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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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김정 기자= 요즘 북한의 “섭정왕”으로 불리우는 장성택이 처형됨에 따라 북한 정국을 두고 중국 인터넷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이 정변으로 전복되였으며 조선인민군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군대를 이끌고 김정은을 체포했다는 소식이 널리 전파되고 있다고 대공망이 17일 보도했다.

16일 저녁, 회원 3억명을 갖고 있는 중국의 한 블로그에 북한 정국에 관한 최신소식이 전해졌다. 인증코드 @몽상가 완계홍이라는 네티즌은 그날 저녁 7시경, 증실되지 않은 외국언론 보도를 인용해 “이날 아침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대를 시찰하는 과정에 최룡해 소속부대에 의해 체포됐으며 목전 중국은 사태의 발전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BBC방송은 “미국 특종부대와 군정6처도 북한 핵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고 했다.

이 네티즌은 블로그에서 “북한전문가”라 부르는 @작가 최성호를 통해 이 사실을 증실했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또 한국의 친구가 전화로 “최룡해가 이미 북한정권을 장악했다! 김정은이 체포된 것이다. 우리 나라 군사전문가에 따르면 최룡해는 친러시아파이고 장성택은 친중국파이다. 최룡해는 중국에 대한 김정은의 불만을 부채질 해 김정으로 하여금 장성택을 따버리게 했고 장성택이 처결되자 최룡해는 즉시 김정은을 엎어버린 것이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비교적 객관적으로 블로그에 전해지는 “북한정변” 소식을 대하고 있다. 인증코드 @왕아군은 “북경의 태도표시가 상대적으로 이성적이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김정은 체포’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증실되지 않은 것이다. 영국 BBC방송, 조선중앙통신, 한국언론, 반도… 그 어디서도 그같은 소식이 없었다”면서 자기도 이 소식이 진실이기를 바라지만 거짓 언론으로 인심을 혼란시키는 것은 옳은 처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사실 최근 중국 블로그에서 북한정국에 대한 의론들이 분분하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농담이 섞인 말로 북한정국을 조롱하고 있다.

한 블로그에 널리 전해진 우스개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병상에서 김정일이 아들의 손을 잡고 부탁한다. “아들아, 4가지를 기억하거라. 하나는 주체사상을 견지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핵무기를 발전시키는 것이며 세번째는 … 저버리지 말고(不要辜负) …” 숨을 거두었다. 김정은은 눈물을 머금고 머리를 끄덕인다. “고모부를 버리겠습니다(不要姑父, 姑夫)!”
“저버리지 말고”와 “고모부를 버리다”의 중국어 발음이 묘하게도 같은 것이다.

한편 이름 있는 전문가들도 북한정국을 두고 자기들의 관점을 피력하고 있다. 인증코드 @모우식은 블로그에서 “김정은의 나이가 아직 어리니 앞으로 50년은 더 살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사태는 이 가능성을 크게 감소시켰다. 그가 자연사망 때까지 살아있을 가능성은 거의 령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 글은 중국 부동산거두 @임지강 등이 전재하면서 그 주목도가 신속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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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에 “김정은 체포” 소식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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