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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터너’ 김소현, 천재 피아니스트로 대변신 예고… 봄 바람 타고 남심 저격!!!
    [동포투데이] 오는 3월 방송예정인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 제작 아이에이치큐) 제작진이 대본리딩 현장을 전격 공개하며 그 첫 얼굴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페이지터너’의 대본리딩이 진행되었다. 이날 현장에는 홍석구 책임프로듀서, 문준하 프로듀서, 연출을 맡은 이재훈 감독과 박혜련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 김소현, 지수, 신재하, 예지원, 황영희 등 대부분의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날의 대본리딩은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김소현은 까칠하고 도도한 겉모습으로 여리고 순수한 내면을 숨긴 천재소녀 유슬을 차분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표정과 말투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지수는 거칠어 보이지만 깊고 따뜻한 속내를 가진 장대높이뛰기 선수 출신 정차식을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럽게 그려냈으며, 신재하는 유슬에 대한 열등감을 숨긴 노력형 천재 서진목을 안정된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주연을 맡은 김소현, 지수, 신재하는 작은 표정과 호흡 하나까지 캐릭터에 몰입하여, 애정과 질투, 선망이 뒤섞인 청춘들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특히 지수와 신재하는 극중 라이벌로 대본리딩 현장에서도 둘 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지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는 후문이다. 대본리딩이 끝난 후 이재훈 감독은 각각 모녀와 모자지간으로 출연하는 예지원과 김소현, 황영희와 지수에 대해 “실제 엄마와 자식 같은 느낌이 난다. 너무 호흡이 잘 맞아 기대이상이다”라며 배우들에게 칭찬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이 돋보인 대본리딩 현장은 드라마의 전개가 더욱 입체적이고 흥미롭게 펼쳐지리라는 기대를 낳게 했다. ‘페이지터너’는 젊은 청춘들이 서로가 서로의 선생이 되어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이들의 다이나믹한 모습이 풍부하고 감성적인 피아노선율들과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너터’는 3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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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17
  •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 공개
    [동포투데이] ‘태양의 후예’가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가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연기할 인물들의 매력 ‘엑기스’를 담고 있다면, 다음은 오는 24일 첫 방송에 앞서 미리 알고 보면 좋을 인물들의 캐릭터 ‘디테일’이다. ‘진짜 사나이’로 돌아온 송중기가 연기하는 유시진 대위는 육사 출신의 엘리트 특전사 대위다. 육군 원사로 명예 전역한 아버지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아들에게 다른 길을 권유했지만, 아버지를 존경한 아들은 그 길을 따랐다. 아이와 노인과 미인은 보호해야한다는 믿음,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고딩들을 보면 무섭지만 한 소리 할 수 있는 용기, 관자놀이에 총구가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닌 상식, 그래서 지켜지는 군인의 명예, 이것이 바로 시진이 지키고자 하는 애국심이다.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고 상황에 따라 재치 넘치는 농담도 잘 하는 유쾌한 남자다. 얼굴보다 더 예쁜 연기력을 자랑하는 송혜교가 연기하는 강모연은 최고의 실력을 갖췄지만 히포크라테스 선서보다는 강남개업을 진리라고 믿는 흉부외과 전문의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꼬인 인생, 다행히 공부 하나는 잘해 살벌하게 의대를 마치고 29살의 나이에 전문의까지 따냈지만, 결국 ‘빽’ 앞에 장사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적자생존이란 백신을 맞아 자신에게 어설픈 휴머니즘은 없다고 믿는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말솜씨를 가졌으며, 실력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실수는 깨끗하게 인정하는 쿨한 여자다. 눈빛으로 연기하는 배우 진구는 뼛속까지 군인일 것 같은 남자 서대영 역을 맡았다. 날 때부터 배냇저고리 대신 깔깔이를 입었을 것 같고, 내 가족을, 내 조국을 내 손으로 지키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하기 때문이다. 특전사를 거쳐 특수수색육군특전구조대로 활약하면서 그는, 쓰촨성, 아이티, 동일본 대지진 등 세계 각지의 재난 지역에 투입됐다. 가벼운 대사보단 묵직한 액션이 편하기 때문에 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가슴은 깊고 넓고 뜨거운 남자다. 도도한 이미지의 김지원은 각 잡힌 여군 윤명주 중위로 돌아온다. 대한민국 여군, 여군 중에서도 군의관, 그리고 특전사령관의 무남독녀 외동딸, 이른 바 ‘장군의 딸’, 가진 이름도 많은 그녀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연스럽게 육사에 들어갔고, 여군이 됐다. 그리고 첫 부임한 부대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그런데 그는 검정고시 고졸 출신의 상사. 처음으로 군인이 된 걸 후회했지만, 그냥 물러설 그녀가 아니다. 자신의 감정에 매우 솔직하고,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직진하는 멋진 여자다. 사진제공=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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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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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사의 신' 장혁, “돈보다 정의”…동시간대 시청률 1위 지켰다!
