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 야타이는 16일, 공식 웨이보(微博)를 통해 이장수 감독과 결별했다고 발표하며 감독을 찾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2016년 5월 이 감독은 중국 1부리그인 슈퍼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무 5패로 리그 최하위(16위) 부진에 빠진 창춘 야타이 사령탑을 잡은 후 팀을 12위까지 끌어 올리며 잔류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지난 1998년 충칭 리판 사령탑으로 중국 무대에 데뷔, 2001년에는 중국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충칭의 별"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팬들로부터 신임이 두터웠다.
이 밖에도 칭다오 벨리에이트, 베이징 궈안, 광저우 에버그란데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특히 광저우를 이끌던 2011년에는 슈퍼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현재 박태하 연변FC 감독, 장외룡 충칭 리판 감독, 최용수 장수 쑤닝 감독 등이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