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부덕은 23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 인민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 축구 갑급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90분간의 접전 끝에 오스카의 해트티릭과 최인의 추가 골에 힘입어 베이징 쿵구를 4-1로 잡으며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연변부덕 박태하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 홈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우리 선수들 하나같이 열심히 뛰어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전반에 1대0으로 이기고 난 뒤 후반 들어 실점을 내주었지만 최인의 득점으로 전술적인 변화를 가지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고 본다. 그 안정적인 경기가 추가 골까지 연결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문학, 리호걸 선수가 굉장히 준비를 잘하고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팀이 좋은 결과를 내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인의 표현에 대해 박 감독은 “최인 선수가 컨디션이 좋은 시기에 부상을 당해 팀 전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래도 생각 외로 빨리 돌아와서 팀 운영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쿵구 고홍파 감독은 “연변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 팀은 연속되는 경기로 원정경기에 대해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고 전술 면에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남은 5경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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