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한 지역 수원에서 '영구 화학물질(forever chemical)'인 퍼플루오로와 폴리플루오로알킬 물질(PFAS)이 검출되어 주민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긴급실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가나가와현과 오키나와현 주변의 수돗물과 방류수에서 PFAS가 기준을 초과한 것은 이례적이다. 일본 시민단체들은 오염원을 막으려면 혈액검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퍼플루오르 및 폴리플루오로알킬은 수천 개의 화학 물질을 총칭하며 그 중 일부는 신장암, 고환암 및 간 손상과 같은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 군사, 소방용품 등에 사용되는 퍼플루오르와 폴리플루오로알킬은 군사사기지 인근에서 검출되며 주변 수자원을 오염시킬 수 있다. 또한 인체와 환경에 축적되고 분해되지 않아 '영구 화학물질'로 불린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의 거품 소화제에는 유기불화물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