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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제28회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 개최
    ▲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브론즈라벨 경기인 제28회 ‘만경대상(萬景台獎)’ 국제마라톤대회가 9일 평양에서 열렸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브론즈라벨 경기인 제28회 ‘만경대상(萬景台獎)’ 국제마라톤대회가 9일 평양에서 열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경기는 풀코스마라톤, 하프마라톤과 10킬로미터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출발점과 종착점은 모두 평양 김일성스타디움이고 풀코스마라톤의 반환 지점은 평양 만경대 근처였다. 최종적으로 북한 선수 박철(樸哲)씨가 2시간 15분의 성적으로 풀코스마라톤 남자부 우승을 했고 다른 한명의 북한 선수 조은옥(赵恩玉)씨가 2시간 29분의 성적으로 여자부 우승을 했다. 경기 추최 측 관계자 이옥숙(李玉淑)씨는 이번 경기에 700여명의 북한 선수 외에 케냐, 에티오피아, 우크라이나와 모로코 등 나라에서 온 10여명의 프로 마라톤 선수와 이탈리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코스타리카 등 4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1,000여명의 외국 마라톤 마니아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브론즈라벨 경기인 제28회 ‘만경대상(萬景台獎)’ 국제마라톤대회가 9일 평양에서 열렸다. 경기 후, 광저우(廣州)에서 온 황쟈량(黃嘉良)은 기자에게 이번에 처음으로 10키로 경기에 참여했고 “달리는 과정에서 길가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악수를 청해 느낌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에서 온 마니아는10킬로미터 경기 도중에서 갑자기 넘어져 포기하려고 했는데 길 옆의 북한 주민들이 열성적으로 격려한 덕분에 마지막까지 견지할 수 있었다며 “이 곳의 주민들이 너무 우호적이어서 기분이 아주 좋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탈리아에서 온Pozzetto는 오늘의 경기를 잘 누렸고 이 아름다운 도시와 열성적인 시민을 사랑하며 “다시 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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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0
  • 중국 여성 보디빌더 세계 챔피언 등극
    ▲ 중국 보디빌딩 선수 머우충(牟叢) ▲ 중국 보디빌딩 선수 머우충(牟叢)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3월 5일 미국에서 열린 2017년 아놀드 스포츠 페스티벌 아마추어팀 경기, 중국 보디빌딩 선수 머우충(牟叢)이 보디빌딩 여자 167CM 이하 급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이는 중국 여자 보디빌딩의 역사를 새로 쓴 것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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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6
  • 中 축구협회 ‘2024올림픽 희망의 별’ 선발
    ▲ 중국축구협회(CFA) ‘2024올림픽 희망의 별’ 훈련캠프가 26일 윈난(雲南) 루시(瀘西)고원 훈련센터에서 개소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 중국축구협회(CFA) ‘2024올림픽 희망의 별’ 훈련캠프가 26일 윈난(雲南) 루시(瀘西)고원 훈련센터에서 개소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5일 간의 활동을 마치고 나면 2024년 올림픽 남자축구와 2026년 월드컵을 위해 꾸린 첫 ‘희망의 별’이 탄생될 전망이다. 이번 기간 훈련캠프는 100명의 유소년 선수에서 20여 명의 ‘2024 올림픽 희망의 별’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선수들은 중국 U16 국가 유소년 선발팀을 대표해 얼마 후 프랑스에서 열리는 몽테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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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7
  • [월드컵 예선] 조선족의 입장에서 본 한·중 대결
