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camptank_c09d47ba2029078cf88ec0327652e2d1.jpg▲ 심폐소생술 교육장면 (사진제공=교육그룹 더필드)
 
[동포투데이] 대한심폐소생협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연간 발생하는 급성 심정지 환자는 2만 5000여 명으로, 50% 가량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병원 밖 평균 생존 확률은 5%에 불과하며 심장이 멎었을 때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을 90%까지 높일 수 있다.
 
◆ 노원구, 서울대병원과 노르웨이 기업과 손잡고 심폐소생술 교육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전국최초로 가슴압박의 강도와 속도측정이 가능한 첨단 교육용 애니 25대를 도입,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교육(HEROS)’으로 진행한다.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교육(HEROS)’은 실제 심정시 발생시 119 상황실 요원과 통화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연구실과 노르웨이 레어달사가 공동 개발했다.
 
◆ 서울시 서남병원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원장 조영주)은 지난 25일 오후 2시 병원 제1세미나실에서 환자 및 보호자, 병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남병원 응급의학과 어은경 교수가 강사로 나서 ‘심정지와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및 순서, 자동제세동기 활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가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일대일 맞춤 교육을 진행했다.

◆ 충남지방경찰청, 소방서 현장대응단 초빙 심폐소생술 교육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은 8월의 폭염 속에서도 홍성소방서 현장대응단을 초빙해 4회에 걸쳐 지방청(내청 약 200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요령 등에 대해 단계별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담당 김대성 경위는 “이번 교육은 경찰관이 경비·교통·생활안전·수사 등 다양하고 긴박한 치안현장에서 만날 가능성이 많은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4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실시하였고, 경찰서·지구대 등 현장근무자들도 지속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제4차 아시아 응급의료 학술대회 개최

제4차 아시아 응급의료 학술대회(The 4th Asian EMS Conference)가 지난 24~26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응급의료 시스템의 현황과 문제점을 전 세계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미국과 유럽의 심폐소생 환자 생존율은 평균 8~9%대인 반면 우리나라는 평균 5% 수준으로 격차가 크다고 발표했다. 신상도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서울에서 연간 심정지 건수가 5000건 정도 발생하지만 AED 사용률은 0.6%밖에 되지 않는다"며 "곧바로 심장제세동기를 사용한 경우 70%가 생존했으며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교육그룹 더필드 "심폐소생술 강사가 필요해"

안전훈련 전문기업 교육그룹 더필드(훈련본부장 이희선)가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심폐소생술 강사 과정의 주요 커리큘럼으로 △기본 인명 구조술 실습 △응급 처치시 행동요령 △성인. 소아. 유아의 심폐소생술 △AED 사용 및 기도폐쇄 처치 △기본 인명 구조 실습 △안전요원 기초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은 16시간으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우수교육생은 즉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0명 이상 단체는 전국 지역에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중이다.

더필드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급성 심정지 환자 절반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119구급대나 의료진이 4분 내에 도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동료·가족·일반시민의 심폐소생술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사람을 살려라" 심폐소생술 강사 과정 등 안전교육 봇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