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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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직접 용의자를 살해한 적이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자이드 인권최고대표는 20일 성명을 발표하여 필리핀 사법당국에 살인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토록 촉구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범죄 박멸을 내걸어, 대통령 취임 후 약 6개월간 2천 명 이상의 마약 범죄 용의자가 경찰에 살해됐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12월 들어 기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남부 다바오시장이었던 당시 “대형 오토바이를 타고 (마약범죄) 용의자를 찾아 살해했다”고 말했다.

유엔 인권최고 대표 자이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다바오 시장 시절 관여했다고 한 살해에 관해 “명백한 살인죄의 구성 요건이 된다”고 강조하고 필리핀 사법 당국은 두테르테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최고대표의 자이드 대표는 또 필리핀 사법당국은 법의 지배와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마약 용의자 등에 대한 초법적인 살해 실태에 대해서도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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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 필리핀 대통령 ‘살인’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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