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미국 워싱턴 대학 위생통계 평가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 19 모델예측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월 1일까지 미국의 코로나 19 누적 사망사례가 가능하게 41만 건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워싱턴에서 신화통신이 전했다.
지난 3일, 새로 경신된 이 기구의 예측에 따르면 계절성 인소로 말미암아 많은 미국 민중들이 코로나 19에 대한 경각심이 내려가는 등으로 오는 12월에 가면 미국의 일당 코로나 19 사망사례가 가능하게 3000 건에 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면 지금부터 올 연말까지 코로나 19 사망사례가 22.5 만 건이 더 증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며 또한 누적 사망사례는 가능하게 41만 건에 이른다는 것이다.
예측에 따르면 만약 미국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령’을 엄격히 집행한다면 12월 말 그 때에 가서 누적 사망사례가 28.8만 건 정도에 그치겠지만 반대로 만약 정부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 때에 가서는 누적 사망사례가 가능하게 62만 건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이 기구는 여러 가지 예측을 내놓으면서 미국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량이 지난 8월 초에 고봉 기를 이른 뒤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최근 들어 코로나 19 확진사례가 급증하는 중서부 지구의 마스크 착용 량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실시간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까지 미국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사례는 이미 617만 6000건을 초과, 누적 사망사례는 18만 7000건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