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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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지난 10일 저녁, 중국  광시스포츠센터에서 2017년 “중국컵” 중국 대 아이슬란드 경기가 펼쳐졌다.

중국 국가대표팀은 유로 2016 다크호스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후반 19분 핀보가손, 43분 아론 시구라르손에게 골을 내주면서 최종 0-2로 패했다.

이날 연변부덕의 지충국, 지문일, 그리고 전 국가팀 선수이고 연변축구의 대표인물인 고종훈의 아들 고준익이 선발출전했다. 

중국팀이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중국 언론들은 지충국, 지문일, 그리고 고준익의 경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텐센트(腾讯)는 지충국이 이 날 미드필드로서 적극적인 움직임과 팀원들 중 유일하게 대담한 플레이를 시도한 선수라고 전했다.

또 이날 중국 국가대표팀이 몇번의 위협공격을 시도하였는데 이 또한 지충국과 조윤정의 조직력에 힘입어 성사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충국은 이 날 고속 드리블 중 마르세유턴으로 상대방을 제치고 패스까지 성공시키며 자신만의 골감각을 뽐냈다.

홍콩 언론 봉황 스포츠는 경기수치로 볼 때 아이슬란드의 슈팅수는 17번, 위험슈팅이 8번으로 지문일은  이번 경기에서 매우 뛰여난 능력을 보여주었고 흠잡을데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보도했다.  다른 매체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허용한 2골은 지문일의 책임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고준익에 대해 소후체육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협동수비와 커버, 절묘한 타이밍의 슬라이드 태클로 상대방의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또한 일대일 방어시 탄탄한 신체를 이용한 공간확보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보도했다.

국가대표팀 첫경기에서 만족할 만한 활약을 보여준 연변  선수와  고준익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도 멋진 기량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한편 중국국가대표팀은 11일 열리는 칠레-크로아티아 패자와 오는 14일 3~4위전을 치른다.

박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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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컵” 첫 경기, 조선족 선수 활약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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