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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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반짝이는 새별 양영
 

첫 연속극으로 인기몰이

 

중국 영화배우 양영(杨颖— 예명은 Angelababy)이 주역을 맡은 사극 《대한인연— 운중가(大汉情缘之云中歌)》가 방송된 후 양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극중에서 선보인 내시분장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전 작품에 비해 내시차림의 양영은 특별히 활발하고 영리해 보였다.

 

얼마전에 양영은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에도 내시차림으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나처럼 이렇게 영준하고 소탈하며 름름하고 씩씩한 내관을 본적이 있어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대한인연— 운중가》는 육의(陆毅)가 맡은 인물 유불릉이 동년시절에 초록색 옷차림의 소녀 운가(양영 분)으로부터 구원되고 두 사람은 10년후에 장안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지만 이리저리 어긋나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는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운가”라는 인물에 대해 양영은 “사랑을 굳건히 지키려는 운가한테 큰 감동을 받았다. 나는 이런 약속을 줄곧 믿어왔다”면서 맡을 역할에 대한 사랑을 표시했다. 양영은 이런 극중인물 운가를 아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한 여인의 사랑에 대한 갈망과 또한 사랑에 대한 무기력함도 생동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유불릉역으로 함께 출연한 육의는 “대중들은 일반적으로 잘생긴 배우는 연기력이 별로이라고 하면서 이런저런 병집을 끄집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양영의 연기는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는 그녀의 노력과 갈라놓을 수 없다. 솔직히 말해 나와의 호흡도 아주 잘 맞아서 유쾌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연예계 데뷔

 

양영은 1989년 2월 28일 상해서 출생, 13살에 향항으로 이민을 갔다. 2003년에 모델로 된 그는 일본의 한 중개회사와 계약을 맺고 시대잡지 《Ray》와 《Dear》의 전용모델로 활동했다.

 

2007년 12월, 주걸륜의 요청으로 《07-08 세계순회음악회향항(07-08世界巡回演唱会香港站)》에 무용배우로 출연한 양영은 2009년10월에 희극편 《화전경사2010(花田囍事2010)》에서 운명이 기구한 화전국 군주역을 맡으며 연예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2010년 7월 27일, 양영은 국제의류잡지 《VOGUE》의 총편집 안나 윈투어(Anna Wintour)의 초청으로 일본 동경에서 진행된 《Fashion's Night Out》국제대형패션쇼무대에 첫 향항모델로 섰고 일본 매체로부터 “향항녀신”으로 인정받았다. 7월 30일에는 일본 웹드라마 《사랑대화(恋爱对白)》에서 주역을 맡았다.

 

영화 촬영으로 바삐 보낸 5년

 

양영은 2011년에 처음으로 동작영화 《건달영웅— 전투를 개시(痞子英雄之全面开战)》에 출연했고 2월에는 영화 《전성이 뜨겁게 사랑하다(全城热恋)》에서 정백연과 호흡을 맞추었다. 9월에는 마촉성 감독의 영화 《느긋한 여름날(夏日乐悠悠)》에서 처음으로 여주역을 맡았다.

 

2012년 6월 양영은 화의형제그룹과 계약을 맺고 안젤라 베이비 작업실을 설립하고 량가휘(梁家辉), 팽우안(彭于晏)과 합작한 세편의 태극계열영화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해 양영은 한연 감독의 애정영화 《처음(第一次)》에 출연하면서 여러차례 부상을 입었는데 각막까지 다치기도 했다. 후에 그는 이 영화로 제13기 중국 영화대상에서 제일 주목을 받는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2013년 양영은 영화 《화조풍월이야기(一场风花雪月的事)》로 런던 국제 중국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주역상을 수상했다. 그후에도 여러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2013 시나블로그 년도여신(2013新浪微博年度女神)의 영예를 얻었다.

 

2014년 양영은 영화 《사랑은 점입가경(微爱之渐入佳境)》과 첫 할리우드진 영화 《번호47(代号47)》외에도 영화 《임시동거(临时同居)》 등 6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5월 10일에는 《적인걸: 신도룡왕》으로  제21기 북경대학생영화제에서 제일 환영받는 여배우로 선정되였다.

 

올해도 양영은 년초에 출연한 영화 《봉신방(封神榜)》을 시작으로 3편의 국내영화에 출연한 외에 두번째 할리우드영화 《독립일2(独立日2)》에도 출연했다.

 

연예계에 데뷔해서부터 양영은 자신의 각종 결함들을 고쳐서 만능연예인이 되려고 피타는 노력을 했다. 특히 그의 연기력은 언제나 지적받은 약점이었다. 그는 대량의 작품과 서적들을 보면서 연기력을 익히려고 했다. 연기가 무엇인지를 모를 때 “죽을 힘을 다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 덕에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사랑과 결혼

 

영화 《임시동거》에서 양영은 못생긴 여자역을 맡았다. 그는 대중들이 자신의 못생긴 분장을 즐겁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감독이 입술연지를 바르지 못하게 하고 눈화장도 못하게 했을 뿐더러 반점을 만들어넣었다. 그리고 맡은 역할이 우편배달원이었기에 손에 많은 상처가 있어야 했다.”

 

그는 “촬영당시 감기에 걸려 코물범벅이 되였다. 나는 어려서부터 코물감기에 걸리면 종이로 코구멍을 틀어막는 습관이 있었다. 한번은 촬영할 때 코안에 밀어넣은 종이를 꺼내지 않았는데 감독이 보고는 좋다고 했다. 우스운건 연기할 때 툭 튀어나왔지만 누구도 감히 줏지 못했다”고 회억했다.

 

“이전과 달리 과감하게 못생긴 여자역할을 하게된 것은 남자친구를 찾지 못할 우려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황효명의 못난 역할을 더욱 좋아한다. 그는 못생긴 이미지(《중국합작인》)로 상을 타기도 있다. 때문에 그의 추남형상이 미남형상보다 더욱 성공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그럼에도 황효명(黄晓明)이 자신의 여신같은 모습을 더 좋아할 것이라고 여긴 양영은 언제나 남자친구앞에서 여신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양영과 황효명은 2014년 2월에 연인사이임을 밝히고 공개연애를 즐겼다. 당시 앙영은 “두 사람 모두 온정되었기에 연인사이를 공개했다. 몰래 만나는 것이 힘들어서 여러분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2015년 10월 8일, 황효명과 양영은 상해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가한 가운데 주례는 저명한 감독 오우삼이 맡았다. 《대한인연— 운중가》의 제작인 우정(于正) 은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운가, “중국 제일 아름다운 여인” 양영를 위해 “양영이 남편 황선생과 영원히 행복하고 달콤하게 백년해로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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