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규선 회장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최규선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썬텍
(기업코드
122800)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썬텍은 상장회사로서 방산 업체인 도담시스템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 원래 상장회사의 반기보고서는
8월
29일까지 제출되게 돼있다
. 그러나 기한 내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고
, 10일간 유예기간을 거쳐
9월
8일 적정의견을 받아 이를 공시했다
.
썬텍 관계자는
, “원래 썬텍은 반기보고서 상 적정의견으로 나왔으나 썬텍의 자회사인 도담시스템스의 반기보고서제출이 늦어졌다
”며
“연결재무제표로 상장회사의 반기보고서가 제출되게 되어 있어 마침내 도담시스템스의 반기보고서가 적정의견을 받아 썬텍 또한 적정의견으로 반기보고서가 제출된 것이다
”고 밝혔다
.
최규선 회장은 지난
10년 전 경영하였던 유아이에너지 횡령사건으로 지난
2013년
7월에 불구속기소돼 재판을 받아오다가 작년
11월
24일 법정 구속됐다
. 지난
1월
4일 구속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됐으며
,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
최 회장은 중동과 인연이 깊다
. 지난
1998년
IMF 사태 때 미화
2억
5000만 달러
(당시 한화
3,800억 상당
)를
㈜대우와
㈜현대자동차에 투자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인 알 왈리드 왕자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왔다
.
지난
4월
18일에는 그의 외아들이자 상속자인 칼리드 왕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
최규선 회장이 이번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사시켜 재기할지에 대한 여부를 놓고 주식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