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G7(G7)은 2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을 부과하는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재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가격 상한제의 구체적인 시행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한선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과 석유 수출로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며 "단호하게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린드너는 또한 G7 회원국이 "러시아의 소득을 제한하고 사회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를 원하며 러시아 석유 가격을 낮추고 세계 에너지 가격 하락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같은 날 러시아가 가격 상한선을 지지하는 국가에 대한 원유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며 시장 규칙을 준수하는 국가에 원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로이터통신은 가격 상한선은 역효과를 내거나 전 세계 에너지 가격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6월 원유수출 수입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7억 달러 증가해 지난해 평균보다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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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 합의…외신, 역풍맞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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