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fWi2-fxytqax6364618.png▲ 중국 해군이 15일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수중드론을 나포했다
 
[동포투데이] 중국 해군이 15일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수중드론을 나포했다.

미군 측은 국제법에 위반하는 행위라며 외교 루트를 통해 중국에 항의하고 반환을 요구지만 거절 당했다고 밝혔다.

나포 지점은 필리핀 서쪽 50마일 공해로, 미 함선이 수중용 드론 2대의 회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중국 소형 군함이 다가와 이 중 1대를 압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 데이비스 대변인은 16일, 수중드론은 잠수함 등의 수중 음파탐지기 운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바다의 투명도와 수온, 염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환구시보는 중국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수중드론에서 수상한 장치를 발견해 항행상의 안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주변국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군이 남중국해의 인공섬에 대공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한다는 사실이 인공위성 사진 등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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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군, 남중국해서 美 수중드론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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