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untitled.png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제천 화재 재난현장을 방문하였다. (사진 : 청와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제천 화재 재난현장을 방문하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文 대통령은 현장 상황보고를 받은 후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병원·명지병원·제일 장례식장·세종 장례식장·보궁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빈소를 일일이 찾아 희생자들의 억울한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로부터 사연과 절규를 청취하고 조의를 표하였다. 아울러 유가족 대표단과 즉석에서 약식 간담회도 가졌다.

유가족 대표들은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러운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대통령이 추진하시는 일들에 지지를 보내지만 이런 재난의 경우 대응 매뉴얼이 과연 있기는 한 것인가?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화재 사고의 철저한 원인 조사와 책임소재를 정확히 가려달라”고 하며 “‘나라다운 나라’가 말만이 아닌 제대로 된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어 달라”고 하였다. 

이에 文 대통령은 “참으로 황망한 일이 발생했고 대통령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 대통령뿐 아니라 모든 국민께서도 안타까움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 범정부차원으로 이번 사고의 원인과 대응과정을 철처하게 살피고, 비록 사후적이지만 한이라도 남지 않도록 이번 사고를 조사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유가족들을 진심으로 위로하였다.

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께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2008년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40명 사망) 화재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화재 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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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제천 화재 재난현장 방문...유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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