    [사진=‘장사의 神-객주 2015’ 방송 화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상인에는 상인의 법도가 있는 법! 정당히 장사의 싸움으로 겨뤄주십시오!” 장혁이 눈앞의 이익보다 정의를 선택, 이덕화에게 목숨을 걸고 정면승부에 도전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3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21회 분은 시청률 12.3%(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극중 천봉삼(장혁)은 대행수 신석주(이덕화)가 조카를 시켜 북관대로를 점령, 독과점 이익을 취했다는 것을 알게 됐던 상황. 분노한 천봉삼은 신석주를 찾아가 “화적질이라니요! 어찌 장사꾼이, 대행수라는 이가 이런단 말입니까!”라며 큰소리로 호통 쳤다. 당황한 신석주는 대행수니까 해야만 한다고 변명한 후 송파마방을 주면 되겠냐고 회유했던 것. 화가 폭발한 천봉삼은 “풍등령 뿐만 아니라 조선팔도 그 어느 길 하나라도 막는다면 보부상의 계율로 단죄할 것입니다!”라며 무섭게 일갈했다. 신석주는 천봉삼을 달래기 위해 송파마방으로 직접 가 천봉삼에게 “이 신석주의 손을 잡게!”라며 손바닥을 내밀었지만, 천봉삼은 “그 손잡고, 화적질이라도 하잔 말씀입니까?”라며 냉소적으로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신석주는 개성 천가객주를 주고 그 천가객주를 육의전 어물객주로 낙점해주겠다며 솔깃한 제안을 했다. 순간 천봉삼은 생각보다 큰 조건을 던진 신석주에게 흔들렸고 이를 간파한 신석주는 북관대로, 풍등령은 다 잊어버리라고 강조했다. 송파마방을 살리고 심지어 아버지의 천가객주까지 되찾을 수 있는 엄청난 조건에 천봉삼은 고민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 하지만 결국 천봉삼은 경기 도임방으로 가 “이십만 보부상 동패 여러분. 북관대로 풍등령길이 드디어 뚫렸소. 풍등령을 넘으시오!”라며 동패들에게 사발통문을 돌렸다. 신석주의 손을 잡으면 자신은부귀영화를 얻을 수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힘없고 나약한 보부상들을 위해 정의로운 길을 택했던 것. 이후 천봉삼은 격노한 신석주를 제 발로 찾아가 “힘 들이지 않고 얻은 돈은 사람을 죽이는 독 아니면 옭아맬 미끼라 했습니다. 제 힘으로 송파마방도 찾고 제 힘으로 천가객주도 다시 세울겁니다”라며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죽음도 각오해야 한다며 협박하는 신석주에게 천봉삼은 “상인에겐 상인의 법도가 있는 법. 제 목숨을 거두시려면 정당히 장사의 기술로 겨뤄주십시오”라며 당당히 맞섰다. 가진 것 없는 보부상 천봉삼이 조선 최고의 거상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에게 도전장을 던지며 앞으로 두 사람 사이의 날카로운 대립을 예상하게하는 장면이었다. 시청자들은 “장혁은 감정 연기가 다른 배우들과 정말 달라요!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천봉삼은 장혁! 장혁은 천봉삼! 감동적인 열연이 압권이다! 몰입도가 짱입니다요!”, “오늘 방송을 보면서 역시 사람은 덕을 쌓아야 되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교훈을 안겨주는 멋진 드라마네요”라고 뜨거운 응원을 쏟아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22회분은 오는 9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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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4
  • 송일국-정윤석, 두 장영실이 만나다 …
    [동포투데이] 두 장영실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배우 송일국와 정윤석이 ‘장영실’의 타이틀 롤인 장영실의 성인과 아역을 맡는다. 2016년을 여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KBS 1TV 대하 역사 과학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연출 김영조)이 장영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게 될 아역 배우 정윤석을 공개했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소년 장영실 찾는데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제작 초기부터 가장 적합한 아역배우를 찾았고, 2개월여 동안 수차례의 오디션을 거친 결과 정윤석 군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정윤석을 캐스팅하고 보니, 그는 배우 송일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송일국이 주연을 맡았던 ‘주몽’을 통해 당시 4살이었던 정윤석이 아역 연기자로 데뷔한 것. 9년의 세월이 흘러 ‘장영실’이라는 인물로 재회, 아역과 성인역을 연기하게 됐다. 동래현 관아의 노비 출신인 장영실은 기생 출신의 어머니와 서운관(천문현상, 운명학, 풍수지리를 담당하는 관청) 판사였던 아버지 장성휘(김명수)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분 사회가 가진 태생적 한계 속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았지만, 아버지를 닮아서일까. 