중앙텔레비전방송국에서 기획, 촬영하는 연변조선족 추석명절 종목은 3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주제는 “혀끝으로 느끼는 즐거움”으로 조선족의 전통떡 송편을 빚는 전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두 번째 주제는 “잔잔한 향수(乡愁)”로 (조선족)가족들이 모여 즐겁게 추석을 쇠는 모습을 담으며 세 번째 주제는 추석날, 연길시 진달래광장에서 펼치는 조선족특색의 추석행사를 생방송한다. 추석날 저녁 17시―20시 사이, 중국 중앙텔레비전방송 제4 중국어국제채널에서 전 세계에 향해 중국 전국 각지의 추석명절을 소개하는데 그 가운데에 연길 조선족들의 추석명절 종목도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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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6
  • 국악관현악, 전통 한류 속 중심이 되다
    창작 국악 관현악의 현안과 쟁점, 심도 깊게 이끌듯 10명의 중견 국악연구인들의 토론의 장 마련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국악연구실은 국악방송(사장 채치성)과 함께 9월 25일(목)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술회의를 진행한다. 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학술회의 “국악 관현악의 현악과 과제”는 기존 학술회의 방식인 발표, 토론, 질의응답의 틀을 벗어나 이슈 도출을 통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학술회의 좌장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류형선 예술감독이 맡아 ‘국악 관현악’에 대한 현안 및 쟁점을 심도 깊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국악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회의의 주요 토론 주제는 국악 관현악의 작곡과 음향, 악기 조율의 문제 등 실제 연주에서의 주요 쟁점사항들로,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악관현악의 활성화를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시도들과 국악 관현악 연주자 양성과 채용 등에 관해서도 진솔한 토론이 오고갈 것으로 기대된다. 9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국악학학술회의는 주재근(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와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의 창작 국악 관현악의 쟁점과 현안의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만석(성남시립국악단 감독 겸 지휘자), 박호성(세종국악관현악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 원일(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채치성(국악방송 사장), 김대성(작곡가), 김성국(중앙대학교 교수), 황호준(작곡가)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국악관현악의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국악방송 사장 채치성은 “창작 국악관현악은 더 이상 서양음악 구조에 국악기를 꿰어 맞춘 음악이 아닌 전통을 살린 우리만의 음악으로 발전시켜 전통한류 속 가장 중점이 되어야 하는 부문이라며, 이번 학술회의가 창작 국악관현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며, 많은 국악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술회의는 국악인 뿐 아니라 국악 관현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방청할 수 있고, 회의현장은 국악방송 라디오와 인터넷 웹TV, 국악방송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특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 에서 확인하거나 국악방송 한류정보센터(02)300-9980, donsari@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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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6
  • 연변과학기술대학 세계를 향한 국제대학으로 매진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중국내에서 다년간 졸업생 100%를 취직시킨 흔치 않은 대학이 있다. 편벽한 변강지구인 연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 한국, 독일 등 13개 나라의 성망높은 교수들로 교수진영을 뭇고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해 자질높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이 대학이 바로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이다. 이 대학은 1992년 미국적 한국인 김진경 박사(철학)가 중국 국가교육부의 인가를 받고 공동묘지었던 연길시 동북쪽 언덕위에 세운 것이다. 당시만 해도 많은 학부모와 학생 본인들은 화장터가 지척에 있는 공동묘지 자리라고 꺼렸고 또한 국가공립대학이 아니라고 미덥지 않은 시선을 돌리기도 했다. 그러한 연고었을까? 당시 이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그 거개가 국내대학의 입학선에 이르지 못한 학생들이었고 입학생수도 지금의 50%밖에 안되는 200명 정도에도 겨우 미쳤다. 하지만 몇년이 안지나 상황은 대뜸 뒤바뀌었다. 졸업생 100%로 취직, 이 중 20% 이상이 해외에서의 취직에 성공했고 많은 졸업생들이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들에 취직했는데 기타 기업에 취직한 다른 대학의 졸업생들보다 월등한 환경에서 근무함과 아울러 높은 대우를 받게 되었다. 또한 근 35%가 벤처기업에 취직돼 중견으로 되기도 했다. 