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W020180119631910535577.jpg▲ 사진= 중국 외교부 홈페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월 17일 미국 미사일구축함 한 척이 중국 정부의 동의없이 황암도(黃岩島) 12해리 안으로 무단 진입한데 대해 중국 해군은 법에 따라 미국 함선에 대해 식별 검증을 진행했으며 해당 해역을 벗어날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미국의 군함선이 중국의 주권과 안전 이익에 손해 입힌 행위는 해당 해역에서 정상적인 공무집행 중인 중국 선박과 인원의 안전을 엄중하게 위협한 것이며 이는 국제사회의 기본준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바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의 주권을 견결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은 황암도 및 인근 부근 해역에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중국측은 국제법에 따라 각 국이 당연히 누려야 할 남해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줄곧 존중하고 수호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나라라도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빌미삼아 중국의 주권과 안전이익에 손해주는데 대해서는 견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루 대변인은 미국 측이 즉각 잘못을 시정하고 유사한 도발행위를 중단하며 중미관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해를 입히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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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미사일구축함 황암도 12해리 내 무단 진입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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