    ■ 설 록 중국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조선족으로 살다보면 가끔 겪는 난감한 상황들이 있다. 민족팀인 한국과 조국팀인 중국이 경기를 하는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사실 지금까지의 입장을 되새겨보자면 나는 거의 중국팀을 응원했던 것 같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팀이 더 약하니까. 둘중 누가 이기고 누가 지든 다 좋은 경우에는 나는 단순하게 상대적인 약팀을 응원했다. 그러나 다들 알다싶이 중한대결에서는 거의 한국이 완승이었다. 그러나 감정이란 참 묘한것이 응원하던 중국이 패했다고 해서 한족팬들처럼 비통의 눈물을 흘릴 정도는 아니였다. 마음 한구석에서는 역시나 우리 민족의 팀이 이겼다는 환희가 스물스물 춤추고 있었으니 오히려 흐뭇하지 않았었나 싶다. 그리고 7년전에 한국팀이 딱 한번 중국에 패했을 때도 한국인들처럼 하늘이 무너지는 참담함까지는 못느꼈다. 그대신 우리 조국의 팀이 이겼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으면 됐으니까. 아무튼 어느 한쪽으로 감정이 기울지 않고 누가 이기든 단순,유쾌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조선족이라는 신분이 참 맘에 들었던 때가 있었다. 예선전에서 중국을 응원하다가 중국이 탈락되면 월드컵 본선에서는 계속해서 한국을 응원할 수 있는건 조선족들만의 특권이였으니까. 그러나 이번 경기를 통해 내가 느낀 감정은 예전과는 좀 다르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중-한대결은 나한테 기존과는 많이 다른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가져다주었다. 그 감정들을 다 정리해서 표현하자면 한마디로 "가슴 아프다"이다. 세계적인 명장 리피감독의 능력을 알고 있기에 한국의 패배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도 이번에 패배한 한국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중국의 승리를 축하하는 동시에 어깨 처진 모습으로 돌아서는 한국선수들의 뒷모습을 보며 마음한구석이 쓰라렸던 사람이 나뿐이였을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른 그러한 이유때문에 이번 글은 철저히 한국팀의 입장에서 분석해보려고 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라운드 경기에서 중국팀은 1-0으로 '숙명의 라이벌'인 한국을 눌렀다. 사실 정확히 짚자면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표현은 어디까지나 중국인들의 입장에서 쓰고 있던 표현이지 정작 한국인들은 중국을 라이벌따위로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하는게 맞을 것이다. 앞선 5경기에서 2무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중국은 이번 경기에서 패하게 되면 월드컵진출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세계적인 명장 마르첼로 리피감독이 이끌고 있는 중국팀은 '넘을 수 없는 산'으로 불리웠던 한국을 보기좋게 잡으면서 월드컵예선 소조진출의 가능성에 작은 불씨를 살렸다. 역대 중국과의 전적에서 18승 12무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는 기록이 말해주다싶이 한국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항상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아무리 손흥민과 이청용이 결장했어도 기성용, 구자철, 지동원 등 핵심 자원들이 버티고 있는 정예 멤버로 출전했으므로 한국은 경기전 기자회견에서까지도 여전한 자신감을 보여줬었다. 그러나 중국의 '공한증'에 너무 취해 있어서 중국측의 철저한 준비를 간과하지 못한게 아닐가 싶은 한국의 패배는 7년 전 일본 도쿄에서 0-3으로 패배한 후 다시 이어온 '제2의 공한증 신화'를 일단락시켜버렸다. 한국인들에게 중국축구에 대해 묻는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무조건 이겨서 점수를 따야 하는 당연한 상대" 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지난 경기처럼 월드컵 본선 티켓을 두고 싸우는 관건적인 경기에서 눈에 차지도 않던 상대인 중국에게 덜미를 잡혔다는 사실을 한국인들은 아직도 현실적으로 못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며 "가장 어이없는 경기"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한국의 패배는 과연 '어이없는 패배'였을까? 리피감독의 행보에 관심을 조금이라도 가졌던 사람이라면 '어이없는 패배'라는 표현에 동의를 못할 것이다에 한표를 걸고 싶다. 두 팀의 결정적 차이는 바로 준비다. 