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막판까지 한 골 뒤지고 있던 중국 국가대표팀은 경기 87분, 왕정빈의 헤딩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대표팀은 14일 중국 난닝(南寧)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컵"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연변부덕의 최민과 지충국은 모두 교체 없이 풀경기를 뛰었다.
경기 막판까지 한 골 뒤지고 있던 중국은 경기 87분, 광저우 헝다 왕정빈의 헤딩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이날 국가대표팀 입선 후 '우측→중앙' 수비수로 처음 출전한 최민은 경기 초반 조금 긴장한 듯 한두 차례 실수와 포지션적 센스가 부족한 플레이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전에는 완벽하게 적응하며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경험이 풍부한 지충국은 적극적인 움직임과 노련한 조직력, 대담한 플레이를 시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승부차기에서 2번 키커로 나선 지충국은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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