유난히도 해와 달,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는 것을 좋아했고, 모양을 기억하고 구별해내는 비상한 재주를 가진 사내아이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윤석은 이러한 장영실의 비상하고 영특한 면모를 싱크로율 100%로 보여주고 있다. 유난히 반짝거리는 눈망울과 다부진 입매, 무엇보다도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알고자 하는 열정을 담은 표정은 비천한 행색으로도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위 관계자는 “아역배우 정윤석이 영민하고 뛰어난 과학적 재능을 지녔음에도 관노의 신분 때문에 힘겨운 시기를 보냈던 장영실의 유년기를 그려낸다. 2회 분량의 촬영을 모두 마치는 동안 대본을 빠르게 흡수하고 연기도 척척 해내 현장에서 스펀지 소년으로 불렸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슬기롭고 지혜로운 소년 장영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편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근초고왕’, ‘징비록’의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았다. 집필을 맡은 이명희 작가와는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SOS’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추었다. ‘정도전’, ‘징비록’ 등 대하사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KBS 1TV의 명성과 자부심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6년 1월2일 첫 방송 예정.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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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3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의 ‘내부자들’ 1위 탈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의 범죄 드라마 <내부자들>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8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2주차 주말에 1위 자리를 지키면서 500만 관객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번 주는 다양한 장르의 외화들이 대거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내부자들>이 예매율 24%로 예매순위 1위를 탈환했다. 류승룡, 수지 주연의 <도리화가>는 예매율 11.4%로 2위를 차지했고, 정재영, 박보영 주연의 직장인 공감 코미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예매율 7%로 지난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제이크 질렌할,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스포츠 드라마 <사우스포>는 예매율 6%로 4위를 차지했고,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예매율 6%로 5위에 올랐다. 길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신작 <크림슨 피크>는 예매율 4.9%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 주는 톰 하디가 1인 2역을 맡은 <레전드>가 개봉한다. <레전드>는 비틀즈와 함께 60년대 런던의 아이콘이자, 전설로 남아있는 ‘크레이’ 쌍둥이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갱스터 영화다. 이 밖에 뻔뻔 당당한 워너비 싱글의 독특한 연애담을 그린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와, 강풀 원작의 애니메이션 <타이밍>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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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2
  • 긴장한 이영애, 코 훔치고 연거푸 물 마셔
    배우 이영애가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30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진행된 SBS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드라마 복귀를 선언했다.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이미 전 세계가 주목한 한류 스타로 발돋음한 이영애다. 30일 오전 강원도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사임당(The Herstory)'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송승헌(왼쪽)과 이영애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현장에는 '사임당'의 주연 배우 이영애, 송승헌을 비롯해 국내‧외 취재진 2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취재 열기를 띄었다. '사임당'이 '대장금'에 이어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이영애는 송승헌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현장에 등장했다. 