리피감독은 한국을 잡기 위해 철저한 상대 분석을 했다. 사실 슈틸리케 감독한테는 쓸 수 있는 공격카드가 굉장히 많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패턴을 누구나 다 꿰고 있다는게 문제다. 딱히 뾰족한 장점이 없이 둥글둥글한 이정협을 선발로 내세우고 간을 보다가 후반전에 장신공격수 김신욱과 교체하고 그 다음은 날다람쥐 황희찬이 투입된다. 김신욱이 투입되고 나서부터는 그 패턴이 더 단순하다. 측면으로 파고든 선수들이 크로스를 올려주면 김신욱이 헤딩패스로 2차기회를 만들고 그 사이에 침투한 구자철이나 지동원같은 2선 선수들이 그 다음의 공격을 풀어나가는 아주 뻔하디 뻔한 패턴의 반복. 그 전의 몇번의 경기와 똑같은 전개였으므로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중국인들까지도 백프로 예상하고 있었고 리피감독은 더 말할 나위도 없었다. 마치 짜놓은 각본대로 전의 경기를 복사하듯이 진행되는 경기양상앞에서 리피 감독의 대응은 완벽했다. 한국측에서 김신욱이 투입되는 즉시 4-3-3 포메이션에서 양 측면을 강화하는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고 중국의 안방으로 깊숙히 침투하는게 어려움을 겪게 된 한국은 결국 단조로운 롱패스를 시도하는 것 밖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측면 크로스가 아닌 후방 롱패스는 김신욱을 외롭게 만들었고 어쩌다 헤딩을 해서 공을 떨어뜨려줘도 받아줄 선수지원이 부족했다. 김신욱을 지원해주기 위해 투입된 황희찬의 움직임을 좁히기 위해 리피감독은 吴曦를 투입하여 郑智와 나란히 수미를 세웠다. 그 전에는 그나마 에이스 손흥민이 있어 상대의 수비진을 교란시키면서 김신욱이 1대1 몸싸움을 통해서 제공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받쳐줬으나 이번에는 손흥민도 이청용도 없었다. 중원에서 기성용이 중심을 잡고 있었으나 어차피 기성용한테로 흐르는 흐름은 중국이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에서는 아무리 기성용이라도 기가 막힌 찬스를 만들어내기 어려웠다. 경기막바지에 가서는 왼쪽라인의 남태희를 통해 김신욱한테로 눈 먼 크로스만 뻥뻥 올려대는 장면을 보고서는 "슈틸리케감독이 더 이상 꺼낼 수 있는 카드가 없구나"라는 생각을 누구나 쉽게 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빠진 자리가 전력면에서 꽤 큰 손실을 준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팀을 이끌고 있는 감독이라면 그 빈자리를 어느정도 극복하는 임기응변능력정도는 보여줬어야 했다. 연변팀의 박태하감독은 지난시즌 수비의 주축인 니콜라가 부상당한 상황에서도 그 자리를 잘 극복해냈으며 그 덕분에 연변팀의 '젊은 별' 리호걸선수까지 발굴하지 않았던가? 그에 비해 리피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판을 흔들정도로 강력했다. 전술 변화를 위해 투입한尹鸿博는 지난 1월 리피감독이 차이나컵을 통해 발굴한 선수다. 한국은 이 뉴페이스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공격의 루트를 여러번 尹鸿博한테 차단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尹鸿博의 교체투입은 슈틸리케 감독이 내놓을 변화를 뻔히 예상한 리피 감독이 준비한 '신의 한 수'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항상 '점유률 축구'를 강조해온 사람이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먼저 언급하는 전략의 첫 조건도 언제나 '점유률'이었다. 하지만 실전을 통해 그 효율성을 따져봤을 때 슈틸리케의 '점유률 축구'는 겉보이기에만 그럴듯한 '껍데기철학'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한국은 역시 점유률 우위를 점했다. 64.3% 와 35.7%라는 수치로부터 보면 그냥 점한게 아니라 완전 압도적으로 점했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효율이다. 거의 2배 차이나는 점유률만큼 내용적으로는 압도하지 못했으며 양측의 슈팅횟수는 똑같이 12이였다. 골이 결국 중국팀에서 나왔으니 위협적인 슈팅도 중국이 더 많이 했다고 보는게 무리 없을것 같다. 점유률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간격을 좁히고 수비라인을 앞으로 올려서 미드필더와 수시로 공을 주고받아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점유률을 높게 가져가는 팀의 가장 취약점은 바로 수비라인의 뒤에 있는 넓은 공간이다. 이런 취약점을 막기 위한 방법도 물론 있다. 