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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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일 러시아 국영방송인 RT에 따르면 시카고대 내셔널오피니언리서치센터(NORC)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우크라이나인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는 생각 밖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뿐 아니라 자국 정부, 미국, 나토 모두 자국의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82%의 응답자들이 이번 전쟁의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답했고 러시아에 책임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9%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이유 없는 침략이라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서방 지지자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0%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행동도 갈등을 촉발시켰다고 답했고, 이 중 47%는 키이우가 "책임이 크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응답자의 58%가 미국이 전쟁의 '주범'이라고 답했고 응답자의 26%는 미국이 현 사태에 대해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나토의 역할에 대한 우크라이나인들의 평가는 미국과 몇 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RT는 나토의 동쪽 확장과 우크라이나를 회원국으로 만드는 계획은 모스크바에서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공격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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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우 갈등 장본인? 여론 조사 결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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