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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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연변 FC가 창춘 야타이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변은 13일 오후 4시(현지시각) 창춘 징카이경장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2017 22라운드에서 창춘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22경기 승점 14점을 기록한 연변은 꼴찌을 탈출하는데 실패했다.

연변은 5-3-2포메이션에서 스티브와 라마가 투톱으로 나섰고, 지충국, 손군, 리룡(U23)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수비는 한광휘, 강위붕, 박세호, 김홍우, 배육문이 섰고 지문일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 창춘은 4-3-3포메이션에서 저우다디, 이갈로, 마리뉴가 공격을 이끌었고  장리, 판쇼둥, 리강이 허리를 맡았다. 수비라인은 쟝사오페이, 이스마일로프, 쑨제, 장저로 구축했으며 골키퍼는 우야커가 맡았다.

더비전인 만큼 경기 시작과 함께 양팀의 몸싸움은 격렬했다.

전반 43분 스티브가 단독찬스를 얻었고 뒤따라가던 이스마일로프가 파울을 하면서 퇴장을 당했고 이에 문전앞 프리킥찬스를 얻었으나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팽팽했던 흐름이 후반 54분에 깨졌다. 연변의 선제골이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광휘가 찔러준 공을 스티브가 잡아 헤딩슛으로 창춘의 골문을 열면서 1-0으로 앞서 갔다.

한골 뒤진 창춘은 후반 69분 마리뉴를 빼고 탄롱을 투입하며 불안정했던 수비를 보강했다. 연변도 후반 73분 부상으로 의심되는 스티브를 불러들이고 김파를 넣었다.

이갈로는 화려한 개인기로 일당백을 하듯 연변의 수비라인을 휘저으며 집요하게 동점골을 노렸다.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치던 창춘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86분 탄롱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올려준 공은 이갈로를 수비하던 리호걸의 다리에 맞으며 자책골로 이어졌고 스코어는 1-1로 동점이 만들어졌다.

10명과 싸운 연변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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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연변 FC, 10명이 싸운 창춘에 1-1 무승부...꼴찌탈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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