바르셀로나처럼 전방에서 미리 조직적인 압박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이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공을 중국팀한테 뺏기면 바로 조직압박을 가해 중국팀의 공격전개속도를 늦춰버려야 하는데 그와 반대로 바로 중원압박을 포기하고 뒤로 물러나서 수비모드로 진입하는 바람에 중국의 역습은 큰 방해를 받지 않고 꽤나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따지고 보면 아주 당연한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아시아국가들중에 한국과 붙는 나라들은 대부분 수비위주의 전술을 쓴다. 아시아1위인 이란도 한국을 상대할 때는 볼 공제권을 한국에 내주고 수비위주의 축구를 한다. 사실이 이러할진대 예리한 패스와 날카로운 마무리로 이어지지 않은채 높은 점유율만 보여주는 수치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지금까지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원정에서는 단 1골도 넣지 못했고 A조에서 한국은 최다 실점 팀이다. 이 것이 점유율을 강조한 축구의 결과다. 또 한가지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면 "아직까지 최종예선에서 중국에게 실점을 허용한 팀은 한국이 유일하다"는 점이다. 홈장에서는 3-2로 손에 진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치며 힘겹게 이겼고, 원정에서는 0-1패배다. 숫자적으로는 한골을 먹었을 뿐이지만 이 한골이라는 결과가 한국인들에게는 핵폭탄급의 충격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한국팬들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기자회견에 나선 슈틸리케감독의 발언은 마치 제3자의 입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듯이 무책임하고 담담했다. <단단한 수비와 한방을 해결해주는 결정력>은 어쩌면 축구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공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본 공식을 외면하고 의미 없는 횡패스와 백패스를 반복하면서 단순히 공 점유률만 잔뜩 가져간 슈틸리케의 전략은 '대실패'라는 단어로 간단히 요악된다. 슈틸리케감독은 한국의 원정팬들을 중국팬들의 박수속에서 안전하게 귀국시킨 것 말고는 잘한 것이 없다. 한국팀의 주장인 기성용은 오죽하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와 모든 코치진이 변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월드컵에 나갈 수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렇게 한국팀은 무덤을 팠고, 중국팀은 무덤에서 탈출했다. 중국전체가 아주 그냥 환희로 들끓을 정도로 이 한번의 경기결과는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심지어 중국매체들은 "중국이 이란을 잡고, 한국이 시리아를 잡으면 두 나라가 같이 A조진출할 수도 있다"라고 과감히 제안하는 대인배의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중국인들로부터 듣는 "韩国,加油"라는 말만큼 한국인들에게 굴욕적인 것은 없었으리라! 단순히 축구에서 져서 가슴이 아픈게 절대 아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고 했다. 50년이면 무려 세계 판도가 바뀌고도 남는다. 과거에는 후진국취급을 받던 중국이 최근들어 종합경제력과 국제적 인지도가 급속히 상승세를 타면서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목소리를 내는 나라로 부상했다. 과거에 일본과 한국이 주름잡던 동아시아의 판도를 통째로 갈아치우며 새로운 동북아의 중심으로 성장한 나라도 중국이다. 하루가 달리 무섭게 커가는 중국앞에서 점점 내세울게 없어지고 있는 한국인들에게는 "적어도 축구만큼은 중국한테 지고 싶지 않았던 마지막 자존심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가슴이 아픈 것이다. 그러나 같은 조에 편성된 시리아가 강팀인 우즈베키스탄을 잡는 놀라운 활약을 한 덕분에 여전히 A조 2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은 여전히 중국보다 진출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한국은 다음번에 시리아를 서울로 불러들여서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고, 중국은 조1위인 이란으로 원정가서 힘든 경기를 치르게 된다. 다음 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나면 웃는 쪽과 우는 쪽이 다시 바뀌게 될지도 모른다. 한번의 경기에서 졌다고 한국이 모든 희망을 잃은 것이 아니며, 한국을 한번 이겼다고 해서 중국이 완전히 한국보다 높은 경지에 올라선 것도 아니다. 한국이든 중국이든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고 멀다.
