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135854607_14799486875591n.jpg▲ 사진 출처/외교부 공식사이트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정부가 23일 한국과 일본이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정식 체결한 데 대해 “반도에서의 대립을 격화시킬 수 있다”며 비판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일 정부가 GSOMIA를 체결한 데 대해 “중국 측은 관련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유관 국가들이 냉전 사고를 하고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반도 대립과 대치를 격화시키고 동북아 지역에 새로운 불안 요소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평화 발전 시대의 조류와 지역 각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현재 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므로 유관 국가는 군사 협력을 할 때 지역국의 안전 우려를 확실히 존중해야 하며 평화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5.JPG▲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항의해 카메라를 내려놓고 취재를 거부하는 기자들
 
한편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서명식이 서울에서 비공개로 열린 가운데  취재 요청을 거부당한 한국 언론의 취재 기자들은 오히려 보도를 거부하는 의사를 나타내기 위해 통로 양측에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팔짱을 끼고 서명을 위해 국방부로 들어가는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 나가미네 대사를 노려보며 ‘무언의 항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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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에 "반도 대립 격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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