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캡처.PNG▲ 연변FC 최민 선수
 
[동포투데이] 연변부덕의 주장으로 갑급리그 우승, 슈퍼리그 잔류에 마멸할 수 없는 공훈을 세운 최민 선수가 조만간 갑급리그 심수가조업(감독 에릭손)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 연변일보(延邊日報)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변부덕구단과 심수가조업구단이 최민의 이적에 대해 이미 합의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인터넷 매체 "톱뉴스" 는 갑급리그 심수가조업구단이 최민의 영입을 연변에 제안했으며 두 구단은 최종 결정만 남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두 구단은 전부 이 사실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하지만 지난 14일 지충국과 함께 국가팀을 대표해 “중국”컵 경기를 치른 후 최민은 남녕에서 직접 심수로 향했고 16일 심수가조업에서 메디컬테스트(体测)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이적설은 기정사실화가 됐다.

심수가조업구단이 최민과 연계를 가진 것은 지난 12월 연변이 해남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할 때였다. 심수가조업구단은 축구선수 황금기에 있는 최민(28살)에게 거부하기 힘든 거액의 연봉을 제시했고 결국 최민은 심수가조업팀과 손을 잡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의 이적료는 8500만 위안 좌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수비를 보강해 슈퍼리그 진급을 바라보는 심수가조업으로선 지난 두 시즌 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국가팀에까지 발탁된 최민만큼의 매력적인 선수를 찾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민의 계약 기한이 아직 남았지만 연변부덕구단은 선수 개인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했고 최민 역시 고향팀에  역대 가장 높은 이적료라는 큰 “선물”을 남기고 떠났다.

한편 연변부덕구단에 따르면 최민의 이적은 곧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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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최민, 심수행 임박…이적 곧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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