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계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평가받는 하정우, “어이가 없네”라는 최고의 유행어를 탄생시킨 유아인, 소처럼 일하는 배우의 대명사 황정민.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영화계의 흥행보증수표이자 믿고 보는 배우라는 점이다.
이들을 묶을 수 있는 또 다른 단어는 바로 ‘메소드 연기’이다. ‘메소드 연기’는 ‘배우가 극 중 배역에 몰입해 그 인물 자체가 되어 연기한다’는 뜻으로, 마치 배역에 빙의한 듯 ‘신들린’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실제 하정우는 영화 ‘황해’를 준비하며, 극 중 인물의 거친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1년 동안 스킨도 바르지 않는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입는 내복까지도 연변에서 공수한 것을 입었을 만큼 배역에 완전히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천만 배우’ 황정민은 걸음걸이의 차이만으로 순정남과 악역을 완벽히 표현해냈고, 송강호는 특유의 화법을 통해 극 배역에 자신을 온전히 흡수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배역으로의 완벽한 몰입을 보여줄 수많은 스타가 ‘신기주의 연예론’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비법이 방송되는 이번 주 ‘본격연예 한밤’은 7일 밤 8시 55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