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6일, 연길시체육장에서 펼쳐진 2017 중국 슈퍼리그 5라운드 연변부덕 대 허베이 화샤 경기에서 올 시즌 첫 골을 넣은 김승대와 그 골에 도움을 준 윤빛가람 못지 않게 관중들의 주목을 받은 축구팬이 있었다.

경기 78분, 윤빛가람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허베이 문전으로 돌진해 들어가며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맞았고, 냉정하게 슛한공이 골라인을 넘고 들어갔다.

올 시즌 첫 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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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과 팬들이 환호하는 사이 생방송 카메라는 한 꼬마 축구팬을 포착했다.
 
또래 친구와 함께 첫 골에 환성을 올리던 이 꼬마(왼쪽)는 격동에 못이겨 그만 눈물이 왈칵, 목에 두르고 있던 응원타올로 눈물을 연신 훔친다.

연변축구정신이 이 귀여운 꼬마 축구팬에게서 돋보이고 있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생방송 중 여러 차례 반복 재생되면서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경기가 끝난 후 많은 축구팬들은 꼬마의 눈물장면을 캡쳐하여 모멘트 등에 올리며 감탄했고 축구팬이라면 이 꼬마처럼 홈팀에 애착심을 가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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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변 꼬마 축구팬의 눈물 동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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