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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하 감독, "선수들의 투혼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 연변부덕 FC 박태하 감독 (사진출처 : 시나스포츠)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부덕은 지난 9일 베이징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최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전 중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 가오홍보가 사령탑을 맡고 있는 베이징 홀딩스를 3-2로 제압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였기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11명의 선수 뿐만 아니라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들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었고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하늘에 닿은 것 같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원정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홈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00경기를 지휘하였는데 어떤 소감이 드는가 라는 기자의 물음에 박 감독은“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은 선수들과 팬들의 덕분이다. 앞으로 언제까지 될지는 모르지만 매 경기마다 하나로 똘똘 뭉쳐 팬들에게 인상이 남는 팀으로 남기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연변사상 두번째로 해트트릭을 성공한 최인에 대해 박 감독은 “최인 선수가 며칠전에 득남을 하였는데 복덩이가 된것 같다. 또 축하의 의미에서 골을 많이 넣었는데 앞으로도 좋은일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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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10
  • 수적 우위 못 살린 연변부덕, 충격 3연패
    [동포투데이] 연변부덕이 10명이 뛴 선전 FC에 역전패를 당했다. 연변은 5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홈구장인 연길인민체육장에서 열린 2018 중국축구 갑급리그 9라운드서 선전에1-2로 패했다. 전반 29분에 선제골을 기록한 연변은 후반 프레시아도에게 두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 사진제공 : 길림신문 경기초반부터 양 팀은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쳐가며 거친 몸싸움을 보여주었다. 선전은 현재 상승세인 분위기를 이어 짧고 빠른 패스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반면 연변은 방어에 치중하며 반격기회를 노렸다. 17분부터 압박수비로 볼 점유율을 높여가던 연변은 29분 리강이 선전의 골문을 갈랐다. 경기 38분 선전의 프레시아도가 연변의 수비수를 제치고 날린 슛이 연변의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경기 45분 선전의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연변은 압도적인 수적 우세를 누리게 됐다. 후반 들어 수적 우세가 있는 연변은 경기흐름을 늦추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54분 프레시아도가 연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을 뽑은 선전은 그 기세를 몰아치며 추가골을 노렸고 62분 프레시아도가 깔끔한 슈팅으로 또 한 번 연변의 골문을 열었다. 결국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한 연변은 후반 내내 만회골을 만들지 못한 채 선전에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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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5
  • 박태하 감독 "중국의 침대축구, 축구팬을 우롱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연변부덕이 랴오닝 원정에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변은 4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연변은 28일 15시 30분(현지시간) 선양시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8라운드 랴오닝 훙윈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원정경기 힘든 경기로 예상했다. 예상대로 결과도 좋지 않았다. 선수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져도 정정당당하게 지고 싶다. 선수들이 90분 경기를 못 뛰고 1-0으로 이긴 후 항상 침대축구 등 전술 구사하는데 이는 축구팬들을 우롱하는 것이다. 선수 자격이 없다. 90분을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 감독은 또“지금까지 참고 참았는데 중국축구가 그렇게 지나갔다. 나도 중국에서 4년간 생활하면서 많은걸 보았다. 일단 청소년들이 저런 행동을 보고 배우면 뭐가 되겠는가, 중국축구발전을 위해서라도 노력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오늘 전 후반 전술변화에 대해 박 감독은“우리가 잘하는걸 하려고 하다 보니깐 선수교체 등 여러가지로 고려해서 90분 뛰는 선수, 그렇지 못한 선수들로 구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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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9
  • 연변부덕, 랴오닝 원정에서 0-1 패배
    [동포투데이] 연변부덕이 랴오닝 원정에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변은 4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연변은 28일 15시 30분(현지시간) 선양시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8라운드 랴오닝 훙윈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연변의 골문은 주천이 지켰다. 수비 라인에 한광휘, 한청송, 왕펑, 오영춘이 수비라인에 섰다. 리호걸, 배육문, 리룡, 박세호가 미드필터로 나섰고 공격선은 메시와 자일이 맡았다. ▲ 연변은 28일 15시 30분(현지시간) 선양시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8라운드 랴오닝 훙윈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사진=시나스포츠) 슈퍼리그에서 접전 경험이 있 던 두 팀은 경기 초반 서로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탐색전을 벌였다. 포문은 연변이 열었다. 전반 10분, 왕펑의 강력한 헤딩슛을 랴오닝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양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욕심이 컸던지라 전반전 내내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랴오닝은 위협적인 기회를 거의 창조하지 못했고 연변은 연속되는 공격을 시도하며 랴오닝 문전을 위협했다. 