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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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니즈니 노브 고로드(Nizhny Novgorod)에서 유명한 친크렘린궁 작가 자크하르 프릴레핀(Zakhar Prilepin)이 폭탄 공격을 받고 부상당했다. (사진=러시아통신사)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키릴로 부다노프 국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여러 명의 친크렘린궁 인사를 암살했다고 인정했다.


18일 더 타임즈, 데일리 메일 등 외신 따르면. 부다노프는 우크라이나가 향후 공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러시아 국경에 60마일(거의 100km)에 달하는 비무장지대를 설치할 것이라고 18일 보도했다.


부다노프(37)는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이  친크렘린궁 인사를 암살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미 많은 사람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며 "언론의 보도 덕분에 이런 사례들을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이후 러시아에서 폭발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유명 인사들도 여러 명이 있다. 지난 6일 47세의 유명 친크렘린궁 작가 자크하르 프릴레핀은 자동차 폭탄 공격으로 여러 곳을 다쳤다. 그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공격을 받아 승용차가 폭파되면서 다수의 골절상을 입었고 운전자는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수사관들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협력한 혐의로 기소된 알렉산드르 페르미야코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용병조직인 바그너 그룹의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가까운 40세 군사 블로거인 블라들렌 타타르스키도 4월 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폭사했다. 러시아 관리들에 따르면 그는 당시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었다.


이밖에 지난해 8월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알렉상드르 두긴의 29세 딸 다리아 두기나가 모스크바 외곽에서 차량 폭탄 공격을 받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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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보당국, 친크렘린궁 인사 암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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