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캡처1.JPG▲ 제39회 서울무용제
 
[동포투데이] 지난 10월 23일부터 약 한달 반의 시간동안 서울을 춤의 City로 만들었던 (사)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가 주최한 제39회 서울무용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고인기상을 수상한 5살 노랑빛 아기 4마리백조들과 4마리백조 패스티벌 공동 대상 수상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여덞 무용단의 작품 하이라이트가 한시간동안 펼쳐져 폐막식이 아니라 또 다른 서울무용제의 무용콘텐츠를 보는 듯한 광경이었다.

제39회 서울무용제는 심사결과 집계에 따라 리케이댄스(안무 : 이경은)의 「안녕」이 우수상과 안무상을 수상하였다. 지난해부터 대상수상 결정 투표 방식을 채택하기 시작한 서울무용제는 이번에도 대상수상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이 심사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최고무용수 여자부문은 김미애( 정길만<라만무용단>)가 수상하였고 최고무용수상 남자부문은 이우진(신은석 Ss발레단)이 수상하는 성과가 있었다. 철저한 비밀유지 덕분에 수상자가 호명될 때마나 긴장감 속에 환호성이 터지고 감동은 그 두배가 되었다. 

올해의 경연대상 부문 참가작은 각각의 개성 있는 색깔로 풍성한 작품을 출품하였다. 서울무용제는 우수한 창작무용 제작 지원을 통해서 한국무용예술 진흥에 기여 하고자 설립된 무용제로서, 목적에 충실한 전문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참여의 장을 넓혀 유능한 인재를 지원하였다. 경연대상에는 우수한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함으로 출연한 안무가와 무용수는 물론 무용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인적자원 형성 및 파급효과로 예술 생태계 안에서 동반 성장하고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무용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였다. 

서울무용제의 대표 브랜드 '무.념.무.상.(舞.念.舞.想.)'이 전석 매진 사태를 거듭하며 무용인들과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름 세자만으로도 살아있는 우리나라 무용의 역사이자 증인인 4인의 창작무용의 명인들을, 한 번도 같은 무대에 섰던 적이 없는 이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평생 단 한 번뿐인 소중한 무대이자, 전무후무한 기회였다.

서울무용제의 스타 커플이라는 라인업으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객석을 공연을 보기 위한 관객으로 빈틈없이 가득 찼다. 예측 불가능했던 무대! 매력적인 4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과 퍼포먼스들은 완벽한 호흡과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며 부부라서 더 특별하고 더 가치 있게 만들어져 최고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하였다.

(사)한국무용협회 지정 “명작무”로 우리나라 무용 역사에 큰 획을 긋고 돌아가신 최고의 남성 거목들, 조택원, 배명균, 김진걸, 최현, 송범 선생이 그들이 남긴 주옥같은 작품으로 다시 살아 무대에 섰다. 선생들의 뜻을 이어받아 지금도 열심히 전승하고 보급하고 있는 수제자들의 무대로, 작고한 선생들에 신념과 춤철학에 대한 제자로서의 존경과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춤 에너지로 승화시킨 5인의 무용가의 춤사위는 관객 모두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서울무용제의 프로그램은 부대행사, 사전축제, 본 축제로 약 800여명의 무용수와 무용 단체들이 대거 출연하는 진정한 무용인들의 축제였다. 무용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새롭게 기획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으로 “All That Dance Festival”은 (사)한국현대무용협회와 “CODAKO Best Collection”을, (사)한국발레협회와 “SDF 2018 Ballet Collection”을, 파다프와 “무용갤러리”를, 그리고 전국 대학교의 무용(학)과 25개 단체가 함께한 “대학무용축제”를 통해 미래의 무용 축제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

제39회 서울무용제 사전축제인 1000만원 상금이 걸린 4마리백조 페스티벌의 대상은 홀리하츠의 「바람의 잔상」과 파워엔젤의 「낚시에 걸린 백조」가 공동 수상하였다. 최고 인기상으로는 이경민아카데미의 「백조가 되고 싶어요」가 선정되었으며, 베스트7으로 끼쎈 언니쓰, R.O.W, 4人4色, 프라덕, DSI, 인사이드 아웃, KAMANY(카마니)가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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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춤꾼! 최다 관객! 제39회 서울무용제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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