이영애는 이날 오후 강릉 오죽헌에서 진행될 '사임당' 현대 장면 촬영을 위해 한복 대신 롱 원피스를 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 이어진 포토타임에서 송승헌의 장난스러운 자세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영애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 이후 11년 만이다. 쏟아지는 높은 관심에 이영애에게 긴장감이 스쳤다. 이영애는 기자회견이 시작하기 전 코를 훔치고 물을 컵에 따르며 긴장을 푸는 모습이었다. 취재진의 질문을 기다릴 때는 두 눈을 감거나, 한숨을 쉬기도 했다. 송승헌의 너스레에는 미소로 화답하기도 했다. 중국 취재진의 질문에는 짧은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고, 자신을 향한 질문에 시종일관 감사함을 표했다. 이영애는 ‘한류 인기 예상’ 질문에 “한류 열풍은 장담할 수 없지만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인 만큼 웃음과 눈물을 흘리기에는 충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열풍까지는 생각 안 하지만 모든 아시아인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는 장담 정도는 하고 있다. 한국의 또 다른 아름다움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에서 촬영한 이영애 이미지 컷을 공개했다.<사진제공=그룹에이트> 이영애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온 송승헌도 드라마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승헌은 “개인적으로 이영애 선배님께서 10년 만에 대장금 이후에 사임당으로 복귀하는 작품에 같이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큰 영광이고 행복한 것 같다"며 사임당을 택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영애 선배님과 제가 촬영을 할거라고는 배우 생활 하면서 상상도 못했는데 하루하루 꿈만 같고 신기한 하루하루다. 첫 날 촬영하는 날 너무 떨려서 대사를 너무나 틀렸던 기억도 있다”고 회상했다. 이날 짧은 기자회견을 마친 이영애는 빨대로 물을 마시고는 마지막 질문을 끝으로 현장을 떠났다.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은 조선 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천재 화가 사임당(이영애 분)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2016년 하반기 한국, 중국, 일본 동시 방송 예정이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의 윤상호 PD가 연출을, 드라마 '앞집여자',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박은령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이영애는 극중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 역과 신사임당 1인 2역을 연기한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연기한다.
    • 연예·방송
    2015-11-30
  • 배우 이영애 “엄마 되니 세상 보는 눈 넓어져”
    12년만에 복귀한 이영애가 30일 오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사임당' 제작발표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포커스뉴스) 배우 이영애가 1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사임당’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 촬영 현장 공개에 앞서 30일 오전 강릉 씨마크호텔 별관 2층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영애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엄마가 되고 아이가 생기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고 깊게 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영애는 “10년 동안 아이와 자녀를 키우는 엄마에 대한 입장을 많이 바라볼 수가 있게 됐다. 그 부분이 ‘사임당’을 택한 하나의 이유가 됐다. 재미있게 ‘사임당’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교육, 그리고 여자의 일생과 고민을 풀어보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극중 이영애는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 역과 신사임당 1인 2역을 연기한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연기한다. 사임당은 조선 전기의 서화가(1504~1551)다. 율곡 이이(李珥)의 어머니로, 자수와 서화에 능하였으며, 현모양처의 귀감으로 숭앙받는 인물이다.그는 “사임당도 커리어 우먼이었다. 그 당시 유명 화가였고 자신의 재능을 펼치면서 가정을 챙기는 여성이었다. 