경기 39분 제이콥 뮬렌가가 연변의 페널틱 박스안에서 왕펑과 몸싸움 도중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으로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 44분 랴오닝 왕쵸오가 박스부근에서 위협적인 강슛을 날렸으나 주천이 신들린 선방으로 공을 쳐냈다. 양 팀은 전번전을 0- 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랴오닝은 전반과 달리 적극적인 공격력을 이끌어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연변은 랴오닝의 공세를 차단하며 역습을 노리는데 치중했다. 후반 14분 연변은 뮬렌가에 대한 집중수비를 놓치면서 랴오닝에 첫 골을 허락했다. 상대의 중거리 슛을 주천이 가까스로 쳐냇지만 뮬렌가가 추가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한골 앞선 랴오닝은 계속하여 공격을 조직했고 연변도 중원에서 공을 돌리며 찬스를 노렸다. 그리던 후반 40분 랴오닝이 또 한번 연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되면서 취소됐다. 후반 44분 김성준이 페널티 박스안에서 완벽한 헤딩슛을 날렸으나 득점은 없었다. 스코어는 1-0.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연변은 랴오닝 원정에서 0-1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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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9
  • 박태하 감독 "선수들의 활약이 자랑스럽다"
    [동포투데이] 15일 저녁 7시 30분에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6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부덕팀은 구즈믹스선수가 레드카드로 퇴장당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최인선수가 뽑은 동점골에 힘입어 절강의등팀과 값진 무승부를 이뤄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하면서 피동적이 되였다. 그러나 선수들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였다. 후반전에 구즈믹스선수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전술에 변화를 주었다. 선수들의 활약이 자랑스럽고 앞으로의 시합에서도 이런 상태를 유지하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즈믹스의 활약에 대해 박 감독은 "구즈믹스는 신장우세가 있다. 전반전에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반전에 레드카드로 퇴장당하며 전술적인 변화를 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최인선수가 비록 본토선수이지만 그의 슈팅능력은 아주 훌륭하다.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 바란다"며 제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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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6
  • 10명 뛴 연변부덕, 절강의등과 값진 무승부..'최인 동점골'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5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소흥경공업성체육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6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부덕(이하 연변팀)은 구즈믹스가 레드카드로 퇴장당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최인이 뽑은 동점골에 힘입어 절강의등(이하 의등팀)과 극적 무승부를 이뤄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5만여 명을 용납할 수 있는 소흥경공업성체육장에는 몇 백 명에 불과한 홈팬들만 보였고 이와 달리 원정팬석에는 장저후 축구팬을 비롯한 근 300명의 연변팀 팬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연변팀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너무 쉽게 무너진 연변팀의 수비였다. 이른 시간에 실점한 만큼 고전이 예상됐다. 뒤진 국면을 만회하기 위하여 연변팀은 구즈믹스를 전방에 투입하면서 공세를 강화하였지만 의등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30분 자일이 프리킥기회에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대를 크게 빗나갔다. 연변팀은 라인을 이끌고 전방압박을 강화하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반면 의등팀은 밀착방어와 역습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후반경기가 시작한지 3분되 안되어 변수가 생겼다. 구즈믹스선수가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너무 과격하고 어의없는 판정이였다. 수적 열세로 패색이 짙어가던 경기 70분 극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김파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날린 크로스를 상대방 키퍼가 쳐냈지만 최인이 예민한 문전감각으로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가볍게 슈팅한 것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동점골을 허락한 의등팀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공격력을 강화하였다. 경기 89분 의등팀은 난타전을 통하여 여러 번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은 없었다. 연변팀은 시종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불태우면서 경기 막판까지 상대방의 파상공세를 잔실수 없이 잘 막아냈다. 결국 연변팀은 최인의 극적인 동점골로 의등팀과 값진 1-1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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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5
  • 박태하 감독 "연변, 가면 갈수록 발전하는 팀 만들 것"
    [동포투데이] 3연승을 노리던 연변부덕이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중국 갑급리그 5라운드에서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상해신흠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 경기 후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박태하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지난 경기들에 비해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들도 한, 두명씩 경기력이 차차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 오늘 승점 3점을 위해 노력했던 선수들도 많이 아쉬워 할 것이다. 갈수록 발전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막판 중앙수비 구즈믹스 선수를 전방에 투입시킨 데 대해 박 감독은 “경기 내내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기에 골이 터질 것이라 예상했다. 시간이 갈수록 골이 터지지 않자 마지막 카드로 구즈믹스를 전방에 내밀며 신장우세를 활용한 득점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상해신흠팀 주동 감독은 “날씨가 추웠고 잔디상황도 좋지 못했다. 때문에 우리 팀이 패싱축구를 펼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상대팀은 경기 막판에 중앙수비수를 전방에 내미는 등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팀 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냈다. 다만 공격에서 창조력은 아직도 제고해야 될 부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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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9
