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동포투데이] 북한이 북부(풍계리)핵실험장 폐기 작업을 오는 23~25일 사이에 일기 조건을 고려해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핵시험장 폐기 의식은 5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날씨 상황에 따라 진행되며 국제 기자단의 현장 취재를 허락할 것이라고 12일 북한 외무성 성명을 인용해 전했다.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핵시험장 폐기는 모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붕괴)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한 다음 지상에 있는 모든 관측설비들과 연구소들, 경비구분대들의 구조물을 철거하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핵시험장 폐기와 동시에 경비인원들과 연구사들을 철수시키며 핵시험장 주변을 완전히 폐쇄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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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조속한 비핵화를 실현한다면 미국은 북한의 번영과 발전 추진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11일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방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조속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과감한 한 발을 내디딘다면 미국은 북한이 번영을 달성하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미 양측은 ‘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PVID)인’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고강도 핵 검증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얼마 전 북한 방문 시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심층적이고 복잡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었고 “회담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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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핵실험장 폐기 작업 오는 23~25일 진행..국제 기자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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