    • 스포츠
    2017-03-26
  • 中 신화통신, “국제 트렌드 뒤쫓아 가는 한국 축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3일 오후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허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한전에서 중국은 한국을 1:0으로 꺾는 쾌거를 이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승리는 당연히 기쁜 일이고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희망을 남긴 것은 안도감을 안겨 주지만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생소한 ‘태극 호랑이’가 이미 진화의 길을 걷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 중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창샤에 위치한 허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홈장 경기에서 위다바오의 결승 골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 1-0으로 승리했다.통신은 과거 한국팀을 언급할 때 ‘태극 호랑이’의 이미지와 매치되는 체력, 대항, 강인, 아무리 뛰어도 지치지 않는다 등등의 키워드가 많았지만 한국 선수의 기술을 논할 때는 선수 개인의 기량을 많이 강조하고 선수들의 호흡은 그리 매끄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또 23일 저녁의 경기에서 한국이 부상의 영향을 받았고, 동시에 공격 핵심인 손흥민 선수의 결장도 한국의 실력에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한국은 전체적으로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티키타카 전술을 중국 보다 더 중시했고, 경기 매너도 과거와 많이 달랐다고 평가했다. 경기가 끝난 후 국내 스포츠 데이터 운영플랫폼 촹빙(創冰)DATA에서 나타난 데이터에서 한국의 패스 성공율은 경기 시작부터 75% 선을 오르내렸고, 전반전 패스 성공율은 계속 50% 이상이었으며 대부분 경기 타임에 75% 안팎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은 이와 동시에 ‘한 발 연속 패스’ 통계에서 한국은 ‘5차례 이상’과 ‘4차례’ 통계 단일 항목에서 중국 보다 2배와 5배 앞섰다. 경기장에서도 한국 선수의 볼 컨트롤이 더 휼륭했다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이어 한국의 이런 변화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무관하지 않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오랫동안 독일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와 유소년대표팀 감독을 맡아 신예 양성에 노하우가 있고, 젊은 선수 교육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그가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 ‘태극 호랑이’도 독일 축구의 특색을 어느 정도 지녔다고 덧붙혔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 얘기하면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접수한 후 팀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으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티키타카’를 더 많이 하고 패스를 더 많이 해서 볼 컨트롤에서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격려한다면서 전에는 패스의 질이 떨어졌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에게 백 코드부터 티키타카 전술을 시도해 보라고 주문했고, 이런 것들은 바꾸기가 어렵지만 그의 전술은 어느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한다. 통신은 티키타카의 점유율 축구를 더 강조하는 동시에 한국은 과거 자신의 특징을 계승해 볼 뺏기가 연장되고 강화되었다. 23일 저녁 후반전 경기에서도 한국팀의 기량이 더 좋아졌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고도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경기를 통해 ‘태극 호랑이’는 날카로운 이빨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팀워크를 더욱 중시해 기술과 전술 진화가 달리기를 시작했고 세계 축구의 트렌드를 쫓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한국 축구에 맞서 중국 축구도 전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
    2017-03-25
  • 리피 감독이 중국 축구 대표팀에 가져온 변화는?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축구 대표팀이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창샤에 위치한 허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홈장 경기에서 위다바오의 결승골로 한국에 1-0으로 승리한 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매스컴이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격찬하고 나섰다. 다음은 신화통신 기사 내용이다. 지난해 10월 11월, 타슈켄트의 밤, 펑샤오팅(馮瀟霆)의 “우리는 틀림없는 12등이다”란 한마디는 중국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완패한 후, 중국 축구의 절망적인 순간을 대변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단 5개월 후, 이날도 펑샤오팅, 그는 역경 속에서 공수를 겸비한 ‘아시아의 보누치’ 수준의 실력 발휘로 중국팀을 도와 오랜 라이벌인 한국을 이겼고 “중국 축구는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마음 속으로부터 우러 나오는 진심을 토로했다. 