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untitled.png▲ SBS '접속 무비월드', 영화 '택시운전사' 캡쳐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송강호 주연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기사 식당 입구 배경으로 녹색의 80년대 택시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장훈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접속무비월드'에서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칠백장 기사식당'에서 촬영된 영화 '택시운전사'의 삼거리 기사식당 내 입구를 배경으로 옛날 택시들이 지나가는 장면들이 공개돼, 강원도 정선 출신인 장훈 감독의 세심한 연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영상 속 기사식당에서 송강호와 고창석이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고창석 뒤로 보이는 입구에 지나가는 80년대 택시들의 앞면과 뒷면이 보여 눈길을 끈다.

또한 영화 속 '삼거리 기사식당', 실제 부산 '칠백장 기사식당'에서 송강호(김만섭 역)와 고창석(상구 아빠 역)이 식사를 하는 에피소드가 촬영된 사실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서 방문 후기가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지는 광주 상무지구에 금남로 재현 세트장, 충장로, 서남대병원, 여수 가나다 다실, 순천 성동카공업사, 충남 보령 청소역, 경북 성주버스정류장, 창원 마산 회원종합시장 골목,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부산 칠백장 기사식당 등이며, SNS를 통해서 현장 사진과 목격담이 올라와 촬영장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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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디테일한 연출, '지나가는 80년대 택시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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