저도 비슷한 입장인데 얼마 전 ‘9시까지만 일 한다’는 과장된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전 제작 작품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10년 전과 달리 내가 엄마와 아내입장이기에 기존 제작환경이 버겁고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전제작을 통해 양질의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엄마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조건이 돼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있었다. 이 드라마가 잘 돼서 다른 작품들의 제작 환경도 좋아져 앞으로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이영애는 30일 드라마 촬영 전 신사임당과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태어난 오죽헌을 둘러본 후 이날 오후 2시 다시 그곳에서 현장 촬영을 진행한다. 드라마 '사임당'은 조선 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천재 화가 사임당(이영애 분)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2016년 하반기 한국, 중국, 일본 동시 방송 예정이다.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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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청룡영화상] 유아인-이민호, 잘생겨서 어이가 없네~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배우 유아인, 이민호, 박서준, 이정재, 변요한 등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포커스뉴스 조아라 기자 joa06@focus.kr 신현아 기자 gusk2695@focus.kr 본동영상의 저작권은 포커스뉴스에 있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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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9
  • 유승준 주연 中영화 '침묵의 파이터', 12월 3일 개봉
    유승준 주연작 '침묵의 파이터'가 오는 12월 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침묵의 파이터'는 훈훈한 두 부자의 유쾌한 여행을 담은 작품이다. 청랑(유승준 분)은 격투기 도중 옛 연인 허란이 갑자기 데리고 온 아들 란란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서로를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 청랑과 란란은 허란을 찾아 여행을 떠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연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국내 입국이 거부된 이후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대병소장', '쌍성계:고대 전설의 부활', '소림사 2014'. '맨 오브 타이치' 등의 영화를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배우로 활약 중이다. 유승준보다 그의 출연작 '침묵의 파이터'가 한국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유승준은 약 13년간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그는 입대를 3개월 앞두고 일본 공연에서 돌아오는 길에 미국으로 건너가 시민권을 취득했다. 병무청은 그가 고의로 병역 의무를 기피했다고 판단해 입국을 금지시켰다. 최근 그는 국내 입국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달 21일 LA 주재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기도 했다. 첫 재판일은 내년 1월 29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된다. 포커스뉴스 조명현 기자 midol13@focus.kr
    • 연예·방송
    2015-11-27
  • '청룡영화상'에는 있고, '대종상영화제'에는 없다. "수상자·소감·박수"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유아인, 이정현(상단 좌측부터)이 남녀주연상을 배우 최우식, 이유영(하단 좌측부터)이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DB> 같은 목표로 설립된 영화제다. 두 영화제 모두 설명에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라는 말이 들어간다. 하지만 6일의 차이를 두고 진행된 '제52회 대종상 영화제'와 '제36회 청룡영화상'의 모습은 달랐다. 26일 오후 '제36회 청룡영화상'이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김혜수, 유준상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시상자와 수상자를 합쳐 40여 명의 스타가 참석했다. 총 19개 부문 중 단 3부문에서만 대리수상이 있었을 뿐이다. 지난 20일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와는 비교되는 풍경이다. 대종상영화제의 수상자 참석률은 약 54% 정도였다. 