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4797c71f27821e4c54e8d7fb7f8144e0.jpg▲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를 논의했다. (사진 : 中新網)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회담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를 논의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핵위협을 다시 강조했다"며"북한이 더 좋은 선택 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억제를 위해 미 중 양국이 공조하기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사드와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중국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견지하며 한반도 문제의 본질은 북한과 미국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미·북 3국 회담에 이어 6자 회담으로 가야 한다"면서 "엄격한 제재를 가하면서도 응당 대화 노력도 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북한과 대만, 미중 양자 무역과 관련해 "솔직하고 실용적이면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고, 틸러슨 장관은 "왕이 부장에게 동아시아와 아태지역의 안전 유지의 중요성을 거론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19일, 시진핑(習近平)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強) 총리 등과 회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억지를 위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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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방중…“사드와 북핵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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