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동포투데이】 사드(THAAD·고고도방어미사일체계)는 날아오는 중단거리 미사일을 대기권 중상층에서 요격해 파괴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은 사드 미사일 사거리가 약 200km를 넘지 않으며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7년 말께 한국에 배치될 예정이다.

중국은 한국에 배치될 예정인 사드(THAAD) 문제와 관련해 자국의 안보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적어도 2017년 말까지는 한국과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언론 스푸트니크 통신은 “중국은 사드(THAAD) 배치와 관련해 한국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배치되는 2017년 말 이전까지 상호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러시아투데이(RT)’ 6일자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캡처.PNG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사드(THAAD) 배치를 강행하려는 한국에 대해 나쁜 여론을 조성하면서 자국내 한류 콘텐츠를 제한하는 한편 각종 한국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전에 없던 불이익을 주고 있다.

5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는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전략적 안보 이익을 침해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등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겅솽 대변인은 또 “(한국이) 잘못된 길로 더 멀리 가지 않길 촉구한다. 중한 양측이 소통과 협상을 통해 양측 모두를 배려하는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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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사드, 연말까지 합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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