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캡처.JPG▲ ‘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에 참가한 재외동포 청소년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지역별 체험과 참여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사회와 문화, 역사를 배우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만나며 한민족 문화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2017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이하 Teens Camp)가 12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뮤직텐트에서 48개국 419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이 모인 가운데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이충재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해 OKFriends 자원봉사자와 국내 청소년 200여명 등이 함께 했다.

개회식은 학생들을 환영하는 지도자들의 환영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주철기 이사장의 개회선언 및 개회사, 이충재 사무총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캡처5.JPG▲ ‘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개회선언 및 개회사를 하고 있는 주철기 이사장.

주철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모국의 문화와 역사, 전통과 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좋은 경험을 가지고 거주국의 각 분야에서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는 모든 한인의 자랑이 돼 주길 바라며, 또한 대한민국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충재 사무총장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민족의 뿌리와 세계시민으로서의 글로벌코리안 역사를 찾으면서 글로벌 문화 공동체로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캡처6.JPG▲ 2017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개회식_오프닝 공연 태권도 시범단.

한편, 개회식에 앞선 11일에는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상상하라! 당신만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되는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의 주제강연을 듣고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인 13일부터는 군산, 아산, 울산, 목표 등 9개 지역으로 흩어져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농촌체험, 지역문화이해와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게 된다.

지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모인 참가자들은 16일(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하나된 열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다음 날 오전에는 파주 임진각 DMZ에서 ‘Peace Korea, DMZ 자전거평화대행진’과 ‘한반도 지도 만들기’ 카드섹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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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평창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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