이것이야말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중국 축구팀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 - 전 팀의 응집력을 100%로 끌어 올린 막강한 신념의 구현이다. ▲ 마르첼로 리피 (Marcello Lippi) 중국 축구 대표팀 감독 객관적으로 말하면, 국가팀에 선발된 프로 선수들의 기술 수준은 거의 정형화 되었기 때문에 질의 제고는 상당히 어렵다. 보다 싶이 리피 감독 취임 후 치른 두 차례 12강 경기에서 국가팀 선수들이 아시아 최강팀과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수준을 발휘하게 만든 것은 두가지 원인이다. 하나는, 리피가 세계 정상급 감독의 개조 능력으로 모든 선수가 익숙한 자리로 돌아가 각자의 역할을 최대한 발휘하게 함과 동시에 기술과 전술의 디테일한 부분, 팀의 구성과 전술 규율 등을 강화했기 때문이며, 다른 관건적인 한가지 원인은 리피가 팀의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애썼고 ‘차이나 슈퍼 리그+아시안컵 챔피언의 사고방식’으로 무장된 광저우(廣州) 헝다(恒大) 클럽의 선수로 국가팀 미드 필드와 백 코트를 구성해 팀의 실력과 응집력이 100% 발휘되게 했기 때문이다. 비록 23일 저녁, 처음으로 월드컵 예선전에서 한국을 제끼고 오래 전부터 중국을 구속해 온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했지만 전반적으로 비교해 보면, 한국은 개개인의 기술, 뒤에서 앞으로 점진적으로 밀고 나가는 전술, 진지전에서의 협동 작전 등은 역시 중국보다 한단계 우위에 있다. 이 점에 대해 리피 감독도 경기 후 리뷰에서 “중국은 지난 번 카타르를 완전히 압도한 경기에서 보여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기 전반부에서는 한국 선수의 압력에 너무 보수적이고 위축되어서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공세를 이겨 낸 중국은 7년 만에 한국팀에 대한 첫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원인은 무엇일가? 골을 넣은 공신 위다바오(於大寶)의 말을 빌면, 모든 선수가 마지막 1분까지 필사적으로 달렸고 이것은 신념이 주는 힘이다. 경기 후, 선수들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리피 감독이 우리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였다. 장시저(張稀哲) 선수는 합동훈련 첫날부터 리피 감독은 “우리가 가진 실력을 제대로 발휘만 하면 우린 아시아에서 그 어떤 상대도 두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고 했다. 하오쥔민(蒿俊閔) 선수는 “전 팀은 필승의 신념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들이 기술과 전술의 역할과 맞먹는 멘탈 차원에서 리피 감독은 중국 축구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탈바꿈 시켰음을 입증했다.
    • 스포츠
    2017-03-24
  • [월드컵 최종예선] "위다바오 결승골" 중국, 한국에1-0 승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창샤에 위치한 허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홈장 경기에서 위다바오의 결승 골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 1-0으로 승리했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중국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장린펑의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한국은 전반 17분 이정협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크게 넘어갔다. 중국은 의욕적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한국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자주 걸렸다. 전반 중반 들어 한국은 높은 점유률로 경기를 주도했다. 중국은 선수비 후역습을 통해 한국 수비를 노렸다. 전반 28분에는 이용이 미끄러지며 위기를 맞았다. 위다바오가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권순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공격을 계속했다. 그러나 남태희의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33분 장린펑에게 중앙 돌파를 허용하며 코너킥을 내줬고, 이것이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코너킥에서 위다바오가 한국 수비를 따돌리고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한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45분에는 김진수가 구자철과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사이드를 돌파했지만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무산됐다. ▲ 중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창샤에 위치한 허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홈장 경기에서 위다바오의 결승 골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정협을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중국도우레이를 불러들이고 우후이를 내보냈다. 한국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높이를 활용해 중국 수비를 공략했지만 수비를 두텁게 세운 중국 수비라인을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4분에는 기성용이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쩡청의 선방에 차단됐다. 후반 20분에는 기성용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또 한번 쩡청 골키퍼에 손 끝에 걸렸다. 한국은 미드필더 고명진을 빼고 공격수 황희찬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중국의 역습은 위협적이었다. 후반 23분에는 권순태 골키퍼가 오희의 슈팅을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중국은 수비라인을 내리고 카운터어택에 무게를 뒀다. 