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동포투데이] 북한은 24일 길주군에 위치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여러 갈래의 갱도를 폭파했으며 관련 시설을 철거하고 이 핵실험장을 폐기한다고 정식 선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2009년부터 2017년까지 5차의 핵실험을 진행했던 2호 갱도와 핵실험에 사용할 수 있는 기타 2갈래의 갱도에 폭파를 진행했으며 관측소, 경비부대의 병영 등 10여 곳의 지상 부속시설을 폭파해 없애고 관련 폭발과 철거 행사의 성공을 선포했다.
 
캡처1.JPG▲ 북한은 24일 길주군에 위치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여러 갈래의 갱도를 폭파했으며 관련 시설을 철거하고 이 핵실험장을 폐기한다고 정식 선포했다.(사진= 로이터 통신)

한국과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등 10여개 언론사의 기자로 구성된 국제기자단이 현장에서 폭발, 철거 행사를 취재했다.

200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북한은 선후로 풍계리 실험장에서 6차의 핵실험을 진행했다.

올해 4월 20일 소집된 조선노동당 제7차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는 2018년 4월 21일부터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으며 핵실험의 투명성을 보증하기 위해 북한은 북부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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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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