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민(60) 신임 주중 한국대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노영민(60) 신임 주중 한국대사가 10일 주중 한국대사로 부임했다. “흰머리는 긁을수록 더욱 짧아지니 아예 비녀조차 꽂을 곳이 없다.”(백두소경단 혼욕부승장(白頭搔更短 渾慾不勝簪) 중국 고시를 좋아하는 노영민 대사는 부임 전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두보(杜甫)의 시 춘망(春望)의 한 구절을 인용해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묘사했다.
8월말 그가 신임 주중대사로 내정됐을 때 한국 여론은 그가 위험과 재난의 시기에 임명을 받았다고 평했다.
노 대사는 “이웃은 곧 친척”이라면서 “취임 후 한중 관계가 조속히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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