졸업생들의 높은 취직율에 대하여 김진경 총장은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은 중국어, 한국어, 영어와 독일어가 공동어로 쓰이기에 국내의 기타 대학에 비해 언어우세가 특별히 강하다. 그리고 해외의 13개 나라의 교수들로 교수진이 무어졌고 해외의 20여개 대학과 자매결연관계가 있기에 취직정보가 빠르고 취직교류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과연 일리가 있는 해석이다. 이 외 이 대학에서는 창립초창기부터 장학생비율을 크게 높였는데 줄곧 학생 중 40%가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었고 중소학교 “글쓰기백일장”에서 5차 이상 대상을 받은 학생을 포함하여 중소학교 기간 특기가 돌출한 학생이 이 대학에 입학하기만 하면 졸업할 때까지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혜택과 환경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결과 현재 이 대학은 대학응시생들마다 앞다투어 지망을 쓰는 대학으로 부상, 이젠 입학점수선도 국내의 많은 대학보다 높아지게 되었다. 연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크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해마다 진행되는 연변내 중소학교 “글쓰기백일장”과 연변TV방송국의 “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많은 사회공익사업에 이 대학 및 김진경 총장의 명의로 참여했는가 하면 무릇 그 어떤 사회단체들에서 이 대학의 운동장 혹은 실내장소를 이용하려고 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내놓군 하는 김진경 총장이다. 한편 김진경 총장은 북한 평양에도 규모가 큰 과학기술대학을 창립, 몇해 전에 오픈하여 현재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간 상황이다. 그야말로 중국땅에 발을 들여놓은 첫 국제합작대학으로 입문한 이래 재차 국제화교육의 큰 템포를 뗀 셈이다.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김진경 총장의 대학운영 좌우명은 “학생이 가고 싶어하는 대학, 부모들이 보내고 싶어하는 대학, 기업체가 학생을 채용하고 싶어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하다면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이 중국내의 일류대학으로, 국제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대학으로 부상할 날을 미리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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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5
  • "군대가기가 두려운 사람들 모여라"
    ▲"불가능은 없다! 불황타파, 우리가 날린다" 병영체험에 참가한 한 기업의 직장인들이 바닷가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 교육그룹 더필드제식훈련, 생활관 행동수칙, 고문관 탈출법, 각개전투와 '다, 까 교육' 등 교육 [동포투데이/뉴스에듀] 최근 전방부대 총기난사 사건과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군 입대 예정자를 위한 ‘군대생활 백서’ 병영체험 캠프가 처음으로 개설된다. 교육전문 인터넷신문 '뉴스에듀신문사'와 '교육그룹 더필드'는 군 입대를 앞둔 남성과 여군지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 국군의 날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첫 실시키로 하고 남녀 희망자 60명을 모집한다 밝혔다. 이번 병영캠프는 육·해·공군·해병대 등 훈련소에서 5년~10년 이상 훈련교관을 지낸 베테랑 교관의 지도 아래 실제 군복무 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군대와 비슷한 내무반과 훈련원 시설을 활용한 입대 예정자를 위한 군의 기초 예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 주요 훈련 내용은 군대 식 입소식을 시작으로 △제식훈련, △기초 체력훈련, △각개전투, △기초 유격훈련, △종합행군 등 실제 군대 훈련소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훈련병과 같이 △생활관 행동수칙, △불침번과 보초 서는법, △보고 법, △인솔 법, △복명 복창, △다, 까 교육, △점호 교육 등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소위 '고문관'이라 불려 선임과 후임, 동기들에게서 왕따를 당하지 않는 방법도 교육도 들어있다. 또한, 훈련소 과정과 실무부대 자대 배치 이후 이병에서 일병, 상병, 병장에 이르기까지 계급별 행동수칙, 동기와의 관계 및 선후임 관계, 인간관계 등 인성교육 특강도 진행된다. 훈련원 측의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최근 전방부대 총기난사 사건과 후임병 폭행 등 가혹행위와 관련해 관심병사로 불리는 요즘 신세대들의 극기정신 부족과 군대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부족 등 개인적인 성향이 극단적인 보복으로 치우쳐 발생했다"며 "군에 입대하는 신세대 젊은이들이 군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고 다시는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군대문화를 체험하게 하기위해 병영체험 캠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입소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 www.thefield.co.kr 와 전화 02-2208-0116 로 신청하면 된다. 사진제공= 교육그룹 더필드"충성! 군대 다녀오겠습니다."한 가족이 병영체험 캠프에 참가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 등 청소년들이 방학기간 중 병영체험 캠프에 참가해 군대식으로 입소식을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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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5
  • 조선족 동포를 위한 배려인가? 지원단 명분 쌓기?