반면 청룡영화상의 참석률은 약 85%에 달한다. 대종상영화제의 참석률이 낮은 것은 일주일 전에 통보된 영화제 참석 요청에 배우가 일정을 맞추기 어려웠다는 표면적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그 속내에는 참석자가 아니면 수상자에서 제외하겠다는 주최 측의 말이 있었다. 이들의 말은 수상자 없는 시상식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수상자가 있는 청룡영화상에는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대종상영화제에는 수많은 대리수상으로 인해 "제발 시간 좀 끌어주세요"라는 부탁과는 다른 풍경이다. 자신의 수상을 예상치 못한 수상자들은 눈물을 머금고 더듬더듬 소감을 전했다. 최우식은 이민호, 강하늘, 박서준, 변요한이라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화 '거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준비한 소감을 다 까먹었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연거푸 남기며 눈물을 머금었다. 길어진 수상소감에 방송 시간이 촉박해지자 벌어진 해프닝도 있었다. 남우주연상을 시상하러 무대에 오른 송강호는 부족한 시간에 바로 진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보자 영상이 진행되는 중에 김영애는 준비된 말을 이어갔고 두 사람의 당황한 목소리는 약 1분간 그대로 전파를 탔다. 청룡영화상에 있었던 또 하나는 박수 소리였다. 남녀 주연상, 조연상, 신인상의 후보들은 전지현, 전도연, 정재영을 제외하고 모두 참석했다. 후보자들은 큰 스크린 위에 실시간 중계됐다. 그래서 수상자가 발표되는 순간 다른 후보자들의 박수가 그대로 노출됐다. 유아인이 남우주연상을 받을 때, '사도'에서 어머니로 열연한 전혜진은 그를 꼭 안아줬다. 대종상시상식에서는 '국제시장'이 10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청룡영화상에는 몰아주기가 없었다. 가장 많은 수상을 한 작품은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조명상, 촬영상이라는 5관왕에 오른 영화 '사도'였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암살'은 기술상까지 포함 2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은 감독상 부문만을 수상했다. '제36회 청룡영화상'은 시상자와 수상자를 포함한 모든 영화인의 축제였다. 배우 문정희, 유아인, 김새론, 샤이니 민호, 강하늘, 박서준, 변요한, 이민호, 최우식, 권소현, AOA 설현, 박소담, 이유비, 이유영, 옥택연, 손현주, 홍은희, 송강호, 유아인, 이정재, 황정민, 김혜수, 이정현, 한효주, 조진웅, 이시영, 유해진, 조진웅, 배성우, 오달수, 이경영, 이희준, 씨스타 다솜, 문정희, 장영남, 전혜진, 진경, 김영애, 천우희, 유연석이 현장에 참석해 울고, 웃고, 서로에게 축하를 건넸다. 이하 내용은 '제36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명단이다. ◇ '제36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 최우수 작품상= '암살' (최동훈 감독) ▲ 감독상= 류승완 (베테랑) ▲ 남우주연상= 유아인 (사도) ▲ 여우주연상= 이정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 남우조연상= 오달수 (국제시장) ▲ 여우조연상= 전혜진 (사도) ▲ 신인남우상= 최우식 (거인) ▲ 신인여우상= 이유영 (간신) ▲ 신인감독상= 김태용 (거인) ▲ 청정원 인기스타상 = 이민호 (강남 1970), 박보영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박서준 (악의 연대기), 김설현 (강남 1970) ▲ 미술상= 류성희 (국제시장) ▲ 음악상= 방준석 (사도) ▲ 기술상= 조성경 외 1명 (암살) ▲ 편집상= 양진모 (뷰티 인사이드) ▲ 조명상= 홍승철 (사도) ▲ 촬영상= 김태경 (사도) ▲ 각본상= 김성제 외 1명 (소수의견) ▲ 최다관객상=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 청정원단편영화상= 유재현 (출사) 포커스뉴스 조명현 기자 midol13@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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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7
  • '몬스터 헌트' 탕웨이·정백연·바이바이 허, TV로 만난다
    중국배우 진백연, 바이바이 허, 탕웨이 등이 열연한 영화 '몬스터 헌트'는 24일부터 IPTV와 디지털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루믹스미디어> 판타지 액션 영화 '몬스터 헌트'를 11월 24일부터 IPTV와 디지털 케이블을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몬스터 헌트'는 몬스터의 마지막 혈통인 우바를 지키기 위해 인간과 몬스터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다룬 영화다. 중국에서 개봉해 45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고 최다 6500만 명의 관객수를 돌파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IPTV와 디지털 케이블 개봉을 기념해 스페셜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탕웨이, 바이바이 허, 진백연이 친숙한 매력의 우바와 함께하고 있다. 우바를 지키기 위한 바이바이 허, 진백연의 결연한 표정과 함께 장난기 가득한 탕웨이의 얼굴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인다. '슈렉3'의 라맨 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래서 실사와 함께 보다 생생한 애니메이션을 구현했다. '몬스터 헌트'는 24일부터 IPTV와 디지털 케이블, 그리고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포커스뉴스 조명현 기자 midol13@focus.kr
