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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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필터 3개로 합성된 목성 사진/NASA 홈페이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4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목성의 특징을 자세히 보여주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목성 사진 두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목성의 특징을 자세히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오로라, 폭풍 및 먼 은하까지 관찰할 수 있다.

 

22일 야후뉴스 보도에 따르면 나사는 지난 8월 7일 웹 우주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로 목성의 북극을 포착한 두 장의 사진(극지방의 빛, 북극광, 연무)을 공개했다.


첫 번째 이미지는 여러 이미지가 결합된 목성의 별도 이미지입니다. 사진에서 서로 다른 색상의 소용돌이는 목성의 대기 활동을 보여주며 위쪽과 아래쪽의 밝은 주황색 빛은 각각 목성의 북극광과 남극광이다. 또한 사진에서 지구 직경의 1.3배이고 시간당 250마일을 초과하는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유명한 대적점(GRS, 목성 적도 남쪽 22°의 고기압성 폭풍) 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사진은 목성 주변의 어두운 후광뿐만 아니라 후광의 맨 왼쪽에는 목성의 두 위성인 아드라스테아와 아말테아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각이 넓다.사진 아래 희미한 반점은 사실 멀리서 반짝이는 은하수다.


웹 태양계 관측 과학자 하이디 하멜은 “(사진 속) 밝은 흰색 '반점'과 '줄무늬'는 대류 폭풍에 응축된 고공 구름일 수 있다"고”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공개된 적외선 이미지를 파란색·흰색·녹색·노란색·오렌지색으로 인공적으로 착색해 특징을 더 뚜렷하게 했다고 밝혔다.이 사진들은 적외선 복사를 통해 우주의 물체를  탐지해 별과 성운, 행성 등 천체를 관찰할 수 있는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로 촬영됐다.


CNN에 따르면 웹 망원경은 빅뱅부터 오늘날 은하와 별, 행성 형성에 이르기까지 우주 역사의 각 단계를 관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외계행성 시스템을 탐색하고 관찰하는 데 사용되며 지구 밖의 생명체를 발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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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과학자, 웹 망원경으로 목성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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