    10월부터는 기술교육 대상자는 무조건 서울행 의무? 한국 법무부의 조선족동포 정책개선 제도로 올해 4월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한국을 왕래 방문할 수 있는 C-3-8 (3년 복수비자)비자제도가 신설 되었다. 또한 근래 1년에 2번씩 시행하던 추첨제도가 올해 상반기에는 과거 추첨 당첨자들의 한국 입국인원이 많지 않아 과거 기술교육에 당첨된 대상자는 비자신청 시기가 지났더라도 추가로 비자접수를 받아주기로 하는 등 한국정부의 조선족동포에 대한 비자문호 개방이 연일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허나 신규정책 발표 후 피해아닌 피해를 보고 있는 동포들의 수가 적지 않으며 현실성에 뒤떨어진 정책발표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3년복수비자 시행이후 4월이전 한국에서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대상자의 경우 기존에는 중국에 귀국 후 자격증 원본을 제출하면 한국에 출국 후 F4비자로 변경할 수 있는 비자를 영사관에서 제공하여 주었지만 이제는 C-3-8 비자를 받아 야지만 한국에 출국할 수 있게되어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아주던 C-3-8제도 때문에 제때에 소식을 접하지 못하여 인터넷 접수를 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어렵게 학원비를 내고 공부를 하여 획득한 자격증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서 중국 체류기간만 늘어나고 있어 한숨을 짓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아무런 조건없이 누구에게도 형평성 있게 진행되던 추첨시기를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는 올해 상반기 추첨이 취소됨에 따라 비용 들이지 않고서 안전하게 한국에 나가 합법적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게 되어 낙심을 하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는 추첨을 통하여 방문취업과 기술교육 두가지의 방식으로 추첨대상자를 선별 하였지만 6주간의 교육을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며 받아야 하는 기술교육 대상자는 선발자에 비하여 입국자의 수가 현저히 적기에 한국정부 입장에서는 추첨을 추가로 하는 것 보다는 기존의 기술교육 당첨자에게 추가로 기회를 한번더 제공하겠다는 시행안을 발표한 것이다. 조선족동포들이 기술교육에 당첨되고서도 한국행을 마다하는 이유는 개인의 사유도 있겠지만 한국 출국 후 6주간이나 학원비와 식비.생활비를 감수하면서 까지 취업비자를 받는것이 불필요 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이렇듯 기술교육 추첨 대상자가 한국행을 꺼리는 이유라는 점을 한국 정부는 간과하고 있지 못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조선족 동포들 사이에서는 3일교육만 받은후 취업을 할 수 있는 방문취업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6주교육을 받아야 하는 기술교육을 유지하려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조선족 동포들을 돈 벌이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적지가 않다. 더구나 기술교육 대상자가 부족함에 c-3-8 당첨자중 2천명을 선별하여 추가로 기술교육 기회를 준다고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우리 동포들에게 어떠한 시선으로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이번 c-3-8 대상자중 기술교육 당첨된 2천명은 한국 도착 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동포교육지원단을 직접 찾아가서 사전 교육을 받은후 동포교육지원단 내에서 학원을 선택하고 학원비를 납부 하여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이거는 또 무슨 날벼락 같은 이야기인지? 한국에 이미 전 가족이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는 연길에 거주하는 최모(32세)씨는 대구와 가까운 부산으로 한국에 입국하여 대구에서 교육을 받은 후 일자리를 찾으면 좋을련만 대구의 동포교육지원단 지정 학원으로 바로 등록은 하지 못하고 동포교육지원단의 정책때문에 서울로 직접 다녀와야 하는 번거로움과 당일 치기가 어려운 만큼 1박2일은 하여야 할 터인데 숙박이며 식비를 자비로 지출하여야 하고 한국 지리도 모른는 탓에 가족이나 지인이 함께가야 할 터이니 동행자는 회사에 청가를 내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렇게 동포들이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번거로운 정책을 한국 정부는 왜 만들어 내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하였다. 한국 정부(지원단)입장에서야 그간 중국과 한국에서 동포들에게 피해를 주는 브로커들이 많아 동포교육지원단에서 모든절차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되어 피해를 줄이는 결과가 되었으니 좋은 제도라 할지 모르지만, 동포교육지원단이 서울 여의도 한곳에만 있는 실정을 감안해보면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지방에서만큼은 해당 지역에서 자유롭게 학원을 선택해서 교육을 받을수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것이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 진출하는 조선족들은 이제 제2세대들 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 90년대에 진출하였던 1세대들이야 홀로 돈을 버는것만이 목적이다 보니 불법체류 등 한국 법규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한국 정부의 배려로 인한 새로운 정책변화로 인해서 이제는 전 가족이 한국에서 체류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장기 체류 조선족 동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하여 기술산업 분야에서 힘들더라도 전문 직업인이 되고싶은 대상자에게 자유로운 선택권리를 줘서 불합리적인 기술교육이 아닌 동포분들을 위한 합리적이고 현실성있는 제도를 운영하여 무엇이 진정 동포를 위한 정책인지를 한국정부는 심사숙고 해주시길 바란다. 출국 비자 전문가 정승철 본부장 2014년 8월29일 흑룡강 신문(한국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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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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