    • 연예·방송
    2015-11-24
  • "응답하라! 홍콩 영화의 전성시대"
    응답하라, 홍콩 영화 홍콩 영화계가 다시 떠오를 수 있을까. 홍콩의 톱스타들이 한 영화에서 만났다. 주윤발과 곽부성 그리고 양가휘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콜드워2 영화 촬영 현장 사진> 영화 '콜드 워'는 홍콩 경찰과 범죄조직의 대결구도에서 경찰 내부의 권력관계와 욕망을 그린 범죄 액션 느와르로, 2012년 개봉해 중화권 전역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이다. 그 속편으로 제작되는 '콜드 워2'(써니 렁, 렁록만 감독)는 세 사람의 촬영 현장을 공개하자마자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소위 따거(大哥)로 불리던 주윤발은 세월이 흘렀지만 나이가 무색할 만큼 중후한 카리스마로 촬영장을 압도했다. 하지만 온화한 형님 미소를 지으며 영화 촬영을 즐기는 분위기다. 다수의 중화권 매체들이 홍콩 금상장 수상작인 영화 '콜드워'의 속편 제작을 반기고 있다. 명맥만 유지하던 홍콩 느와르 영화의 부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은 응답했었다 전국에 ‘응칠, 응사앓이’ 신드롬을 만들었던 tvN ‘응답하라’ 시리즈가 80년대 말을 배경으로 지난 6일 첫 방송을 탔다. ‘응답하라 1988’은 첫 주부터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다시한번 ‘응쌍팔앓이’가 생겨날 조짐이 보인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항상 시대상을 수준 높게 반영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껏 받아왔다. 이번 시리즈에서 우리는 어렴풋이 홍콩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응답하라1988' 첫 장면> ‘응답하라 1988’의 첫 장면은 주연 배우들이 아날로그 텔레비전으로 홍콩영화 ‘영웅본색2’를 시청한다. 장국영이 총을 맞고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아내와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이다. 그들이 보는 영화가 한국 영화도, 할리우드 영화도 아닌 홍콩영화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극중 여주인공 성덕선(이혜리) 친구들의 별명도 특별하다. 쌍문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덕선의 단짝친구 장미옥(이민지)의 별명은. ‘화양연화’와 ‘첨밀밀’의 여주인공이었던 ‘장만옥’이다. <쌍문여고 장미옥과 홍콩배우 장만옥. 어딜봐서 장만옥인가> 또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같은 반 단짝친구 왕자현(이세영)의 별명도 홍콩 배우 ‘왕조현’이다. 이름은 몰라도 ‘천녀유혼’이나 ‘동방불패’라고 하면 당장에 떠오르는 그 얼굴의 주인공이다. <홍콩배우 왕조현과 쌍문여고 왕자현. 어딜봐서 왕조현인가> 뿐만아니라 졸부 김성균(김성균)이 쓰고 다니는 레이밴 선글라스는 일명 ‘라이방’으로 불렸는데 이는 주윤발이 영화 ‘영웅본색’에서 성냥개비를 물고 선글라스를 쓴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대세는 바뀌었지만 홍콩영화가 한국에서 붐을 일으켰을 때는 국내 광고에 홍콩 배우들이 출연하기도 했다. 89년 장국영의 ‘TO YOU’ 초콜릿 광고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홍콩 영화계는 1997년 반환 전후로 아류작이 기승을 부리고 홍콩 반환을 둘러싼 투자 감소로 급격히 침체한다. 오히려 2000년대에 들어 ‘쉬리’나 ‘공동경비구역 JSA’같은 토종 한국 영화들이 주목을 받는다. 한국 영화계의 영향력이 점차 늘어나면서 전세는 뒤집혔다. 전세계적인 한류열풍으로 이제 홍콩 거리에서 한국 배우들의 간판 사진을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한국의 영화뿐만 아니라 문화산업 전반적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가 홍콩 땅을 물들이고 있다. 홍콩의 유력 공중파 방송 매체인 TVB를 봐도 인지도 높은 홍콩 배우나 가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영화관에 상영중인 영화조차 ‘메이드 인 홍콩’보다 할리우드 영화로 채워져 있다. 이런 가운데 홍콩 느와르의 부활을 꿈꾸며 ‘콜드워2’에 홍콩의 탑스타들이 뭉쳤다.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콜드워'가 다시 한번 관심을 불러 모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콩타임스 김인택 기자] 기사제공 : 제휴사 홍콩타임스
    • 연예·방송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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