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캡처2.PNG▲ 창작극 ‘타자살’ 포스터
 
[동포투데이] 한양대학교 중앙 연극동아리 ‘새벽’이 30주년을 맞이하여 창작극 ‘타자살’을 10월 27-29일(목-토) 3일간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에서 특별공연을 올린다.

‘새벽’은 1985년 가을 ‘원시공동체문화연구회’라는 사회학과 소모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잠시 풍물패로 활동을 하기도 하였으나, 1988년 9월 2학기 중앙동아리 등록과 함께 ‘민족극회 새벽’이라는 이름으로 민족극을 하는 극패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대본을 직접 창작하여 그 시대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민족극을 올리는 극패로서 새벽은 정통연극을 올리는 일반 연극동아리와는 차별된다. 많은 예술 관련 동아리들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양대 중앙동아리로 3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30주년 기념공연은 ‘타자살’이라는 작품으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병욱 동문을 비롯한 새벽동문들이 6개월에 걸쳐 직접 대본을 창작하였다. 작품의 연출은 대학로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강선 연출(스튜디오 반 대표/대표작품 ‘꽃잎’ 등)이 맡았다.

창작극 ‘타자살’은 여자에게 차이고 가족에게 무시당한 청년이 옥상에 올라가서 과연 어떤 행동을 할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옥상의 경계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 모두가 안전한 지상으로 내려올 방법은 결국 서로 사랑하고 연대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던진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창작극 ‘타자살’ 대학로에서 특별공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