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135785035_14775558701251n.jpg▲ 66년 동안 기다린 결혼식, 81세에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
 
135785035_14775558716221n.jpg▲ 66년 동안 기다린 결혼식, 81세에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
 
135785035_14775558709671n.jpg▲ 66년 동안 기다린 결혼식, 81세에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
 
[동포투데이] 10월 25일은 중국의 항미원조(6.25전쟁) 전쟁 66주년 기념일이다. 당일 충칭(重慶)시 중(忠)현 솽구이(雙桂)진 스바오(石寶)촌에서는 66년간 미뤄온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결혼식장의 주인공은 지원군 출신의 구천쿤(古臣坤, 85세) 씨와 그의 아내 허광잉(何光英) 씨였다.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1950년 허광잉 씨와 구천쿤 씨는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구천쿤 씨는 결혼식도 올리기 전에 지원군으로 전쟁에 참여했고 북으로 향했다.

구천쿤 씨는 전쟁 중 부상으로 하반신 불구가 되었다. 하지만 허광잉 씨는 그를 포기하지 않았고 60년이 넘는 세월을 정성을 다해 그를 돌봤다.

구천쿤 씨는 평생 자신의 아내에게 멋진 결혼식을 열어주고 싶어 했다. 그런 그의 꿈은 당일 현지 정부와 가족, 마을 주민들, 각종 사회단체 등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전쟁으로 인해 다년간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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