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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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푸잉(傅瑩)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은 13일 제52차 뮌헨안보회의 "중국과 국제질서"포럼에서 연설했다.

푸잉 주임은 질서와 관련한 중미 양국의 토론은 아주 열띠지만 양자가 논하는 질서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이 말하는 미국 주도하의 '세계질서'는 세가지가 있다면서 하나는 미국식 가치관으로 서양식 가치관이라고도 하며, 두번째는 군사동맹시스템으로 이는 미국이 주도역할을 발휘하는 초석이며, 세번째는 유엔을 망라한 국제기구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런 질서는 세계적으로 심도있게 발전했지만 국제정치가 갈수록 조각화되고 있는 오늘 날 끝없는 도전에 갈수록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푸잉 주임은 "중국인이 말하는 '국제질서'는 유엔을 중심으로 하는 일련의 국제메커니즘이고 법률체계이자 원칙적인 규범이라며 중국은 현행 국제질서의 창조자의 하나이자 수혜자이고 기여자이며 또 개혁의 참여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은 미국이 주도하는"세계질서"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중국 정치제도에 대한 미국과 기타 서방나라들의 장기적인 배척과 압박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공동안전을 주장하며 배타적인 동맹체계로 또다시 세계를 분할하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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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주도 “세계질서” 받아들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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