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연변축구 쌓인 과제 첩첩,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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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축구 쌓인 과제 첩첩, 해법은?

기사입력 2011.11.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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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커

연변팀은 2010년 갑급리그에서 12승4무8패로 40점을 따내면서 갑급리그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훌륭한 성적으로 하여 연변팀은 2011 시즌에는 슈퍼리그진출의 유력한 후보로 점쳐져있었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돼 제16륜까지 연변팀은 2승5무9패로 11점밖에 챙기지 못하며 강팀이라기보다는 약팀으로 평가받았다. 바로 4월 16일에 있었던 대련아르빈팀과의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면서부터 련이어 호남상도팀과 0대2, 상해동아팀과 0대1로 홈 3련패의 늪에 빠지게 되였다. 추락하는 연변팀엔 날개가 없었다.

그후 5월 28일에 있었던 심양동진팀과의 홈경기에서 가까스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련패의 늪에서 탈출하는듯 싶었으나 6월 11일에 있었던 심양심북팀과의 홈경기에서는 3대3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6월 25일에 있은 천진송강팀과의 홈경기에서는 졸전끝에 1대3 완패를 당하면서 또 체면을 구겼다. 그뿐만아니라 7월 2일에 있었던 북경361°대학생팀과의 홈경기에서도 상대방의 자책꼴로 힘겹게 1대1 무승부를 기록, 연변팀의 추락은 계속되였다.

이와 같은 초라한 성적앞에서 연변축구계는 다소 늦은 감은 있었지만 “감독교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게 되였다. 연변팀에 분위기 반전기회가 마련된셈이다.

연변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어

7월 30일, 연변팀은 감독교체이후 첫 경기이자 원정경기에서 귀주지성통원팀을 2대0으로 꺾으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를 계기로 정상룡감독은 10경기에서 6승4패로 18점을 따내면서 갑급리그보존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을뿐만아니라 래년 시즌을 위한 새로운 희망도 보여줬다. 바로 홈장 4전4승의 좋은 성적과 원정 2승 성적은 물론 강팀과의 대결에서 좋은 경기를 치렀다는 점으로부터 볼 때 연변팀은 결코 약체가 아님을 증명해주었다.

실력발휘가 잘된 경기와 졸전한 경기는?

이번 시즌 동안 실력발휘가 제일 잘된 경기를 꼽는다면 중경력범팀과의 홈장전(3대2 승)과 광동일지천팀과의 홈장전(2대0 승) 이라고 본다. 이 두 경기는 완벽할 정도로 연변팀의 경기력발휘가 제대로 된 경기라는 평가를 할수 있다. 선수들의 정신력은 물론 팀의 조직력이 제대로 살아난 경기로서 경기과정도 좋았을뿐만아니라 경기결과도 좋았다.

이번 시즌 동안 제일 졸전한 경기를 꼽는다면 호남상도팀과의 홈장전(0대2 패배)과 천진송강팀과의 홈장전(1대3 패배)이라고 본다. 선수들의 정신력도 실종되고 전반적으로 경기내용면뿐만아니라 경기결과도 제일 나쁜 경기로 평가할수 있다.

기술통계수치로 본 연변팀, 어느 수준?

이번 시즌 연변팀은 득점 30개에 실점 37개를 기록했다. 득점상황으로 볼 때 갑급리그에서 중위권수준에 머물렀으나 실점은 갑급리그에서 제일 많은 팀이다. 연변팀의 득점능력과 수비능력을 가늠할수 있는 좋은 지표라고 본다.

연변팀에서 득점왕은 고만국선수와 박종우선수로서 모두 6개의 득점을 기록하고있다. 그리고 도움에서는 박종우선수가 도움 4개로 도움 1위, 그뒤로 고만국선수가 도움 3개를 기록하고있다. 연변팀에서 시즌 동안 가장 많이 MVP(경기 최우수선수는 중국축구협회에서 파견한 경기감독과 기술통계관원들이 함께 토론해 결정함)로 선정된 선수로는 고만국선수로서 네번이다. 팀의 핵심공격수로서 팀에 대한 공헌도가 제일 큰 선수중 한명이라고 생각한다.

연변팀은 시즌동안에 레드카드가 모두 3개 있었으며 옐로카드는 모두 47개 있었다. 그중에서 레드카드에 꽈예, 김경도, 리군 선수가 있으며 옐로카드를 제일 많이 받은 선수로는 한청송선수가 6차, 꽈예선수 5차, 배육문선수와 김경도선수가 각각 4차씩 있다.

연변팀, 무엇이 문제며 과제는?

시즌동안 연변팀이 거둔 초라한 성적은 아래와 같은 문제점에서 비롯된것이라고 본다.

1. 축구결책자의 정확한 목표의식 결여

2. 감독진 지도능력의 한계

3. 선수들의 정신력과 집중력 부재

4. 팀의 구심점 부재(상반단계)

5. 팀의 수비능력 빈약(개인 수비능력과 수비 조직력)

6. 공격수들의 득점능력 미숙

7. 프리킥챤스의 문제점(챤스 잘 살리지 못하는 문제점과 상대방의 프리킥에 대한 방어대책 미비)

8. 고공공격에 대한 방어대책 미비

래년 시즌 연변팀이 슈퍼리그진출을 목표로 할 때 30 경기(명년 갑급리그 16개 팀)에서 최소 20승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만 슈퍼리그진출이 가능한만큼, 홈장전에서 13승 이상은 물론 원정경기에서도 최저로 5승 이상의 성적을 따내야만 슈퍼리그진출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연변팀은 갑급리그에 진출한 이래 2010년을 제외하고 “홈장 룡, 객장 벌레”라는 불미스러운 모자를 벗지 못하고있다. 래년 시즌 목표를 실현하자면 홈장전 승리는 물론 원정경기의 성적에 따라 슈퍼리그진출의 가능성이 좌우지되는만큼 원정경기 성적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연변팀이 래년 시즌에 슈퍼리그진출의 꿈을 현실화시키자면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과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1. 축구결책자들의 정확한 목표의식 확립

2. 연변팀에 대한 충족한 재정 확보

3. 중앙공격수와 중앙수비수 영입문제

4. 연변팀의 전술능력제고(조직력. 세트피스 득점과 방어능력)

5. 연변팀의 행정력과 외교력 강화

6. 축구팬들과 언론매체간의 뉴대감 강화

비록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나 충분히 슈퍼리그진출의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준 한해였다고 본다. 연변축구, 이제는 지혜와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인사들이 지혜를 모으고 단합하여 “꿈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만 한다면 연변팀의 슈퍼리그진출은 시간문제라고 보아진다.


연변일보: 리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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