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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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나토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서 공군 조종사들의 대규모 사퇴 사태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은 지역과 국제정세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화살을 겨누는 등으로 러시아의 종합적 역량을 약화시키기 위해 이미 많은 일방주의 적 제재조치를 내놓고 있다.


그동안 핀란드와 스웨덴도 기존의 중립적 입장을 바꿔 나토에 일원이 되고 싶다는 신청을 하여 북유럽 안보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특수 상황에서 이번 스웨덴의 조종사 집단 사임은 나토에 상당한 도전이다.


스웨덴 공군 조종사 집단사임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후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기존의 군사적 중립을 버리고 나토 가입을 추진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보장과 맞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이미 나토 가입을 공식 신청해 놓은 상태이고 러시아는 나토의 극단적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핀란드 접경지역에 군사력을 증강 배치하는 등 자국 안보에 역량을집중하고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회원국이 되기 전에 나토는 그에 대한 안전보장을 선택했다. 


현재 스웨덴 무장세력은 ‘인재 유출’이 심각해지는 등 상황에 직면해 있다. 스웨덴군인협회는 그동안 스웨덴 무장력의 연금과 급여 등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 스웨덴 전투기 조종사들이 이탈하거나 이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스웨덴 공군력은 앞으로 몇 년간 극심한 인력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나토 난제에 직면


냉전시대 세계 4위의 공군력으로 조종사 양성 및 군사력 증강에 많은 자원을 투입했던 스웨덴은 이제 중립을 포기한 채 조종사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어 조종사 사퇴 이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나토 내에는 매우 명확한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는 회원국들의 안보 이익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방금 나토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들 두 나라의 안전을 보장할 의무도 있다. 이는 스웨덴 공군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할 경우 나토가 이를 보완할 조치가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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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공군 조종사 집단사임, 나토 난제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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