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동포투데이] 코로나19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한국 사회 전체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4시간 비상체제로 근무하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 및 정부 관계자들에 힘을 보태주고 코로나19로부터 대한민국 지역사회가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국 내 조선족 유학생 단체인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이하 KCN)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기획하여 최전선에서 코로나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의료진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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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대구 의료진에 물품  전달 Ⓒ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KCN은 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대구 의료진들이 간단한 생활필수품도 부족하다는 상황을 전해 듣고, 최대한 빨리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자 3월 4일과 5일 이틀간 모금활동을 진행하였다. 모금 활동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모금액은 원 목표금액이었던 200만원을 달성하였고 다음날200만원이 추가되어 총 400만원이 모금되었다. 한국 내 중국 유학생을 비롯하여 이미 졸업하고 중국으로 귀국한 졸업생 등 한,중 각 계 인사50여명의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된 해당 모금액은 세탁세제 160개, 핸드크림 335개, 비타민 음료수 1000개를 구매하는데 사용되었다. KAN 운영진은 모금활동과 동시에 대구 지역 응원 편지 쓰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상기 물품들과 응원편지는 금일(3월 11일) 대구의료원에 전달되었다.

KCN 제9기 회장 권정일 씨(29)는 “재한 중국 유학생을 비롯한 중국 동포들의 응원이 전달되어 대구 의료진들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구 지역을 비롯한 한국 사회가 하루 빨리 코로나19와의 사투에서 승리하여 안정을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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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코로나 사투' 대구 의료진에 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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