한국의 패스를 끊은뒤 빠르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후반 30분에는 남태희의 크로스를 지동원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또 다시 증성의 신들린 선방에 좌절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은 중원에서 패스 실수가 잦아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39분 마지막 교체카드로 허용준을 내보냈다. 그러나 끝내 중국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한국의 패배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사드 한국 배치를 둘러싸고 반한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당국은 사고에 대비해 경기장 주변에 약 8천 명의 경찰과 장갑차를 배치하고 엄중한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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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4
  • 리피 감독, “14억 중국 국민의 자존심 지켜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중국 축구보(足球報)에 따르면 22일 오후, 중국 대표팀 감독 리피는 주장 정지와 함께 경기전 소식공개회에 참석했다. 리피 감독은 국가팀이 전에 장사에서 어떠한 성적을 취득하였는지는 모르지만 내일(23일) 경기에서 반드시 3점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대표팀의 득점문제와 한국 대표팀에 대한 심리상태에 대해 리피 감독은 "우리의 축구선수들은 이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이 경기는 최종 결과로 평가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중요시 하는 것은 결과이다. 만약 우리가 월드컵에 진출하려는 꿈과 희망을 이루려면 내일 경기에서 반드시 3점을 취득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모두 이 점을 알고 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믿어마지 않는다."고 전했다. ▲ 마르첼로 리피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 한국 대표팀의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축구에 대해 어떠한 전술을 배치할 것이라는 물음에 리피 감독은 "상대방을 존중할 것이다. 우리는 자아중심의 기초에서 모든 선수들의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노력하여 승리를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어떻게 한국을 대처하는지 경기를 보면 모든 답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ACL 경기, 슈퍼리그 일정으로 인한 일부 중국 대표팀 선수들의 부상과 궂은 비로 인한 경기장 잔디문제에 대해 리피 감독은 "전에 말한 것처럼 연속적인 경기로 선수들이 상당히 피로한 상태에 있다. 모든 선수들은 준비가 되어있다.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경기장 잔디조건은 상당히 좋다.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장사는 중국 대표팀의 "행운의 홈장"이라는 견해에 대해 리피 감독은 "장사에서 경기성적을 잘 모르고 행운의 홈장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장사가 이 점을 증명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번 2대 3으로 한국에 패한 경기에 어떠한 관점을 가지는가에 대해 리피 감독은 "5달전의 경기이다. 참고하지 않을 것이다. 급선무는 내일의 경기이다"고 말했다. 리피 감독은 또 " 중국 대표팀 사령탑을 잡은지 5달이 지났다. 나는 부단히 선수들에게 압력과 공포를 해소할 것을 강조하였고 국가팀에 입선되었다면 14억 중국 국민들의 존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며"정신상에서나 신체상에서 최선을 다하여 진실한 수준을 발휘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못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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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2
  • 중국 국가대표팀, 한국전 대비 긴장속 훈련 진행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오는 23일, 중국 창사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예선 한중전이 열린다. 한국(승점 10점)은 이란(승점 11점)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고 중국(승점 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탈락이 거의 확정된 중국은 최선을 다해 한국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은 중국 국가대표팀이 한국전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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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0
  • [2017 갑급리그] '하태균 결승골' 보정용대, 석가장영창에 2-0 승
    [동포투데이] 지난 18일, 2017 시즌 갑급리그 제2라운드 경기에서 원 연변부덕 공격수 하태균이 가맹한 보정용대는 2대 0으로 석가장영창에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하태균은 선발로 나섰으며 올시즌 두번째 골을 냈다. 경기후 보정용대 조창굉 감독은 "두번째 골은 하태균이 개인능력으로 이루어낸 것이다. 아쉽게도 후반전에 부상으로 교체되였다. 초보적인 진단에 의하면 탈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인 상황은 전면적인 검진결과를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 스포츠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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