  • ‘골 결정력 부족’ 연변부덕, 상해신흠과 0-0 무승부
    [동포투데이] 연변부덕이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홈에서 상해신흠과 아쉽게 비겼다. 연변부덕은 7일 오후 3시 30분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중국 갑급리그 5라운드에서 상해신흠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라운드 대련 원정에서 대련초월을 1-0로 꺾었던 연변부덕은 상해신흠을 상대로 연승을 노렸지만 무승부에 그치면서 3승1무1패(승점10점)를 기록했다. 상해신흠은 1승3무1패(승점6)로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박태하 감독의 연변은 최전방에 자일-김파, 2선에는 주장 배육문과 리룡,미드필더에는 박세호와 손군이 출전했다. 포백 수비에 장위- 왕붕- 구즈믹스- 한광휘가 나란히 했으며, 주천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시작과 함께 연변은 홈경기의 잇점을 활용해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자일과 김파는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상해도 조직적인 침투로 연변의 페널티박스 부근에까지 들어오면서 공격에 열을 올렸다. 38분에는 연변의 수비진을 뚫고 크로스바를 때리는 강슛을 날리기도 했다. 후반에도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이 계속되면서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경기 47분 박세호가 패널티박스안에서 김파의 패스를 받고 헤딩슛을 시도하였으나 상대 키퍼가 걷어냈고 경기 52분에는 한광휘가 주도한 프리킥을 구즈믹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대를 벗어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상해는 연변의 맹렬한 공격에 대비해 간편 역습을 시도했다. 61분 비로가 한차례의 역습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포스트를 빗나갔다. 박태하 감독은 오영춘, 최인, 윤창길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그러나 팽팽한 균형은 끝내 깨지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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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7
  • ‘파격적인 용병술’ 연변부덕, 대련 꺽고 2연승 행진
    ▲ 득점 올린 후 환호하는 연변부덕 선수들. (사진=시나스포츠)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4월 4일 14시 30분, 대련금주체육장에서 펼쳐진 2018시즌 중국갑급리그 제4라운드 대련초월과의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대련초월을 1대 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박태하 감독은 파격적인 용병술을 선보였다. 중앙수비수로 활약하던 구즈믹스가 공격포지션에 나타나 자이얼선수와 투톱을 이뤘다. 경기가 시작되자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승점이 없는 대련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반면 연변은 탐색전을 펼치다가 경기 15분 코너킥 찬스를 얻게 되었고 . 한광휘선수가 날린 코너킥을 구즈믹스가 몸을 날려 헤딩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에 힘입은 연변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그와 동시 대련도 선수교체를 통해 공격을 강화하였다. 연속적인 공격을 퍼붓던 대련은 경기 26분 가위봉의 파울로 패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왕굉유의 슈팅이 골키퍼 주천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37분 연변은 자일이 상대 키퍼와의 1대 1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하였지만 옵사이드로 판정이 났다. 후반들어 뒤진 국면을 만회하기 위하여 대련은 전방압박을 강화하면서 압박수위를 높였지만 5명의 수비수로 이뤄진 연변의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홈에서 0-1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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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5
  • "‘연변 메시’, 인상적인 데뷔전 치렀다"
    ▲ 4월 1일 오후, 중국 축구 갑급리그 제3라운드 경기가 연길인민체육장에서 펼쳐졌다. 경기 32분 득점에 성공한 연변부덕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4월 1일 오후, 중국 축구 갑급리그 제3라운드 경기가 연길인민체육장에서 펼쳐졌다. 연변부덕은 경기 32분 박세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훅호트중우를 1대 0으로 제압하며 홈 첫 승을 거두었다. 현지 매체 연변일보(延邊日報)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팬들의 가장 큰 주목을 끈 선수는 ‘연변 메시’였다. 비록 이날 메시는 여러차례 실수를 반복했지만 데뷔전이였던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신에 투지마저 좋았던 메시는 경기를 읽는 시야도 탁월했다. 팀원들과 언어 ‘장애’가 있을 수 있지만 이후 경기에서 맹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라고 여겨진다. 올해 연변이 필요로 하는 최전방 중앙공격수다. 기술통계에 따르면 전반전 메시는 10여차례 깔끔한 공처리를 하면서 연변의 공격에 일조했다. 후반에도 팀이 어려운 상황에 몰리자 공을 발밑에 넣고 상대팀 3명, 4명 선수를 따돌리고 여전히 공을 발밑에 가둬두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방어에 합류하며 상대 수비수들을 힘들게 했다. 특히 그의 투지와 정신력이 돋보였다. 전반 26분 메시의 슛과 32분 박세호의 골은 모두 공차단 이후 이루어진 역습에서 나온 슛이다. 공차단면에서 메시도 함께 동참하여 움직였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슛 통계수치에 따르면 연변은 이날 경기에서 도합 7차의 슛을 날렸다. 전반전은 5차, 후반전은 2차였다. 지난 경기서 0% 득점확률을 기록했던 연변은 전반 5차를 모두 골문 범위내로 맞추어 세번째 슛만에 한골을 뽑아내는 성과를 보였다. 반면 훅호트 중우는 9차의 슛에서 도리와 추우성 선수의 슛외에 모두 밖으로 나갔다는 점이다. 비록 골문을 피해 잘 빗나갔지만 상당히 위협적이였고 연변이 운이 좋았다고도 볼 수 있다.
    • 스포츠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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