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이달 말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아사히신문이 중일관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7%는 일본이 앞으로 '대중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이 좋다'고 답했고, 44%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중일관계 현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1%가 '좋다', 83%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2012년 중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앞두고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는 양국 관계가 "좋다"고 답한 반면, 응답자의 90%는 양국 관계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들을 국유화해 일중 관계가 극도로 악화됐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남성 응답자들은 일본이 '대중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이 좋다'고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거리 두기가 좋다'고 답했다. 젊은 응답자들은 일본이 '대중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이 좋다'고 답한 반면, 50대 이상은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특히 아사히신문이 대만해협 문제를 둘러싸고 미중 무력충돌 발발에 일본이 연루돼 있다는 불안감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이 중 응답자의 76%는 "불안감이 있다"고 답했고 23%는 "불안감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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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론조사, 응답자 47% 대중관계 심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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